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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기숙사에서 치치부로 버스 투어를 떠나기루 해따뭔가 이 기회가 아니면 가볼 일이 없을 곳인 것 같아서 신청했따사이타마 현의 치치부라는 곳인데 지도에서 가끔 보기만 하고 가보는 건 처음이었당예정 방문지는 꽤 여러곳이었는데 도로가 기가 막히게 막히는 바람에 두 군데만 다녀왔다중요한 건 9시에 떠나서 7시 반에 왔는뎈ㅋㅋㅋㅋ 이동 소요시간이 8시간정도???ㅎ일본의 교통체증도 경험해봅니다.....* 사이타마 치치부 나가토로 단풍이 절정 전이라 엄청나게 절경이진 않았지만 절벽과 나무의 조화만으로도 아름다웠던 곳흐르는 물이 함께라 더 그림이었다이와다타미였나.. 이름을 까먹었는데 보트타는 게 유흥거리인 모양1600엔인데다 시간도 촉박할 것 같아 패스했다 나가토로 소바 쿠로사와 멀리 나온만큼 별미를 먹고 싶었지만 널린게..
11/14일 방탄 콘서트 보기 전에 남는 시간에 놀러온 동생이랑 도쿄투어이날 살짝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있었는데 그건 따로 포스팅하기루 한다 ^^!!!도쿄돔이 있는 스이도바시/고라쿠엔역 인근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부타동 맛집이 있었당부타다이가쿠(돼지대학)라는 이름의 체인점신바시에도 있는 모양인데 우리는 진보초점으로 역에서 가까운 건물 3층인데 들어가는 사람은 많고 나오는 사람은 없는 신기한 곳.. 일 뻔 했지만 가게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소재로 써먹고 싶다 부타동 중 650엔고기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난 반찬 위주로 밥을 먹어서 덮밥류는 항상 밥을 남기는데 요번에도 역시 남기게 되어따는 것이어떤 거시ㅓㅏ 유라쿠초 카페 6th by oriental hotel호텔 컨셉 레스토랑 & 카페. 분위기 진짜..
유명하다는 세븐일레븐 에그 샌드위치 드디어 먹어봤다.엄마가 만들어주던 샌드위치맛^^! 이거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빵인데 기대보다 그냥저냥 피아노 재미따모미지 노래가 너무 좋아 ㅜㅜ 나는 단조가 좋아요....예체능 중에서 음악 제일 좋아했어서 여기서도 재미있게 듣는중 고쿠분지 너무 자주 가서 지겨워서 니시코쿠분지 쪽으로 발을 돌려보았다.아침에 자전거 안 가져온 게 다행으로 길이 좀 험해서... 비를 뚫고 열심히 걸어갔어용 Born smile 니시코쿠분지 가려고 했던 카페가 정기휴일이길래 다른 곳을 찾아왔당숨겨진 케이크 전문점 느낌.... 비가 와서 그런가 손님이 나뿐이었다어둑어둑해질때까지 단 것 먹으면서 글쓰니까 행복했더요즘 카페 찾아내서 티타임에 글쓰는 재미로 돌아다닌당 애플 카라멜 무스? 타르트?랑..
일본에 와서 주기적으로 출사 다니는 취미를 들였다.매달 꽃보러 다니는 거에서 조금 나아가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찾아다니는 게 조그마한 낙이당그러던 중에 찾은 곳이 가나가와 현의 센고쿠하라 평원.기숙사에서 갈아타고 갈아타고 저렴한 코스로 가면 장장 3시간이 넘게 걸리는 먼 곳이었다.사진을 찍겠다는 일념 하나로 날아가기엔 지금 생각하면 다소 무리였던 것도 같지만 나는 떠나기 전에는 생각을 별로 안 하는 사람이다.위치는 9월에 합숙 갔던 오다와라에서 환승해서 하코네유모토에서 또 환승해야 하는 곳. 하코네로 여행 가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 시기에도 꽤 되는 모양인지 전차에서 한국어 대화를 조금 들었다.약간 도심도 아니고 이런 시골길에서 동향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이상하당ㅋㅋㅋ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난 한국인으로..
우에노의 호텔로 이동하는 날.도쿄에 살고 있지만 도쿄 호텔을.. 이용해봅니다..우리 기숙사에서 우에노까지 저렴하게 가려면 세이부 선을 타고 다카다노바바에서 환승해야 한다.아침도 못 먹어서 배고픈 상태라 다카다노바바에서 밥을 먹고 가기루 했다.일본은 환승 할인이 안되기 때문에 중간에 어딜 내렸다 다시 타던 바로 갈아타던 요금이 똑같다는.. 그런.. 장점이 있긴 하네요.긍정긍정!^^ 돈큐(とん久) 다카다노바바인근 회사원들 사이 맛집인듯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내부가 꽉 차기 시작했다.점심시간에는 특가로 정식을 먹을 수 있다.히레와 로스 하나씩 선택!돼지고기된장국과 재첩(맞나 조개류) 된장국 중 선택해야 합니다.근데 나는 항상 히레와 로스가 어느 부위인지 헷갈린다.... 휠렛이 등심이었나 안심이었다 보다시피 두께..
9월의 꽃구경은 피안화 축제가 열리는 킨챠쿠다(巾着田)로 결정.여기가 어딘고 하니 사이타마 현 고마 역 인근에 있는 밭입니다.아무 생각 없이 인스타에서 예쁜 곳을 발견한 친구의 제안으로 가기로 한 곳인데, 고마의 고가 고구려의 고라는 걸 뜬금포 알게 되었고...갑자기 분위기 역사탐방이 되었고....... 알고 보니 '도래인'이라고 불린 고구려인들이 건너가 세운 마을이라는 비화가 있는 곳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고등학교 한국사 시간으로 돌아간 기분. 국사 선생님의 안부를 갑자기 여쭙고 싶어지네요... 킨챠쿠다, 히다카 시.고마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정도 세이부 선을 여러 번 갈아타고 도착한 곳. 도쿄가 아닌 사이타마 현이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 저 위쪽 고양시 꽃농원 간 기분이려나...우리 기숙사 근..
기록이 띄엄띄엄인 것 같다면 착각이 아닙니다.여행 다녀온 건 카운트 안하다보니 일수를 점프하고 있는데 새삼 일본 온지 200일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에 싱숭생숭하다.시간이 왜 이리도 빠른지..ㅠㅠㅠㅠㅠ 아직 못 가본 곳도 많고 못 먹어본 것도 많은데..... 일년만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을 이르지만 해봅니다.여튼 미국 다녀와서 하루이틀은 요양했다. 체중이 너무 많이 늘어서 그거도 좀 빼고.. 시차 적응도 하고.. 다음 여행 계획도 짜고...이 정도면 여행 중독 아니냐? 고 할 만 합니다만 맞습니다 중독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두 달 전부터 생각해뒀던 홋카이도다.근데 바로 얼마 전에 지진이 나서ㅠㅠㅠㅠ 이걸 가 말아 고민을 수천번 했는데 그냥 가기로 했다. 현지인이 말하기를 물자 수급도 원활하고 여진도 줄..
일본에 와서 두 번째로 맞는 주말.오늘은 도쿄 이케부쿠로 역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사이타마 현의 가와고에를 찾았다.'소에도'라 불리는 이곳은 마치 한국의 한옥마을처럼 에도시대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역에서 나와서 걷다보면 금을 그은 것처럼 건축물 분위기가 달라지는 지점이 나타난다. 가와고에는 작년 도쿄 여행 때 들렀던 곳인데, 도쿄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났을 뿐인데 마치 시간을 뛰어넘은 듯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던 곳. 주중 내내 덥다가 어제부터 강풍이 불더니 오늘 비 예고가 있어서 조금 떨었는데 결과적으로 비 안 와서 너무 다행이었다.ㅠㅠ 날씨가 흐려서 쌀쌀했지만 덕분에 사람도 작년에 왔을 때와 비교해보면 많이 적었고... 그게 제일 좋았다. 난 오늘 길거리 음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