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일본 교환학생 D+189] 다카다노바바 돈큐, 아사쿠사 신사, 아사쿠사 츠쿠시, 하라주쿠 라인 스토어, 도쿄도청 전망대, 신주쿠 규카쿠 본문
[일본 교환학생 D+189] 다카다노바바 돈큐, 아사쿠사 신사, 아사쿠사 츠쿠시, 하라주쿠 라인 스토어, 도쿄도청 전망대, 신주쿠 규카쿠
리리리자 2018. 10. 10. 14:55우에노의 호텔로 이동하는 날.
도쿄에 살고 있지만 도쿄 호텔을.. 이용해봅니다..
우리 기숙사에서 우에노까지 저렴하게 가려면 세이부 선을 타고 다카다노바바에서 환승해야 한다.
아침도 못 먹어서 배고픈 상태라 다카다노바바에서 밥을 먹고 가기루 했다.
일본은 환승 할인이 안되기 때문에 중간에 어딜 내렸다 다시 타던 바로 갈아타던 요금이 똑같다는.. 그런.. 장점이 있긴 하네요.
긍정긍정!^^
돈큐(とん久) 다카다노바바
인근 회사원들 사이 맛집인듯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내부가 꽉 차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에는 특가로 정식을 먹을 수 있다.
히레와 로스 하나씩 선택!
돼지고기된장국과 재첩(맞나 조개류) 된장국 중 선택해야 합니다.
근데 나는 항상 히레와 로스가 어느 부위인지 헷갈린다.... 휠렛이 등심이었나 안심이었다
보다시피 두께가 엄지손가락만하다.
둘다 맛있긴 했는데 내 입맛에는 히레가 더 맞는듯
점심을 먹고 아사쿠사로 갔다.
놀랍게도 도쿄 산지 6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아사쿠사를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일단 기숙사에서 너무 멀고.... 너무 유명한 관광지라 언젠가 한 번쯤은 갈 일이 있지 싶어서 굳이 찾아가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 덕분에 이번에 아사쿠사 구경도 해보네요.
아사쿠사 신사.
도쿄 도 다이토 구.
사실 메인 관광지는 센소지부터 그 아래로 내려오는 전통거리이다.
안타깝게도 이 날 비가 내렸다.
관광객들은 누구나 해본다는 100엔 오미쿠지 ㅎㅁㅎ
처음에 길자 보고 좋아했는데 반길인듯. 그래도 길은 길이니까 기뻐해야지.
난 원래 운이 좋은 편이라 흉 나올거란 생각도 안했당
비와도 사람은 바글바글합니다
센소지를 나오면 상점가가 있다.
딱 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물건들이랑 먹을 것들 파는 곳.
구경할 재미는 있었다.
이것은 화려한 상점가 뒤편의 황량한 골목 컨셉.
딱 일본 전통 거리 느낌.
한자가 아니더라도 한국식 전통 거리랑은 차이점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아사쿠사 인근이 생각보다 개발된 곳은 아닌건지, 아니면 일부러 보존해놓은 것인진 모르겠지만
꽤 우리나라의 종로 느낌이 났다.
츠쿠시
아사쿠사 몬자야키,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꽤 오래된 가게인지 60년대 이전의 사인도 가게 벽에 제법 많았다.
여기서 오코노미야끼 먹으면서 판빙빙 탈세 뉴스를 봤다...(ㅋㅋㅋㅋㅋㅋ
딱 이 주변 거리가 먹자골목인지 마시자골목인지 대낮부터 술판 벌이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
아사쿠사 구경 끝나고 도쿄 반대편 하라주쿠로 이동~~~
하라주쿠 라인스토어.
으악 귀여워
할로윈이 한 달도 훨씬 더 남아있었을 시절부터 일본은 호박붐이 불고 있었다.
할로윈이 뭐길래... 어느 가게를 가나 눈코입 파인 호박이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치겠다고 무섭지도 않은 공갈을 치고 있는걸까
그래도 할로윈 꼬까옷 입은 브라운 상은 너무너무 귀여우니까 ㅠㅠㅠㅠㅠㅠ
다같이 호박옷
사실 BT21에 엄청 큰 관심은 없는데 저 알제이 마그넷은 좀 탐났닼ㅋㅋㅋㅋㅋ
저의 BT최애는..... 알제이와 치미와 쿠키랍니다
신주쿠 도쿄도청 전망대.
도쿄도청이 이렇게 삐까번쩍한 건물이었을 줄이야.
도쿄 살면서 도쿄 전망을 볼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작년 여행 왔을 때 롯폰기 타워인가 거기 가서 본 게 다인데 도쿄도청 전망대는 무료라고 하더라구요...
진작 알아뒀음 좋았을텐데.. 무료라서 그런지 방문객이 꽤 많은데 반해 엘리베이터 갯수는 현저히 적어서 줄 서서 입장하는 모양.
근데 비가 와서 그랬는지 제가 방문했을 때는 그렇게 붐비지 않아서 그닥 기다리지 않아도 됐답니다.
올라가면 동서남북 방향으로 뚫려있고 각 위치에서 보이는 건물 설명도도 있는데,
동쪽은 레스토랑 이용객만 사용할 수 있음 ^^^^
신주쿠 규카쿠.
야키니꾸 무한리필 전문점. 가장 저렴한 코스는 3천엔으로 80품(김치, 쌈 등등 한식 포함)의 음식을 타베호다이 할 수 있어요.
고기보다 다른 걸로 배채우기 쉬울 것 같은 곳....
TMI를 풀어보자면... 엄마가 와규를 드시고 싶어하시는 것 같았는데 야키니꾸만 생각하다가 요기 데려가드리고 말았다 ㅜㅡㅜ
규카쿠래서 소고기일줄 알았지..!!! 돼지고기일줄은.....주륵...
먹으면서도 넘 죄송해서 슬펐답니다..ㅠㅠ 다음이 있다면 와규를 꼭 대접해드리고 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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