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본 교환학생 (32)
불꽃놀이
특이하게도 이 학교는 목요일 개강해서 화요일에 종강한다.그렇다면 중간에 낀 수요일 수업은 14주 수업인 것인가... 같은 갑자기 떠오른 의문.아무튼 월요일 수업들은 오늘이 끝이 아니다만, JASSO 필수 수업인 '동아시아 교사론'은 오늘로 종강했다.그치만 수업이 끝났어도 활동은 계속된다. 쭈욱... 장학금 수혜자들(한6 중2 일2)이 답사를 목적으로 떠나는 합숙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장소는 투표 끝에 시즈오카 현 이토 시로 정해졌다. 처음 들어봤다.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다.역할 분담 끝에 나는 카메라 담당이 되었당 ㅎㅎㅎ 그렇게 2번의 발표와 함께 했던 JASSO 수업 종강!원래도 그닥 공포감은 없었지만 마음과 실제는 다르니까.... 1회차보다 개인적으로 2회차에서 더 만족스러운 발표를 해냈다는 거..
주중 내내 돌아다녀서 금토일엔 쉬었다 ㅎㅁㅎ금요일엔 아침 일찍 친구 바래다주려고 하마마쓰쵸까지 다녀오느라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즐거운 시간을 준 거에 비하면 배웅 정도야 별 거 아니니까... 드디어 상담 수업이 다음주 종강이다. 종강 전에 상담과 아동발달에 대한 자유주제 발표가 있는데, 나 아직 주제를 정하지 못했다 ㅠㅠㅠㅠㅠ 오늘 발표한 사람들은 각자 게임 중독과 발달장애를 주제로 가져왔는데, 교수님이 발표 후에 발표 내용에 대해 질의하시는 걸 보고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 이야기할 거리가 있는 주제로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문자 그대로 자유 주제라는 것을 믿어볼지............... 도저히 집에서는 과제를 할 수가 없어 일요일엔 겨우 밖에 나왔다.지난 번에 왔었던 디저트 카페 quatre qu..
당일치기로 요코하마 다녀왔다~~~~~~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차이나타운 가서 중국음식 원없이 먹어보는 거였는데 오늘 소원성취.일본 와서 요코하마도 처음 가보는 거라 기대 많이 됐당 ㅎㅁㅎ우리 기숙사에서 요코하마까지는 대략 1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어차피 밤에 야경보고 올 거라서 그냥 느긋하게 출발. 미나토미라이선 츄카가이 모토마치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바로 차이나타운이 나온다.일본어로는 츄카가이中華街 중화거리 정도?여담인데 港의 일본어 훈독이 미나토라는 걸 알고 나니 미나토미라이가 달리 보인다 ㅎㅁㅎ 호호 아는만큼 보인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에는 2천엔 내외로 값을 지불하면 원하는 중국음식을 타베호다이로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많다. 사실 거진 그런 식이라고 봐도 무방. 어딜 가도 ..
월요일부터 멘탈이 아주.... ^^......요며칠 사이에 진짜 뭘 이렇게 많이 잃어버리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류카드, 은행캐시카드, 자전거열쇠, 자전거키링 잃어버렸다 ^^..............재류카드랑 캐시카드 지갑에 넣어뒀는데 그것들만 삭 사라졌고 자전거열쇠.... 진짜 귀신이 곡할노릇.키링도 너무 웃긴게 자전거에서 열쇠 뽑아서 가방에 넣어놨다가 10분쯤 뒤에 가방 열어서 확인해봤는데 키링만 사라짐이게 대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이라도 해야 하나다행히 열쇠는 여분이 있긴 했는데... 기분이 너무너무 찝찝했다................................. ICT 수업 조별 발표 준비.한국에서 수업하던 것처럼 지도안 짜는 건 아니지만 활동 준비하고 워크시트 준..
모처럼 주말 모두 외출한 날 ㅎㅁㅎ유학생 친구랑 같이 키치조지 나들이 갔다~~ 기숙사에서 나름 가볼만한 거리에 있는 번화가인데도 아직 못 가본 밥집 카페가 한트럭이라 시간 날때마다 가보려구... 인스타에서 가고 싶은 곳 하트 누르면서 하나하나씩 지워가는 재미로 다니구 있당ㅋㅋㅋㅋ 모토무라 규카츠 키치조지점.아마 우리나라에서 일본 규카츠 맛집으로 이로하와 쌍벽을 이룰 모토무라 규카츠. 체인점이다.이로하는 이케부쿠로에서 가 봤는데 모토무라 규카츠는 처음....인기 좋은 맛집이니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조금만 늦게 갔으면 줄 엄청 설 뻔 했다.10시 50분쯤 도착해서 대기번호 1번 받았는데 11시에는 우리 뒤로 세네팀이 더 서 있었당 ㅎㅁㅎ 럭키 여기는 근데 좀 대기가 길만한 게 내부가 진짜진짜 좁다. ..
글을 굉장히 오랜만에 쓰는 기분.사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다녀왔다.가는 사람도 갑자기 결정된 여행이라서 ㅋㅋㅋ 이것도 할 말이 많은데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고...지난주 토요일에 바비큐 파티를 했다! 우리 기숙사는 월마다 플로어파티라고 층끼리 친목회를 여는 게 의무인데(지원금이 나옴)이번달은 한 동의 여러 층이 모여서 합동으로 기숙사 마당에서 바비큐파티했당 ㅎㅎㅎㅎ 비가 와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천막이 있어서 다행.사진을 많이 안 찍긴 했는데 마시멜로 녹여서 빠다코코넛에 끼워먹으니 천국의 맛이라는 걸 깨달았당 고기가 진짜 끊임없이 나왔닼ㅋㅋㅋㅋ 돼지고기 닭고기 양념고기 탄두리치킨 소고기.... 야채도 다양하고일본에선 야키니꾸 먹고 야끼소바까지 먹는 게 코스인 모양오랜만에 배부르게 잘 먹었..
오랜만에 약속 두 탕 있었던 날~아침엔 기숙사 인근 카페에 가서 브런치 먹었당. 인스타로 찾은 카페인데 메뉴도 제법 다양하고 카페 분위기도 좋아서 아지트 찾은 기분 ㅜㅜ오메카이도 역과 신코다이라역 근처에 있는 takakura machi coffee라는 곳이다! 둘이 가서 식사용 하나 디저트 하나 시키자 하다가 결국 팬케이크 두 개나 시켜버렸닿ㅎㅎ 그래도 다 먹음머랭 크림 올라가 있는 저게 이 가게 시그니처같은데 진짜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당 ㅜㅁㅜ신코다이라 역이나 오메카이도 역 근처 카페 찾으신다면 타카쿠라마치 커피 추천! 저녁엔 동아리 모임 갔다. 3학년 집부가 신 집부로 교체되는 날이었는데, 나도 동아리 간부를 해봤으니 뭔가 지켜보면서도 아련한 기분이 되었다. 보면서 좋아보인다고 느낀건 구 집부들이 새..
어째 하루는 느린데 일주일은 빠른 거 같단 생각 매일매일 하고 있다눈감았다 뜨면 4연강 월요일이 오는 기분이야.. 일주일 중 제일 빡빡하지만 제일 뭔가를 많이 하는 날근데 나 일요일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자서 쭉 깨어있었더니 다음날 월요일에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닼ㅋ 평이 좋아서 먹어보고 싶었던 세븐 마카롱 아이스크림. 내 귀가 이렇게 얇다.요즘 일본에 민트 붐 불고 있어서 오만데를 민트맛 민초맛이 점령했는데 마카롱도 다를 바 없다베리랑 민초 중에 고민하다가 민초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냉동식품이라 딱딱했던 거 빼면 ^.^ 화요일엔 키치조지 다녀왔다. 매주 세번은 외식을 하리라는 장대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요즘 인스타로 가고 싶은 카페랑 맛집 저장하면서 하나씩 지워가는 재미로 다니는 중...
원래 금요일은 수업 하나 있는 날인데 휴강돼서 목금토일 환상 연휴가 생겼다.계획대로라면 수요일에 프롬파티 티켓팅 성공해서 한국 갔다가 일요일에 돌아(이하생략뭐.. 어디든 가려면 못 가는 건 아닌데 금요일엔 하루종일 비가 왔구... 덕분에 하루종일 늘어져있었고...주말에도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잉여하게 보내서 또 현타로 나 자신을 반성했다 맨날 반성만 한다..^^....그래도 밀린 서포터즈 포스팅도 하구 강독 시간에 가져온 책도 읽었다궁. 내용이 아기자기하고 넘 귀엽고 마지막은 따뜻하게 끝났다. 아직 일본의 세로정렬에 익숙하지 않아서 소리 내어 읽으면서 동시통역했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제법 효과적이었다. 최소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아니까. 그리고 다들 블랙핑크 신곡 들어주세요... SQUA..
모처럼 비가 오지 않는 쨍쨍한 수요일이었다. 한 6주만에 맑은 하늘을 보는듯하여 기분이 좋았다...ㅎ 근데 오전 수업 하나 자느라 날려먹음 나 진짜 요즘 왜 이러지 ㅜㅜㅜ 이렇게 잠이 많지 않은데 내 생각엔 낮밤이 바뀐게 좀 크다ㅠㅠ 오후나 저녁에 자서 새벽을 보내고 여섯시에 아침 먹고...ㅎ 다시 잠드는 경우도 많고... 생활 패턴 진짜 좀 바꿔봐야지 오늘 저녁 프롬파티 티켓팅 성공했다면 지금쯤 한국이었을텐데....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자 시내로 나갔다. 원래는 오모테산도 시부야 이쪽 나가볼랬는데 너무 멀기도 하고 귀찮아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근 번화가 타치카와로 향했다. 타치카와 루미네의 팬케이크 전문점에 갔는데, 자세한 리뷰는 요기 루미네는 우리나라로 치면 현대나 신세계같은 백화점 브랜드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