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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1회 JLPT N2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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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1회 JLPT N2 후기

리리리자 2017. 7. 3. 03:57

4월에 접수했던 JLPT N2를 드디어 오늘 봤다

교환학생 지원이라도 하려면 N2 이상의 자격증이 필수여서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나는 일본어를 야매로 배워서(ㅋㅋㅋ) 한자에 무진장 약하다..

그래서 준비하면서 한자 익히는게 제일 어려웠다 ㅠ.ㅠ

그래도 중고등학교 6년간 해온게 있어 기본적인 문법 익히는 건 어렵지 않았어서 다행

 

 

 

 

 

 

문제집은 이거 한권 봤다.

근데 개인적으로 되게 좋은 것 같당...ㅋㅋㅋ 여기서 풀어본 청해 문제 실제 시험에서 예시로 나와서 기절.

EBS연계 뺨치는 다락원 연계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시험 당일까지 걱정이 많이 됐다 ㅜ.ㅜ 1년에 두번밖에 없는 시험인데 교환학생 모집은 9월이라..

이 시험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아 무조건 붙어야 했는데,

부끄럽게도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서 ㅠ.ㅠㅠㅠㅠ 심지어 전날 프듀 콘서트 중계 봄 하나님....잘생긴게 최고야

설렁설렁하게 된 데는 약간의 근자감도 있었다 문제집 부록으로 주는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

세개다 합격권으로 나와섴ㅋㅋㅋ 마음을 좀 놓아버렸고 ㅜㅜ

 

근데 후기 찾아보니까 실제 시험이 문제집보다 훠어얼씬 어렵대서 어제 갑자기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어제 밤 전까지 독해파트만 다 풀고 어휘 지식 파트는 150p 정도 깨끗했는데(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반복하다보니 제일 앞쪽 단어는 완벽히 외우는 지경에 이름)

머리 과부하 상태 걸려가면서 다 풀고 감 ㅜ.ㅜ 물론 다 풀었다는 건 정말 다 풀었다는 뜻입니다 단어 외웠다는 뜻 아님

수천개에 달하는 한자를 한새벽에 외울 수 있는 머리가 있었다면 좋았겠다....................

 

 

 

 

 

 

 

 

 

 

 

이런 느낌으로........ 감이 오시나요...........

문제 답이나마 알고 가자는 생각에 바로 문제 보고 아는 지식+야매지식+때려맞추기 동원해서 풀고

틀린 거 바로 별표치고 답 한자 외우는 식으로 모자란 한자 지식을 채웠따

저런 식으로 150p를 풀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과적으로 책 한 권 다 풀고 간 거 매우 잘한 것 같음!

별표 친 단어가 시험문제 나와서 너무 익숙한거 ㅜㅜ 풀면서 진짜 너무 잘했다고 생각함 1점은 벌었으니 ㅜㅜ

 

 

 

 

 

 

 

 

 

 

시험장은 n년만에 방문하는 내 모교. 진짜 많이 변하지 않은 듯 변했더라. 신기한 느낌이었당.

N1~N5 시험장 중에서 딱 N2에 집에서 걸어서 10분인 모교가 있길래 ㅠㅠㅠ 계탄기분.

 

 

 

 

 

 

한자랑 가나 보기만 하면 그저께 먹지도 않은 스파게티가 역류할 것 같은 두통을 느끼면서까지 직전에 머리에 넣고 간 덕인지

문제집보다 훠어얼씬 어렵다는 후기에 공감하지 않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난이도 괜찮았던 것 같다. 이렇게 쓰고 떨어지면 진짜 우울하겠지만 ㅜㅜ

오히려 자신있어하면서 그렇게 시간 안 들였던 청해에서 좀 말아먹었고(단문 문제 왜이렇게 어려움 ㅜㅜㅜㅜ)

독해는 모의고사 풀었을 때보다 더 술술 풀었던 것 같따.. 어휘지식 파트는 한 1/4는 찍은듯..하지만.. 뭐 다 맞으리라곤 기대도 안했다

 

 

 

 

 

공부시간이 너무 적어서 붙으면 감사할 시험이겠지만.. 아무튼 기왕 치른 거 붙었으면 조케따

이제 방학했으니 슬슬 밀린 독일 포스팅 마무리 하고(대체 언제얔ㅋㅋㅋㅋㅋㅋㅋ)

5월에 다녀온 도쿄 여행도 여유가 되면 하나둘씩 올려봐야지.. 7월 스페인 여행 준비두 하구...

그리고 8월 말에 합격 후기 쓰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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