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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D+16] 명탐정 코난 극장판 감상, 기숙사 Spring Welcome 파티♬ 본문

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16] 명탐정 코난 극장판 감상, 기숙사 Spring Welcome 파티♬

리리리자 2018. 4. 16. 00:19

4/14일 토요일.

아침부터 엄청 바빴던 날.

4월에 하고 싶은 일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영화관 방문이었다. 사실 코난 극장판을 넘 보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극장판 챙겨보기도 하고, 이번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내가 좀 좋아해서....ㅎ 개봉일만 기다렸다.















일본은 땅에 비해 우리나라처럼 영화관이 그닥 많은 것 같진 않았다. TOHO 시네마라는 체인이 가장 메이저한 것 같은데, 놀라운 가격 1800엔을 자랑한다. 대학생이니 할인받아서 1500엔에 볼 수 있긴 한데 그래도 너무 비싸! 매주 수요일은 레이디스 데이라 여성들은 1100엔에 관람할 수 있지만 수요일까지 기다리긴 싫고... 그러던 중 딱 매달 14일이 토호 시네마 데이라는, 모든 사람들이 1100엔에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라는 걸 알았다. 나이스 타이밍! 바로 기숙사 근처 영화관을 검색해서 예매했당 ㅎㅁㅎ 1100엔....... 한국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일본에선 저렴하게 보는 거니까....*



















영화관 가는 길인데 저 구몬이 설마 우리나라 그 구몬인가

걸어서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ㅎㅁㅎ 한번쯤은 걸어가볼만 하다만 두번은 ㄴㄴ...















사실 팝콘 먹으러 영화관 가는 나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콘세트 시켰당. 일본은 1인용 세트도 판매해서 넘 좋다. 팝콘 중자랑 음료 중자에 670앤.
























명탐정 코난 22기 제로의 집행인.

사실 재미는.... 으으음.... 이었는데 그냥 눈이 즐거웠다 ^^

액션 너무 말도 안돼서 입꼬리가 안 내려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극장판 코난은 할리우드 뺨치는 액션 보는 맛이지.

아무로가 멋있었고 멋있었고 멋있었으니 저는 만족합니다........














어벤저스 진짜 보고 싶은데 영어듣기 쥐약인데다 한자 까막눈인 나한테 영어 더빙+일어 자막은 걸러야 하는 조합 아니냐 ㅠㅠㅠ

일본어 더빙이라도 해주면 좋겠다......... 여기 산지 며칠 됐다고 영어보다 일본어가 익숙해졌다.















굿즈도 잔뜩

일본은 유료팜플렛이라고 몇백엔짜리 두꺼운 팜플렛을 따로 파는데, 무료로 주는 팜플렛이 이미 다 나가고 없어서 유상으로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너무 비싸서 그냥 돌아섰다 ㅠㅠ

한국 개봉하면 한 장 챙겨달라구 해야지.












(음식 맛없게 담기 대회 있으면 일등 안뺏길 자신 있다)

저녁엔 기숙사 스프링 파티!!! 피자, 초밥, 샌드위치, 샐러드, 치킨, 직접 조리하는 불고기, 다양한 맥주와 와인, 생맥주, 음료들까지... 먹을 게 정말 많아서 행복했닿ㅎㅎㅎ ㅠㅠㅠㅠ 배가 빵빵해져라 먹었다..... 처음 본 사람들도 많았다. 애초에 여기 살고 있는 학생들 800명 가까이 된다고 하고... 오늘 안 온 사람들도 엄청 많겠지. 정말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과 말을 많이 해 본 것 같고... (한국인도 진짜 많았다) 생각이 많아졌다. 내 유학 생활의 스탠스는 항상 생각하는 내용이긴 한데, 이런 큰 행사를 치르고 나면 더 파고드는 것 같아아아ㅏ

























2차로 토리키조쿠, 체인인데 술과 안주류가 전부 298엔이다. 배가 불러서 안주를 많이 먹지 못해 아쉬오 ㅇ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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