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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유명하다는 세븐일레븐 에그 샌드위치 드디어 먹어봤다.엄마가 만들어주던 샌드위치맛^^! 이거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빵인데 기대보다 그냥저냥 피아노 재미따모미지 노래가 너무 좋아 ㅜㅜ 나는 단조가 좋아요....예체능 중에서 음악 제일 좋아했어서 여기서도 재미있게 듣는중 고쿠분지 너무 자주 가서 지겨워서 니시코쿠분지 쪽으로 발을 돌려보았다.아침에 자전거 안 가져온 게 다행으로 길이 좀 험해서... 비를 뚫고 열심히 걸어갔어용 Born smile 니시코쿠분지 가려고 했던 카페가 정기휴일이길래 다른 곳을 찾아왔당숨겨진 케이크 전문점 느낌.... 비가 와서 그런가 손님이 나뿐이었다어둑어둑해질때까지 단 것 먹으면서 글쓰니까 행복했더요즘 카페 찾아내서 티타임에 글쓰는 재미로 돌아다닌당 애플 카라멜 무스? 타르트?랑..
11월 2일 금요일 원래는 억새 평원에 구경 가려던 날인데 늑장부리다가 집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ㅋㅋㅋㅋ도착하면 3시 반... 일몰은 4시 반... 제대로 구경도 못하겠다 싶어서 내일 가기로 하고 목적지를 바꿨다.일본 20대들이 살고 싶은 도시 조사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세타가야 구의 산겐자야. 도쿄의 유일한 노면전차인 세타가야선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역 주변을 벗어나면 한적한 분위기인 곳시부야랑 멀지 않지만 외곽과 가까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건 일본의 극도심이 아닌 곳은 어디든 비슷한 것도 같고이제 일본 동네의 정경은 어딜 가도 익숙해지긴 했다.. 유학생활 8개월차(소름)라 그론가봐 산겐자야 카페이치비코 딸기로 만든 각종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생딸기인지 냉동딸기인지를 우유와 함께 주는 생딸기우유(..
사실 다음주 월요일에 디즈니랜드 간다!근데 유원지를 제돈주고 가면 바보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뭐 딱히 프로모션하는 게 없는 모양인지 디즈니랜드 티켓이 어마무시하게 비쌌다... 주르륵.... 그래도 좀 싸게 가보고자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동유모에서 티켓 두장에 14000엔에 팔아주신다는 분을 찾아서.. 그분을 만나러 시부야로 갔다. 쓰다보니 어째 구구절절... tmi 죄송합니다. 참, 토요일엔 포스팅 했당 ㅎㅎ근데 내 손에만 오면 케이블들이 하나같이 생을 달리하고 있는데... 충전기도 접합부가 고장나고 데이터케이블도 뼈대를 다 보이게 분리되어버림........ ㅎ.... 당분간 사진 백업이 난항이다. 갑자기 얘기를 돌려보자면, 일본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교통비를 절약하자이당.ㅎㅎㅎㅎㅎ한 번 시내 ..
방학하니까 집에 더 자주 붙어있게 된다.일주일에 세 번은 카페메구리 하는 게 목표였는데 사실 나다니는 것도 돈이라 그렇다 ㅜㅜ한번 움직이면 교통비 만원은 가볍게 깨지고.....딜레마다 딜레마. 노는 것도 돈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우치는 중 수요일엔 사실 영화 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태풍 영향으로 비가 무지무지 들이치는 바람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 쫄딱 젖고.. 우산이 뒤집히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바람에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오키나와 여행비 내러 학교 다녀오는 길에 참사가...흡목요일에 태풍 때문에 난리일거라길래 단단히 마음의 대비를 하고 잤는데 왠걸 다음날 새벽부터 해가 쨍쨍해서 약간 속은 기분태풍이 조용히 지나갔다니 다행이지만... 배고파서 인근 마트 가서 간식거리 사왔당사실 난 먹을..
시부야 맛집, 시부야 카페, 팬케이크 맛집, 시부야 팬케이크1년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 언니랑 같이 시부야 나들이 8ㅅ8언니랑 노는 건 처음이었는데 진작 많이 놀러다닐걸 하는 아쉬움이 들어따요즘 로스트비프동 + 스테이크동 홀릭이라 오늘도 비프동 맛집 찾아갔당 오니비프 시부야점오니모리라고 어마어마하게 쌓아주는 로스트비프동이 유명한데 차마 그렇겐 못 먹곸ㅋㅋ 라지사이즈 골랐다 식권을 구입해야 한다.샐러드랑 수프 같이 주는 세트로구입! 내부가 우리나라 좌식 칵테일바 느낌이라(의자 있지만 ㅎ) 알아보니 역시나 밤에는 바로도 쓰는 모양.식당 같지 않아서 첨엔 조금 당황했다. 비프동 라지세트 1880엔계란 스마일 너무 귀엽따. 저 시루에서 되게 한국에서 먹을법한 조미료맛이 났당ㅋㅋㅋ맛있어서..
종강 후의 여유를 즐기고자... 밀린 일기랑 포스팅 하러 고쿠분지로 나갔다.녹차 너무 좋아하는 나인데 의외로 여기 와서 녹차 음료나 디저트는 많이 안 먹어본듯하여 가본 나나즈 그린티 참, 어제 한국에서 친구에게 엽서를 받았다.한국에서 일본으로는 2주 정도 걸리는 터라 매일 우편함을 열며 설렜었는데,타지에서 손으로 눌러쓴 엽서를 받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야 >
5일간 숨가쁘게 달려온 영어집중 강습 마지막 날.마지막날은 1~4일차와는 다른 스케줄을 소화했다. 스피치 콘테스트랑 오후를 전부 사용해서 뉴스 쇼 만들기!스피치 콘테스트 토픽 정하는 걸로 전날 끙끙 앓다가 겨우 스크립트 쓰고 자료 준비했다..*수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다들 발표 준비도 잘하고 토픽도 다양하니 재미있어서 즐거웠다.하나 신기했던건 내 뒤의 친구가 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주제로 하면서 깨진 커플간 연락을 들던데,일본은 헤어져도 연락을 막 끊고 이러는 문화는 아닌가보다.. 우리나라는 당연히 연락 안 주고받는 주의인뎈ㅋㅋ그거 얘기했더니 다들 리액션이 헤ㅔㅔㅔㅔ 이래서 우리도 놀람 레이첼이 참가상으로 나눠준 쿠키ta와 레이첼이 모두 스피치에 길고 정성스럽게 피드백 써줘서 감동받았다 ㅜㅡㅜimprov..
31일에 공식적으로 학교 수업은 종강했지만 나는 1일부터 5일동안 영어 집중 강습 통칭 ITC(intensive training course) 수강을 위해 9시까지 학교에 출근 도장을 찍어야 한다..* 한 학기에 3과목 이상 학점을 교환해야 하는 우리 본교 규정상 선택한 과목인데, 다 끝나고 쓰는 지금 선택하길 매우 잘한 것 같다. 전반적인 감상은 마지막날 포스팅에 쓰도록 하고. 가쿠게이 대학은 여름방학 중에 ITC 코스를 총 4개 개설한다. 레벨과 기간, 시기에 따라 4가지 코스가 있는데, 당연히 교수도 다르고 커리큘럼도 다르다. 공통적으로 수업 시간 중에는 무조건 영어로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이한 코스들 중에서, 내가 고른 C코스는 학기가 끝나자마자 시작하는 시기적 이점이 있었고..
토요일은 태풍 때문에 비가 무진장 들이부었던 관계로... 집에 있었고..일요일이 아침부터 아주 바빴다.이제 곧 한 학기 교환학생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 전에 한국인 유학생들끼리 모여서 밥 한번 먹자 하고 성사된 바베큐 파티 자리.기숙사 마당에서 불판 빌려서 삼겹살에 고추장삼겹살 구워먹었는데 천국인줄 코리안 바베큐 이즈 더 베스트 인 더 월드교환학생 토모다치 언니가 친구를 데려오셨는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한 시간 반 정도 먹다가 그분은 먼저 일어나셨어야 했다그치만 떠나기 전에 남긴 말이 너무 좋았다. 얼마 안 본 것 같은데 우리랑 헤어지기 아쉬우시다구 ㅜ.ㅜ 괜히 나두 그랬당.그리고 팽이버섯 김치찌개에 라면까지 야무지게 해치우고 저녁엔 스미다가와 불꽃 축제를 보러 갔다 원래 어제 28일 토요일에..
4월 초에 연구실 개강 파티 이후로 약 3개월만에 연구실 사람들과 조우했다.데미즈상, 마이짱, 타에짱, 이치노세상, 타카하시 교수님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섯명이서 키치조지 호텔 바이킹으루.사실 맥주 마실래? 같은 느낌으로 라인방에서 참가자를 모으길래 이자카야 가겠거니 했는데 설마 호텔 뷔페 갈 줄은ㅋㅋㅋㅋ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초과하긴 했지만 맛있게 배부르게 먹어서 행복했으니 됐다. 키치조지 제 1 호텔.키치조지 역에서 데미즈 상이랑 만나서 같이 갔다. 데미즈 상이 영어로 얘기하자고 권해서 이십분 정도 영어로 떠들었는데 어째선지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언어는 할 수록 느는게 맞나봐... 사실 날더러 trilingual이라고 치켜세워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미트 카니발 이벤트 중. 일본도 짜장면을 ち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