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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한국의 치킨과 일본의 가라아게는 여ㅕㄱ시 소스가 다른 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일까...후라이드를 애초에 잘 먹지도 않는 나라 일본식 가라아게에서 치킨을 먹고 싶은 욕구를 해소하는 건 어불성설이지만 그래도 닭이 너무너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토리앙 고다이라 동네 맛집인데 여태 못 가고 있다가 가게 되었당요즘 마인드가 쪼금 바뀐 게 예전같으면 돈 아꼈다 도심 맛집에 투자했겠지만, 다음에 올 일 없을 것 같은 이 동네 로컬을 좀 돌아다니고 싶어졌다. 도쿄야 뭐... 인생 살면서 몇 번은 더 갈지 모르니까당분간은 안 올지 몰라도 믹스 정식 600엔다리살이랑 가슴살이 믹스로 나오는 튀김 정식맛있고 배부르긴 했는데 뭔가 매운 치킨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서 다음날 또 닭 먹으러 갔다(ㅋㅋㅋㅋㅋ 만복처 ..
몇 달을 가야지 생각만 했던 고엔지에 드디어 다녀왔다중앙선 타고 신주쿠 가기 전에 내리면 되는 편리한 위치에 있는 곳인데 그래서 더욱 미뤘던걸지두 고엔지 카페 ailnoir 인스타에서 유명한 후와후와 오므라이스를 먹으러 갔다.2시 넘어 갔는데도 줄이 서 있는데 대부분 여자 손님들비가 조금씩 내려서 걱정했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쏟아지지 않아 다행 근데 생각한 것보다 맛은 별로여따안에 치킨 필라프 들어있는데 난 역시 오므라이스는 소스 듬뿍 친 자극적인 맛이 좋아 빈티지 가게가 유명한 고엔지라 여기저기 소품샵을 구경해땅빈티지 화려한 거 좋아하긴 하는데 내 취향의 악세는 찾기가 힘들어서 아쉬워따근데 찾았어도 고민했을지돜ㅋㅋ 너무비싸ㅠㅠㅠㅠ그나저나 여기 있는 거 뷔 무대용 귀걸이로 찰떡 고엔지 카페 이치산고 ..
고쿠분지 톤카츠톤키 메구로에 본점이 있다는 돈까스 맛집 톤키두 번 휴무일 방문으로 강제 퇴짜맞고 드디어 저녁에 방문했당히레카츠 단품에 라이스 추가해서 1300엔근데 기대한 것보다 맛있진 않았다. 난 튀김 바삭바삭한 게 좋은데 요기는 좀 너무 건강한 맛때로 기대 속에만 남겨두는 게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고쿠분지 카페 칵테일당 커피 리모델링으로 꽤 오래 영업을 하지 않던 칵테일당 커피 방문레포트 과제 하러 들른 곳인데 외관과 달리 놀랍게도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곳이었다일본 카페에서 와이파이 부재에 배신당하는 게 한두번이 아니긴 한데 좀 너무하지 않니녹차 딸기 타르트는 손에 꼽게 맛있었당그리고 어찌됐든 자료 조사가 추가로 필요ㅛ한 부분 제외하면 레폿 거의 다 썼으니.. 시간 알차게 보냈당b ..
오랜만에 하라주쿠 나들이 요즘 한국에서 핫하다던 토끼모자가 하라주쿠에도..!!!!사진 못하고 써보기만 했다귀여워ㅠㅠㅠㅠㅠㅠ 토끼모자 처음 발명하신 분 뿌듯하실거야 할로윈 때 호박옷 입고 있던 브라운이 크리스마스 맞이 꼬까옷 입었당 오모테산도 밀크티 카페 CHAVATY 전에 왔을 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해야 했던 곳비도 오고 평일 4시라는 애매한 시간대라 설마.. 했는데 한 팀 대기가 있었다심지어 나 앉고 얼마 안 지나서 주루룩 대기자가 생겨서 ㅋㅋㅋ 타이밍 좀만 안 맞았으면 큰일날뻔그래도 한 이삼십분은 기다린 것 같다 ㅠㅡㅠ인스타에서 유명해져서 그런가 젊은 여자 손님들이 많다 스콘이랑 티 라떼 포함해서 1000엔 조금 안된다우버랑 말차랑 호지차 라떼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나는 우버로머그잔 3잔 분량이당..
도쿄에 와서 처음으로 피자헛 피자를 머거따본가에서도 배달 피자 잘 안 먹는뎅 갑자기 너무 피자가 먹고싶어져섴ㅋㅋ 주문사실 요즘 외출이 넘 잦아서 체중 조절해야지 생각했는데 경험상 이거 먹는다고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빠지고 안 먹는다고 드라마틱하게 빠지지도 않아서 그냥 먹었다. 테이크아웃 해 가면 50프로 할인이라서 1220엔에 먹을 수 있어섴ㅋㅋㅋㅋ 두꺼운 피자를 먹고 싶었지만 갑자기 무슨 생각인지 스페셜 씬도우를 주문해버린게 후회가 되지만...여러분 피자는 두꺼운 도우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헝기분 탓인가 씬도우 피자는 토핑도 부실해보여 일요일엔 친구 대신 집 근처 한식당에서 일일 아르바이트해땅신기한 게 오픈 시간이 5시인데 3시부터 예약하는 손님들이었다는거나는 항상 가게는 영업 시간을 지켜 영업하는 ..
국회 도서관 방문 겸 인근 가보고 싶었던 맛집을 쓸었다 ㅎ이게 한 번 나갈때 소요되는 교통비가 적은 돈이 아니니 최대한 적은 돈으로 최대의 행복을 뽑아낼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 도서관이 지요다에 있어서 니혼바시-긴자 이쪽을 도보로 돌기로 했당. 각 지점마다 도보 3-40분 정도 걸리는데 요정도는 나한테는 그냥 운동 정도라 별로 무리한 계획은 아니었던 게 다행 니혼바시 니쿠토모오오테마치 역에서 내려서 가도 된다.고기 전문점이고 런치에 1000엔으로 햄버그를 먹을 수 있는 특선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나는 로스트비프동을 먹으러 간 것이기 때무네... 2000엔 로스트비프동 선택. 샐러드와 국이 함께 나온다. 비주얼만큼 맛도 좋지만 로스트비프동이 다 그렇듯 배가 다 차진 않아서.....
화목은 학교 가서 수업 들은 거 말고는 먹을 거 사진만 찍어서 먹을 거 사진만 포스팅하게 되는데 점점 일상 블로거처럼 되어가는 것 같다원래 목적이 교환학생 일기긴 했는뎈ㅋㅋㅋㅋ 아 뭔가 하루하루 특별하게 보내진 못해도 일상적으로 보내고 싶진 않았는데!앞으로 귀국까지 고작 두달 반 남아서.. 앞으론 매일매일 뭔가를 해야겠어요 좀더 격하게 무언가를... 커피가 갑자기 마시고 싶어져서 자판기에서 뽑은 건데 푸딩 씹혀서 하나도 시원한 맛이 없다물론 읽고 뽑은거긴 했는데 정말 이렇게 푸딩만 가득할 줄은 몰라찌푸딩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길.. GURIRIN CAFE코이가쿠보 역 인근 화요일은 두시 반이면 수업이 끝나서 글 쓰러 카페 갔다.한 번 간 곳은 두 번 안 가다보니 갈 카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게 고민거리..
여행 다녀오고 이번 주는 좀 돈도 덜 쓰고 외식도 덜 하고 집에서 조금조금씩 쉬면서 학업에 열중하는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기로 다짐한 첫 월요일 ^^.... 월요일은 2시부터 수업이 시작이라 나는 월요병이 없지롱사실 이 날은 다음주에 JASSO 논문 발표 수업에 사용할 논문 자료를 찾아야 해서 학교 도서관에 조금 빨리 가야 했는데그래도 점심 맛있는 건 먹고 싶어서(다짐 3일만에 작살) 기숙사 근처 인도카레 집을 찾았다.동생 생일 편지도 부쳐따 다음주 내로 가겠지. 비하니히토쓰바시가쿠엔 역 인근 여기는 런치타임이 진짜 혜자롭대소 가봤는데 진짜 맞당A세트 B세트 C세트 나뉘어 받는데 B세트 저렇게 해서 850엔인가... C세트도 1000엔 내외였다한국에서 인도카레 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 없지 않은지다만 ..
유명하다는 세븐일레븐 에그 샌드위치 드디어 먹어봤다.엄마가 만들어주던 샌드위치맛^^! 이거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빵인데 기대보다 그냥저냥 피아노 재미따모미지 노래가 너무 좋아 ㅜㅜ 나는 단조가 좋아요....예체능 중에서 음악 제일 좋아했어서 여기서도 재미있게 듣는중 고쿠분지 너무 자주 가서 지겨워서 니시코쿠분지 쪽으로 발을 돌려보았다.아침에 자전거 안 가져온 게 다행으로 길이 좀 험해서... 비를 뚫고 열심히 걸어갔어용 Born smile 니시코쿠분지 가려고 했던 카페가 정기휴일이길래 다른 곳을 찾아왔당숨겨진 케이크 전문점 느낌.... 비가 와서 그런가 손님이 나뿐이었다어둑어둑해질때까지 단 것 먹으면서 글쓰니까 행복했더요즘 카페 찾아내서 티타임에 글쓰는 재미로 돌아다닌당 애플 카라멜 무스? 타르트?랑..
금토일 3일 연속으로 외출이지만 월요일이 학교 재량휴업일이라 숨통이 좀 트인다11/2~4일까지는 가쿠게이 대학 축제인 '코가네이제'가 열렸다.일본 대학 축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마침 별 일 없는 일요일이라 구경가보기루~~!근데 사실 우리 한국 모교 축제가 엄청 화려한 느낌이 아닌데다가 다른 대학 축제 구경 가 본 적도 없어서내 안에서 대학 축제가 별로 엄청 신나고 청춘!!같은 이미지는 없긴 합니당... 오전에는 주오 대학 여자 라크로스부와의 라크로스 경기.일본 대학생들은 부카츠라 불리는, 클럽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경험이 취직 시 메리트로 적용한다고 한다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라크로스 경기만 봐도 다들 숨이 차도록 열심히 달리고 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꼭 청춘물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