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D+101,102] 과제, 수업, 로손 빵

토요일에 열심히 놀러다닌 반동으로 일요일은 집에서 쉬기.

금토 너무 많이 먹어서 자체적으로 음식 조절중인데 로손이랑 고디바 콜라보 중인 초코무스를 발견해서 사버렸다

심지어 5,6,7 3일간만 한정판매하던 제품... 한정판 하면 또 눈돌아가는 나라 안 살수가 없었당

사진을 좀 못 찍었지만 ㅋㅋㅋ 두 개에 1000엔 택스 붙어 1080엔이다 비싸긴 하당

그리고 난 역시 라즈베리가 니가테야... 녹차무스는 맛있었당

다음날 ICT 수업 과제 너무 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침대죽순이 하다가 겨우 해서 냈다 ㅠㅁㅠ

수업의 질로는 ICT 좋은 편인데 매주 과제가 있는 게 다소 빡빡하군요

이 유카타 살지말지 고민 닷새동안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수요일 밤이 돼서야 겨우 결제함 ㅋㅇㅁㅇㅋ 이거랑 검은 다른 모델이랑 고민중이었는데 이왕 사는 거 인생에 한 벌 뿐일테니 화려하고 눈에 띄는 거 입어보기로 결정했다. 빨강 조아요.

grail이란 사이트에서 지금 유카타 특가 행사중이라 혹시 관심 있으면 구경 추천~

대신 주문 취소가 안되니 결제는 신중히 합시당

저거 입고 불꽃놀이 보러 가야지~~~~~~~~~~~~~~~

오랜만에 하늘이 예뻐서.

일본 요즘 날씨는 말해뭐해 찜통 그 자체다. 난 이렇게나 도쿄가 고온다습할 줄 몰랐어. 열대지방이 따로 없는 날씨 ㅜㅜ 잠깐만 태양 아래 있어도 저절로 땀이 나고 불쾌지수가 올라가는데, 8월에는 얼마나 더 심각해질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런 날 학교 앞에서 빙수 나눠주는 행사 하길래 냉큼 받아먹었당. 일본식 시럽 빙수 너무 맛있다 ㅜㅁㅜ 물론 빙수는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긴 하지만. 요즘 한국음식 제일 그리운 거 꼽으라면 빙수.. 설빙 신메뉴로 수박빙수 나왔다면서ㅠㅠㅠㅠㅠㅠㅠ 수박 너무 먹고 싶다........ 일본은 야채랑 과일이 비싸서 자취생으로서 비타민 보충하기가 참 힘들오

로손 콘마요빵. 한 입 먹고 생각나서야 부랴부랴 사진 찍어서 모양이 저렇지만 ㅋㅋㅋ 콘치즈가 먹고 싶어서 충동구매했는데 콘치즈 맛은 아니지만 짭짤하니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로손의 모든 빵을 모조리 섭렵하고 싶어라.

다음주 JASSO 수업 발표, 다다음주 상담 수업 발표로 벌써 지친다 ㅜㅜ 그래도 한 학기가 진짜진짜 빨리 지나간 기분. 체감상 한국에서 맞은 그 어떤 학기보다 이번 학기가 더 빠르게 지나갔다. 부담이 적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한정된 시간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방학 계획도 슬슬 짜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