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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D+25, 26] 4연강, 방탄 일본 팬클럽 카드 도착 본문

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25, 26] 4연강, 방탄 일본 팬클럽 카드 도착

리리리자 2018. 4. 25. 05:49

4월 23일 월요일.

나에겐 너무 괴로웠을 한자 2 수업 대신 cultural diversity of Japan 수업을 넣어 새롭게 4연강을 시작한 월요일이다.

사실 이미 유학생 비자 유지 최소 조건인 7수업은 채워서 그냥 그대로 2,3,5교시만 들어도 되는데... 고질적인 병이 하나 있다.

빈 시간을 가만 두지 못하는 병...^^..... 사서 고생이라고도 한다. 꾸역꾸역 뭐라도 하나 넣어서 공강을 채워야 하는... 그런 거.

그렇게 해서 선택한 수업은 일본의 마츠리에 대해 배우는 수업인데, 영어 수업이다. 조별로 마츠리 한 군데를 가서 역사, 미코시, 음식 등등을 조사하고 프레젠테이션하고 보고서 쓰는...수업.... 내가 제일 니가테인 영어로 발표에 다국적 팀플 수업이라니....ㅎ

몇 주 뒤에 난 지금의 나를 엄청나게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근데 이것도 약간 고쳐지지 않는 부분인 게 뭐냐면, 의욕이 넘칠 때의 나, 학구열이 넘칠 때의 나는 정말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고 전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ㅋㅋㅋㅋ

그래... 이 참에 영어 실력도 좀 늘려보고... 그럼 좋지 ㅠㅡㅠ

















다행히 이번주는 3교시 JASSO 필수 수업이 견학 준비 기간이라 휴강인데, 골든위크 지난 다담주부터 어찌할지 벌써 걱정이다 ㅜㅜ








그나마 아침에 듣는 강독 수업은 재밌다. 레벨 0에서 5까지 다양한 수준의 읽을거리들을 읽고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그룹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인데, 조금씩 한자를 알아가고 뜻을 알아가고, 일본 문화에 대해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시가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줄 몰랐다구~

아래 책 제목은 '두 명의 애인'인데, 제목도 웃긴데 내용도 골때린당ㅋㅋㅋㅋㅋ 근데 저 책 안에 든 3개의 이야기가 해피엔딩 아니고 좀 음~?? 하게 끝나는 내용들이라.... 마냥 재미있게 읽진 못했다... 특히 두번째 세번째 이야기가 ㅠㅡㅠ












3교시 휴강이라 블투 리모콘 사러 다녀왔다.

다음주에 여행가는데 사진찍으려면 필수라~~~

처음에 간 다이소에서 usb선 달린 거 샀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를 깨닫고 코쿠분지까지 갔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서 라운지에서 보고서 쓰기
















학부수업 꽤 재밌당ㅋㅋㅋㅋㅋ 일단 교수님이 열정적이시다. 근데 이번 시간엔 e포트폴리오라는... 수업시간에 깨달은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올릴 앨범 같은 앱 만드느라 50분 정도 날렸다 수업시간이 1시간 반인데 ㅋㅋㅋㅋㅋ 학부생들 사이에 낀 이방인인 유일한 유학생 나를 그래도 다들 잘 챙겨주고 모르는 거 있는지 물어봐주고 옆에서 앱 만드는 거 같이 따라와줘서 감동이었다....*

















4월 24일 화요일




화요일은 자전거 수업만 듣는날...ㅎ 사진은 안 찍었지만 핸드바이크 탔다!!

처음에 5개 정도 장애물 있는 길 레이스 기록 26초 나왔는데 2차 시도에서 18초 나왔당 ㅎㅁㅎ 신나

그리고 배송 진작 끝나서 어딘가에 분실되어있을줄 알았던 방탄 일본 팬클럽 물품이 왔다!












내용물은..아주 심플...

검은색 팬카드랑 가입 선물로 폰에 붙이는... 저걸 뭐라고 하더라 거치대..??? 같은 걸 줌

근데 털 너무 날릴 거 같구... 한번 뜯어보고 그대로 다시 집어넣었다 ㅎㅁㅎ

일본 팬클럽 카드엔 그냥 번호만 적혀있당!

그리고 오늘 라이브 뷰잉 다녀왔는데... 이건 따로 글 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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