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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도쿄 카페, 나가메구로 카페, 도쿄 카페 추천, 도쿄 맛집 추천자전거 수업도 종강. 오늘로 도쿄 가쿠게이 대학의 2018년 1학기는 공식적으로 끝이다. 남은 건 학기외 수업, 보충, 레포트 등등... 재량적인 사항들 뿐. 너무너무 더워서 자전거 탈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교정을 몇 바퀴 도는 걸로 끝냈다.종강 파티 비슷하게 교수님이 와인이랑 치즈 준비해두셨다고 했는데 약속이 있어서 참석은 못했다.다음주 월요일에 떠나는, 여기서 만난 유학생 친구랑 아마 마지막이 될 시내 구경에 나섰다 ㅠ.ㅠ moke's hawaii나가메구로 역에서 도보로 오분 정도.인스타에서 본 팬케이크가 유명한 곳. 비주얼적으로 훌륭하다.팬케이크 뿐 아니라 샌드위치 같은 브런치 메뉴도 판매중.이름답게 갱장히 하와이 비슷한 분위기가 난..
드디어 찾아온 종강주. 근데 드디어보다는 은근히 벌써라는 말이 어울린다.한학기 종강이란 건 결국 내가 여기 온 지 4개월이 되었단 소리고, 방학이 시작된단 소리며, 일 년의 반이 넘게 지났단 이야기.. 정말정말로 믿기지가 않는다. 뭘 많이 해서 그런가 벌써 8월이 성큼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학교만 그런지 모든 학교가 그런진 모르겠는데, 모든 수업의 종강주에는 앙케이트를 걷는다. 내용은 수업만족도, 강의계획서와의 일치성 등등? 강의평가도 아날로그식이라니 놀랍다................ 강독시간 마지막 책은 유령저택 레스토랑.진작 고를걸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 스릴러를 사랑하는 나라서.. 그리고 별로 어려운 단어나 표현도 없고 단편들이 많아서 집중력도 오래 갔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간호사 귀신 ..
토요일은 태풍 때문에 비가 무진장 들이부었던 관계로... 집에 있었고..일요일이 아침부터 아주 바빴다.이제 곧 한 학기 교환학생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 전에 한국인 유학생들끼리 모여서 밥 한번 먹자 하고 성사된 바베큐 파티 자리.기숙사 마당에서 불판 빌려서 삼겹살에 고추장삼겹살 구워먹었는데 천국인줄 코리안 바베큐 이즈 더 베스트 인 더 월드교환학생 토모다치 언니가 친구를 데려오셨는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한 시간 반 정도 먹다가 그분은 먼저 일어나셨어야 했다그치만 떠나기 전에 남긴 말이 너무 좋았다. 얼마 안 본 것 같은데 우리랑 헤어지기 아쉬우시다구 ㅜ.ㅜ 괜히 나두 그랬당.그리고 팽이버섯 김치찌개에 라면까지 야무지게 해치우고 저녁엔 스미다가와 불꽃 축제를 보러 갔다 원래 어제 28일 토요일에..
4월 초에 연구실 개강 파티 이후로 약 3개월만에 연구실 사람들과 조우했다.데미즈상, 마이짱, 타에짱, 이치노세상, 타카하시 교수님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섯명이서 키치조지 호텔 바이킹으루.사실 맥주 마실래? 같은 느낌으로 라인방에서 참가자를 모으길래 이자카야 가겠거니 했는데 설마 호텔 뷔페 갈 줄은ㅋㅋㅋㅋ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초과하긴 했지만 맛있게 배부르게 먹어서 행복했으니 됐다. 키치조지 제 1 호텔.키치조지 역에서 데미즈 상이랑 만나서 같이 갔다. 데미즈 상이 영어로 얘기하자고 권해서 이십분 정도 영어로 떠들었는데 어째선지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언어는 할 수록 느는게 맞나봐... 사실 날더러 trilingual이라고 치켜세워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미트 카니발 이벤트 중. 일본도 짜장면을 ちゃ..
몇 주 전부터 만나자 만나자 이야기는 나눴지만 여러가지 일이 겹쳐 미뤄졌던 튜터와 드디어 약속 잡은 날이어따 감격내 튜터랑은 4월 파티때 만나고 그 이후로 안 만났는데(사실 안 만난건지 못 만난건지.. 일단 내가 제미를 안 간다 ㅠㅋㅋㅋ)다른 친구들은 튜터랑 정기적으로 만난대서 사적으로 약속을 먼저 잡아봤다.이게 사실 처음부터 튜터 제도에 제대로 매이지 않은 탓이 크다. 교수님이 소개시켜준 친구 정도 관계에 만족하면 지금도 상관없는데 교류를 이어가려면 억지로라도 정기적인 만남이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리고 얘도 엄청나게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고. 고쿠분지 가정식 밥집 에니시 enishi. 한국에서 먹던 일본 가정식 느낌이려나 생각하고 온 곳이었다. 생선메뉴, 고기메뉴가 있었는데 모처럼 왔으니 생선과..
특이하게도 이 학교는 목요일 개강해서 화요일에 종강한다.그렇다면 중간에 낀 수요일 수업은 14주 수업인 것인가... 같은 갑자기 떠오른 의문.아무튼 월요일 수업들은 오늘이 끝이 아니다만, JASSO 필수 수업인 '동아시아 교사론'은 오늘로 종강했다.그치만 수업이 끝났어도 활동은 계속된다. 쭈욱... 장학금 수혜자들(한6 중2 일2)이 답사를 목적으로 떠나는 합숙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장소는 투표 끝에 시즈오카 현 이토 시로 정해졌다. 처음 들어봤다.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다.역할 분담 끝에 나는 카메라 담당이 되었당 ㅎㅎㅎ 그렇게 2번의 발표와 함께 했던 JASSO 수업 종강!원래도 그닥 공포감은 없었지만 마음과 실제는 다르니까.... 1회차보다 개인적으로 2회차에서 더 만족스러운 발표를 해냈다는 거..
우선 유학생활 시작 100일 기념 빰빰빠부터 뿌뿌100일이라고 뭐 거창하게 해야 할 게 있는 건 아니지만ㅋㅋㅋ 칠석이랑 겹쳐서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다음날에서야 이걸 남겼다. 벌써 여기 온지 100일 넘었다니 ㅜㅜ 뭔갈 많이 하긴 했지만서두 아쉽다 흘러가는 시간이이러다가 진짜 눈깜짝할 사이에 2019년 오겠어 ㅜㅜㅜㅠㅜㅠㅜㅠㅜ 힝남은 200일 가량 더 열심히 놀러다니고 열심히 배우고 인생을 즐겨야겠다 7월 7일은 우리 기숙사 행사가 있는 날~ISDAK는 매달 뭔가 파티를 하는데 오늘은 이름부터가 ISDAK FESTIVAL인 걸 보니 봄학기 행사 중에 가장 큰 건가부다칠석(타나바타)이라서 탄자쿠 매다는 곳도 만들어놨더라 나의 소원은.... 부귀영화입니다....치즈불닭, 칠리새우, 가라아게, 볶음밥, 라볶이,..
딱히 특별한 게 없었던 날들. 집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한정판 인절미 하겐다즈 드디어 찾아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380엔 주고 먹을 맛은 아니었다. 키나코 조아해서 먹어보긴 했는데 두 번 먹진 않을 듯.요즘 호로요이에 감자칩 안주에 빠졌는데 편의점 한정판으로 귤이랑 후르츠펀치맛 호로요이가 나왔길래 사마셔봤다… 후르츠 펀지가 진짜 물건이다. 치킨맛인가..? 이거 꽝 맵다그래서 사봤는데 하~~~~~나도 안 매움약간 봉지에 속았다 ㅎ ICT 과제.. 조별로 수업 피드백한 내용 읽고 상호평가 하는 건데, 역시 사람이 모이면 뭐든 신선한 내용이 나온다.난 캐치 못했던 걸 잡아낸 사람들도 있고, 개선점을 내놓은 걸 읽어보면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한 게 느껴져서 신기했다.수업을 보는 눈이란 건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타고나는 ..
작년에 여행 왔을 때 가 보고 올해는 처음 가보는 하라주쿠. 중앙선 한방인 신주쿠까진 어떻게 가보겠는데 야마노테 선 환승이 뭐라고 하라주쿠 내 안에서 약간 거리장벽이 있었다…ㅎ 그치만 오늘은 워홀 온 언니들 만나러 모처럼 시내 나들이 했다. 수요일의 앨리스라고 나름 유명한 잡화점 갔는데 진짜 3층부터 1층까지 싹 다 내취향이었다ㅠㅠㅠㅠㅠㅠ 머리장식 몇 개 사고 싶었는데 고민만 엄청 하다 결국 다 내려놓았다 난 쓸데없이 이런 데서 신중하다….. 친구가 일본풍의 뭔가를 샀냐고 물어 봤을 때(일본풍이 뭐냐는 차치하고) 아무것도 답할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와서 뭐라도 사가야겠어. 입구도 토끼굴 들어가는 것처럼 작게 만들어 놔서 재미있었다. 아무것도 안 사기 뭐해서 딸기초코 하나 샀당무인양품에서 볼 ..
5월 21일 월요일. 일주일 중에 제일 힘든 4연강의 날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이날은 오전 수업 대신 빌보드 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TS 나와서 보긴 했는데 와우 역시 음방 카메라는 한국이 세계 최강인걸로 ^^내가 비티에쓰를 보는 건지 관중을 보는건지... 전에 나온 가수들은 이렇게 안 심했던 거 같은데 유독^^...빌보드 말고도 난 모든 음방ㄴ 카메라가 관중 잡는 거 진짜 이해노..이해안됨......화가 많은 사람은 아닌데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관중샷 5초에 한 번씩 잡는 거 보고 분조장 올 뻔 했던 경험이 좀 있어서 ㅎ제발 음방은 음방의 목적의 충실하자..... 다다음주로 다가온 발표 피피티 준비.인당 5분 10분 정도라 자쏘 발표보단 부담이 적긴 한데 영어 발표라는 게 역으로 부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