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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75] 한중일 친선회

리리리자 2018. 6. 15. 13:18

한국/중국/일본 학생들이 친목을 다지는 친목회를 해따~~ 원래 이거 얼마 전에 갔던 국제캠프 참가자들이 주축이 돼서 모이는 자리였다는데 친구가 날 불러줘서 기쁘게도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ㅎㅁㅎ 주최자는 올리버라는 중국인이었는데 헤어질 때 알려준 중국식 이름 까먹어버림.. 발음 너무 어렵다...















고쿠분지역 근처에 있는 오코노미야끼/몬쟈야끼/야끼소바 타베호다이 가따!!!!

90분 코스라 1300엔인가...1800엔인가.. 잘 기억 안나는데 2000엔 아래로 80품 정도의 종류 다양한 음식들을 맘껏 먹을 수 있다.

50품 정도로 종류는 적은데 저렴한 코스도 있고~ 음료바도 있다! 근데 은근히 90분이 짧은 시간이라 많이 못 먹어서 아쉬웠당..ㅎㅁㅎ













오코노미야끼를 기깔나게 만드시는 분이 테이블에 있어서 열심히 구경했당. 돼지고기달걀, 김치돼지고기,치즈모찌 오코노미야끼 먹었다 셋다 넘 맛있오 ㅜㅜ 근데 하나하나 양이 많지가 않아서 왜 타베호다이인지 알겠구 ㅋㅋㅋㅋㅋ
















몬쟈야끼 처음 먹어봤다. 누가 토해놓은 것 같은 비주얼이라길래 정말 그런가 했는데 정말 그렇긴 했다 ^^ 그래도 맛은 있었다. 내 취향은 오코노미야끼였지만.... 야끼소바도 야끼라멘도 다 맛있어서 나중에 한 번 더 오고 싶다 ㅜㅜ 만들 줄 아는 사람과 와야 하는 게 함정이다만.... 내가 만들기 시도했다가 태워먹을까봐 무서워ㅜㅜㅋㅋㅋㅋㅋ 오코노미야끼 잘 만들고 싶다.......












친목회에는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 일본인 요렇게 모였다! 일본 애들은 다 1학년(19살)이었고 중국인들은 대부분 석사과정, 한국인들은 모두 교환 유학생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닼ㅋㅋㅋㅋ) 나 처음에 일본 친구들 전부 신입생들이래서 너무 놀랐잖아.... 그래서 노미카이가 아니고 타베호다이인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일본인들은 만 20살 이전에 음주를 할 수 없으니. 근데 여기 와서 느낀건데 모임 파장이 한국보다 엄청 빠르다. 2차가 없는 문화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직하게 1시간 반 코스 끝나자마자 쫑하는 건 약간 문화 쇼크였다곸ㅋㅋㅋ 한국어 배우는 친구들도 꽤 있어서 한국어 교재를 내게 보여줬는데, 일본인들 발음으로 듣는 한국어는 생소한 느낌이었다. 내가 일본어 말할 때 저 친구들도 이런 기분이려나 싶고. 신체 부위에 대해 배우는 중인지 단어들을 읽어줬는데 팔과 발을 좀 헷갈려할 것 같더라..... 모모쨩이나 요헤이군은 유학생 조합에도 소속되어 있다고 하니 나중에 행사에서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인들이랑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내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이야기할 찬스를 잡아보는 게 좋을 거 같따 초대받아서 기뻤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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