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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1224 크리스마스 이브이 날은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라기보단 일본의 공휴일인 모양이다. 전 왕의 생일인가가 근처라서인둣근데 우리 학교는 수업을... 하는 곳이라 ^^^ 4교시에 갔다웃긴 건 5교시 수업은 교수님도 모르는 휴강 처리였어섴ㅋㅋㅋㅋ 원래 강의실 대신 교수님 연구실 가서 발표를 해따레포트 발표 끝나서 후련하다...★ 고칠 부분이 산더미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라 뭐할까 하다가 일루미네이션 보기로 했당!도쿄에는 겨울에 일루미네이션을 하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서 미드타운을 가기루 선택 도쿄 미드타운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메인이 되는 구역와 이걸 보려고 줄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진 1시간 섰다밖에서 봤을 때는 금방 들어갈 것 같았는데 건물을 몇 번이고 굽이굽이 돌고 문 하나 통과했다 싶으면 새 문이 나오..
드디어 가쿠게이가 다음주.., 아니 다다음주부터 짧은 방학에 돌입한다. 여름방학이 무진장 긴 것에 대한 반동으로 겨울 방학은 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지나갈 것 같았는데 역시나 방학도 아니고 연휴 수준이당ㅋㅋㅋ 6일이랬나..... 어딜 가려고 해도 비싸서 도쿄에 있을 거지만1월 7일까지 해가야 하는 과제를 받았당교수님이 다음주 수업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해달라는 언질을 슬쩍 주셨는데... 진담이신지 농담이신지 흐리멍덩 일본에 와서 처음 먹는 맥도날드원래 체인점 잘 안 가는데 지나가던 길에 신메뉴 사인을 보고 홀린듯이 들어와 주문했다치즈퐁듀 구라코로? 인가 뭐라고 읽는거지 고로케는 고로케인데 뭐로 만든 고로케인지 모루게땅맛은... 그냥 도전해볼만하다 사실 이 날 맥날에서 과제하려고 ..
고쿠분지 eggg cafe브륄레 팬케이크 맛집 밑줄쫙한 번 간 곳은 두 번 잘 안가는 나인데 에그 카페는 이번이 세 번째당ㅎㅎㅎ 그리고 조만간 또 갈 거 같다일단 우리 동네에서 데려갈 곳이 굉장히 적은 것도 있고 ㅋㅋㅋㅋㅋ저 정도 사이즈에 맛으로 저 정도 가격은 도심에선 쉽지 않다(540엔) 동생이 어제 일본에 놀러와서 이번 주말은 이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기도쿄에 작년에 한 번 왔었어서 딱히 뭐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데는 없다길래 컨셉은 휴양이었다진짜 ㅋㅋㅋㅋㅋ 그나마 도쿄타워 가보고 싶대서 갔는데 시바코엔에서 사진 딱 찍고 미련없이 돌아서기 머스타드 호텔 시부야숙소는 머스타드 호텔 시부야에서 묵었당. 시부야와 에비스 사이에 있다2명은 2층침대 있는 방 하나 주는데 동생은 아주 만족스러워했당나도 잠자리 ..
수요일 금요일은 휴강이라 이번 학기는 되도록 나들이 여러번 나가기로 목표를 잡았다.이제 정말 돌아갈 날이 3개월 뒤로 훌쩍 가까워져서ㅠㅠㅠ 마음이 조급해 흑ㅜㅅㅜ어디 갈지 지도 보면서 계속 고민하다가 도보로도 그닥 안 멀고 가고 싶었던 가게들도 좀 된 아카사카 롯폰기 쪽 가보기루 했다. 아카사카미츠케 야오하치.아카사카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사실 여기 간 건 런치 한정 사부동이라는 메뉴를 먹기 위해서였는데 오픈 십오분만에 품절됐대서 ㅠㅠ아쉬움을 뒤로 하구 그냥 스테이크 먹었다. 런치메뉴라 샐러드, 밥이 무료로 제공된다.사부동이란 사부라는 희귀 부위를 밥 위에 잔뜩 얹어주는 덮밥메뉴이당... 다음에 오기엔 좀 멀어서 아마 우연이 아닌 이상 먹을 일 없을 것 같아 아쉽다. 부챠즈 스테이크 900엔(세금별도)감..
엄마랑 도쿄 여행 마지막날.짐을 들고 크게 이동할 수 없어 인근의 번화가인 긴자를 구경하기로 했다.마지막 식사는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엄마가 우동 맛있게 드셨던 게 생각나서 우동 먹으러 가기루 ㅎㅁㅎ전에 하네다에서 츠루동탄 우동 맛있게 먹었던 게 생각나서 여기로 결정.긴자 도큐플라자 점에도 매장이 있었다. 츠루동탄 긴자 도큐플라자점도큐플라자 10층. 인기가 좋아 줄이 꽤 길지만 내부가 커서 회전률은 괜찮은 편입니당츠루동탄은 면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추가요금 없이 가장 많은 양을 달라고 하면 면을 꽉꽉 채워 한 그릇 더 준다.이렇게 많을 줄 모르고 전에 하네다에서 먹었을 때 양이 모자랐던 기억으로 초대형 사이즈를 시켜버리는 실수를...* 짬뽕 우동. 순두부 우동.나는 음식점에 가면 모험을 하는 습관이..
작년에 왔을 때 한 번, 올해 디저트 뷔페 먹으러 한 번, 그래서 오늘은 내 인생 세 번째 오다이바 방문의 날.사실 오다이바는 개인적으로 한 번이면 볼 거 다 본다고 생각한다. 쇼핑에 엄청난 관심이 있거나 기간 한정 이벤트가 목적이 아니라면야남들 다 보는 건축물들은 반나절이면 다 돌 수 있으니까. 그래도 오늘은 여태 안 가본 곳을 가보는 날이라 제법 잘 놀다 왔습니당 ㅎㅎ오늘도 날씨는 여전히 흐림 ㅜㅅㅜ엄마한테 멋진 하늘과 풍광을 보여드리지 못해 괜히 죄송했당 ㅜㅅㅜ Teamlab borderless 현실과 작품의 경계를 무너뜨린 빛의 전시 팀랩 보더리스.지난 6월에 개장한 이후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인스타 포토 핫스팟으로도 유명한 모양...입장료가 3000엔이 넘지만 제대로 즐기고 온다면..
우에노의 호텔로 이동하는 날.도쿄에 살고 있지만 도쿄 호텔을.. 이용해봅니다..우리 기숙사에서 우에노까지 저렴하게 가려면 세이부 선을 타고 다카다노바바에서 환승해야 한다.아침도 못 먹어서 배고픈 상태라 다카다노바바에서 밥을 먹고 가기루 했다.일본은 환승 할인이 안되기 때문에 중간에 어딜 내렸다 다시 타던 바로 갈아타던 요금이 똑같다는.. 그런.. 장점이 있긴 하네요.긍정긍정!^^ 돈큐(とん久) 다카다노바바인근 회사원들 사이 맛집인듯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내부가 꽉 차기 시작했다.점심시간에는 특가로 정식을 먹을 수 있다.히레와 로스 하나씩 선택!돼지고기된장국과 재첩(맞나 조개류) 된장국 중 선택해야 합니다.근데 나는 항상 히레와 로스가 어느 부위인지 헷갈린다.... 휠렛이 등심이었나 안심이었다 보다시피 두께..
4/10일 화요일엔 이케부쿠로로 나간 날!원래 오늘 계획은 하라주쿠, 이케부쿠로, 신오쿠보에서 필요한 것들 사고 보고 싶은 것들 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순이가 한 번 나가서 모든 걸 해결하고자 하는 코스였는데... 행운으로 내가 사려던 게 이케부에 있어서 굳이 하라주쿠에 가지 않아도 됐다. 이케부역에서 선샤인시티 가려다가, 역에 붙어있던 세이부 백화점에서 리락쿠마 타운 행사한다는 안내를 보고 백화점 내에서 한 20분 헤맸는데 25일부터였음 ^^.. 날짜를 제대로 봅시다.ㅎ 아무튼 그렇게 선샤인시티 도착! 1년만이당 ㅎㅎㅎ 새삼 작년에 왔던 길들 지나칠 때마다 반가웠다. 선샤인시티에 엄청 큰 포켓몬 센터가 있지만 난 포켓몬에 그리 흥미는 없어서.... 패스하고 감히 일본이 낳은 최고의 캐릭터라 목놓아 ..
오늘은 학교에서 단체로 은행 계좌를 만들러 갔다.어제 한 시간에 걸쳐 작성한 서류들과 인감, 여권, 재류카드를 준비해서 가까운 은행으로 갔담.기숙사 근처의 유초 은행은 코가네이점과 코다이라점이 있는데, 나는 코가네이점으로! 한 명당 삼십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구 한다. 본인확인하고 서류 수정사항 수정하고 패스워드 설정하고... 거기까진 좋아 기다릴만했다. 담당 선생님이 뭐가 잘못되면 2주 정도 기간이 더 걸린다고 해서 긴장하면서... 근데 말이 그런 줄 알았지 진짜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담당 직원이 나한테 정말 죄송하지만 알파벳 이름 체크가 필요하다며 담당 부서로 보내야 한다면서 2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거다 ㅠㅠㅠㅠㅠ 아니 왜 진짜 한번에 되질 않니..ㅠㅠㅠㅠ 그리고 이게 무슨 2주..
오티 전 마지막 주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시내로 나가보기로 했다. 기숙사에만 있기 좀이 쑤시기도 하고.... 집에 있는 거랑 돌아다니는 거 둘다 균형 있게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있는 1 년간은 전자에 무게추를 더 올리기로 했다.ㅎㅎㅎ 시부야를 갈까 하라주쿠를 갈까 고민 하다가 기왕 나가기로 했으니 벚꽃이 있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주말이라 사람 미어터질 거 같아서 진짜 기분만 느끼러..^^...... 본격적인 구경하러 주중에 또 간다!! ㅎㅁㅎ 꽃을 좋아해서 여러 번 가도 좋다 ㅠㅠ 일본엔 초록이 많아서 마음이 아늑해진다. 그런만큼 굉장히 많은 벚꽃 명소가 있는데, 스카이트리와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스미다 강, 그리고 최근 뜨고 있다는 치도리가후치 이 두 곳을 가보기로 했다. 사실 스미다 강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