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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너무 오랜만에 올리는 교환학생 일기사실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한국 다녀왔답니다밀린 포스팅 얼른 해야겠다~! 8/18일 토요일은 우리 기숙사 인근 키요세 시에서 열리는 해바라기 축제에 다녀왔다.이런 거 어떻게 보고 다니냐면.. 은근히 지하철 광고가 유용하다. 세이부 선 내 다닐 수 있는 곳이라 그렇게 막 멀고 그렇지도 않다.지하철 순수 이동시간이 그렇다는 거지 이거저거 합치면 한시간~한시간 반 정도 걸린듯 키요세역 도착역에서 해바라기 축제장까지는 셔틀버스가 다니긴 한다. 주말 한장.벗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하느니 차라리 걸어가는 게 빠르다는 것 ^^^난 원래 걷는 거 조아해서 미련없이 셔틀 포기하고 걸었다. 무지막지 덥긴 했다.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 키요세 해바라기 축제 해바라기 이렇게 많이 본 ..
#니시오기쿠보카페, #오기쿠보카페, #키치조지맛집, #도쿄유학, #도쿄생활방학 시작하고 일주일에 세 번은 나들이를 나가는 게 목표였으나... 예산이 슬슬 쪼들리는 중9월에 여행 두 개 잡아놔서 더 그런 거 같기도 ㅋㅋㅋ 하다.... 그래도 마냥 집에만 있기는 좀이 쑤셔서 어디든 나가보려고 여기저기 찾아봤다. 교통비 적게 드는 구간이면서 가볼만한 카페가 많은 곳... 주오선라인은 다 비싸긴 하지만 비교적 가깝고 덜 비싼 오기쿠보-니시오기쿠보로 결정 땅땅. 한정된 예산 안에서 최대한 많은 곳을 돌아보려니 밥은 포기하고 카페메구리만 하기로...ㅎㅎ 녹차 전문점.나는 잘 몰랐는데 꽤 유명한 전문 바리스타가 긍지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카페라고 한다.녹차라떼가 유명한 곳으로 요즘 일본 인스타 감성 카페로 뜨고 있..
야키니꾸 타베호다이, 햐쿠텐, 시모키타자와 카페, 고토쿠지 맛집, 토호 시네마즈 데이, 미션 임파서블 고기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고토쿠지 역 인근 햐쿠텐.점심 시간에는 990엔으로 8종의 돼지고기를 타베호다이 할 수 있는 곳.여길 어떻게 알게 됐냐면... 저는 enjoytokyo의 애독자입니다이 기사를 보고 찾아갔다(ㅋㅋㅋㅋㅋ세타가야 구 고토쿠지라는 신사..? 절..? 근처에 위치 날이 좋아서. 햐쿠텐 8가지 중에 한 접시씩 주문해 먹는 시스템.밥 양도 대중소 중에 고를 수 있다. 1번 갈비차돌박이 수준의 두께라 그런가 양이 진짜 무지무지 많았다금방 익어서 좋긴 했다 b 3번 모모.모모가 아마 허벅지살인가... 5번 호르몬.곱창 느낌인데 걍 그랬다 4번 돈토로(豚トロ)찾아보니까 턱살인 거 같다어..
사실 다음주 월요일에 디즈니랜드 간다!근데 유원지를 제돈주고 가면 바보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뭐 딱히 프로모션하는 게 없는 모양인지 디즈니랜드 티켓이 어마무시하게 비쌌다... 주르륵.... 그래도 좀 싸게 가보고자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동유모에서 티켓 두장에 14000엔에 팔아주신다는 분을 찾아서.. 그분을 만나러 시부야로 갔다. 쓰다보니 어째 구구절절... tmi 죄송합니다. 참, 토요일엔 포스팅 했당 ㅎㅎ근데 내 손에만 오면 케이블들이 하나같이 생을 달리하고 있는데... 충전기도 접합부가 고장나고 데이터케이블도 뼈대를 다 보이게 분리되어버림........ ㅎ.... 당분간 사진 백업이 난항이다. 갑자기 얘기를 돌려보자면, 일본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교통비를 절약하자이당.ㅎㅎㅎㅎㅎ한 번 시내 ..
난 사실 애프터눈티세트 마니아당한국에서도 유명하다는 티룸은 꽤 여러곳 찾아가봤는데 일본의 애프터눈티세트도 먹어보고 싶어졌다~~근데 대부분의 애프터눈티세트는 2인 이상이라! ㅠㅠ 혼자 훌쩍 떠나 다녀오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1인용 티세트를 제공해주는 곳을 여러 군데 찾아봤당 나는 오즈몰이라는 예약 사이트를 이용했다.저기 인원을 1인으로 맞추고 음식 종류에 アフタヌーンティー(애프터눈티)를 적어주면 알아서 1인대상 애프터눈티세트 플랜이 주루룩 나온다. 이렇게!근데 내가 간 도쿄돔호텔은 예약 시점에서는 있었는데 지금은 안 뜨네..또르륵 도쿄돔호텔.스이도바시 역 인근 43층에 있는 아티스트 카페를 예약해서 엘리베이터 타구 올라간당. 아티스트 카페 내부~ 전망.도쿄돔 무지무지 크구낰ㅋㅋㅋ11월에 방탄 콘서..
방학하니까 집에 더 자주 붙어있게 된다.일주일에 세 번은 카페메구리 하는 게 목표였는데 사실 나다니는 것도 돈이라 그렇다 ㅜㅜ한번 움직이면 교통비 만원은 가볍게 깨지고.....딜레마다 딜레마. 노는 것도 돈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우치는 중 수요일엔 사실 영화 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태풍 영향으로 비가 무지무지 들이치는 바람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 쫄딱 젖고.. 우산이 뒤집히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바람에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오키나와 여행비 내러 학교 다녀오는 길에 참사가...흡목요일에 태풍 때문에 난리일거라길래 단단히 마음의 대비를 하고 잤는데 왠걸 다음날 새벽부터 해가 쨍쨍해서 약간 속은 기분태풍이 조용히 지나갔다니 다행이지만... 배고파서 인근 마트 가서 간식거리 사왔당사실 난 먹을..
도쿄 카페, 나가메구로 카페, 도쿄 카페 추천, 도쿄 맛집 추천자전거 수업도 종강. 오늘로 도쿄 가쿠게이 대학의 2018년 1학기는 공식적으로 끝이다. 남은 건 학기외 수업, 보충, 레포트 등등... 재량적인 사항들 뿐. 너무너무 더워서 자전거 탈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교정을 몇 바퀴 도는 걸로 끝냈다.종강 파티 비슷하게 교수님이 와인이랑 치즈 준비해두셨다고 했는데 약속이 있어서 참석은 못했다.다음주 월요일에 떠나는, 여기서 만난 유학생 친구랑 아마 마지막이 될 시내 구경에 나섰다 ㅠ.ㅠ moke's hawaii나가메구로 역에서 도보로 오분 정도.인스타에서 본 팬케이크가 유명한 곳. 비주얼적으로 훌륭하다.팬케이크 뿐 아니라 샌드위치 같은 브런치 메뉴도 판매중.이름답게 갱장히 하와이 비슷한 분위기가 난..
드디어 찾아온 종강주. 근데 드디어보다는 은근히 벌써라는 말이 어울린다.한학기 종강이란 건 결국 내가 여기 온 지 4개월이 되었단 소리고, 방학이 시작된단 소리며, 일 년의 반이 넘게 지났단 이야기.. 정말정말로 믿기지가 않는다. 뭘 많이 해서 그런가 벌써 8월이 성큼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학교만 그런지 모든 학교가 그런진 모르겠는데, 모든 수업의 종강주에는 앙케이트를 걷는다. 내용은 수업만족도, 강의계획서와의 일치성 등등? 강의평가도 아날로그식이라니 놀랍다................ 강독시간 마지막 책은 유령저택 레스토랑.진작 고를걸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 스릴러를 사랑하는 나라서.. 그리고 별로 어려운 단어나 표현도 없고 단편들이 많아서 집중력도 오래 갔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간호사 귀신 ..
토요일은 태풍 때문에 비가 무진장 들이부었던 관계로... 집에 있었고..일요일이 아침부터 아주 바빴다.이제 곧 한 학기 교환학생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 전에 한국인 유학생들끼리 모여서 밥 한번 먹자 하고 성사된 바베큐 파티 자리.기숙사 마당에서 불판 빌려서 삼겹살에 고추장삼겹살 구워먹었는데 천국인줄 코리안 바베큐 이즈 더 베스트 인 더 월드교환학생 토모다치 언니가 친구를 데려오셨는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한 시간 반 정도 먹다가 그분은 먼저 일어나셨어야 했다그치만 떠나기 전에 남긴 말이 너무 좋았다. 얼마 안 본 것 같은데 우리랑 헤어지기 아쉬우시다구 ㅜ.ㅜ 괜히 나두 그랬당.그리고 팽이버섯 김치찌개에 라면까지 야무지게 해치우고 저녁엔 스미다가와 불꽃 축제를 보러 갔다 원래 어제 28일 토요일에..
4월 초에 연구실 개강 파티 이후로 약 3개월만에 연구실 사람들과 조우했다.데미즈상, 마이짱, 타에짱, 이치노세상, 타카하시 교수님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섯명이서 키치조지 호텔 바이킹으루.사실 맥주 마실래? 같은 느낌으로 라인방에서 참가자를 모으길래 이자카야 가겠거니 했는데 설마 호텔 뷔페 갈 줄은ㅋㅋㅋㅋ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초과하긴 했지만 맛있게 배부르게 먹어서 행복했으니 됐다. 키치조지 제 1 호텔.키치조지 역에서 데미즈 상이랑 만나서 같이 갔다. 데미즈 상이 영어로 얘기하자고 권해서 이십분 정도 영어로 떠들었는데 어째선지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언어는 할 수록 느는게 맞나봐... 사실 날더러 trilingual이라고 치켜세워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미트 카니발 이벤트 중. 일본도 짜장면을 ち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