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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107] farewell party, 7월 기숙사 플로어 파티

리리리자 2018. 7. 18. 02:27

같은 층 사는 영국에서 온 Michael과 작별을 아쉬워하는 플로어 파티날.

작년 2학기부터 유학 생활을 시작한 Michael은 19일 목요일에 일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다고 한다.

처음 같은 층에서 만나는 걸 기념하기 위해 열렸던 플로어파티에서 만났던 게 생생한데 벌써 삼개월이 지나 마지막 플로어 파티라니... 생각보다 삼개월동안 교류가 별로 없었던 게 아쉽기도 하다. Michael 뿐 아니라 우리 층 사는 주민들 모두와.
























소면이랑 테마키스시를 만들어먹었다.

소면이 생각보다 무지무지 간단해서 놀랐당. 면 삶고 간장이랑 물을 섞은 육수에 적셔 먹으면 끝.

테마키즈시도 생각보다 간단... 간한 밥을 김에 올려서 원하는 재료를 함께 먹으면 되는 심플한 음식이다.















난 상추랑 마요네즈가 그렇게 조합이 좋은지 몰랐지 뭐야..











중간에 8층 사는 태국 친구분이 오셔서 인생 살며 듣도보도 못한 마술을 보여주시며 우리 층을 접수하고 가셨다.

카드마술이었는데 내 눈앞에서 문양이 바뀌는 걸 볼 때는 드디어 노안이 다른 방향으로 발전한건가 싶었다........














비타민 c를 보충하기 힘든 자취생에게 단비같은 과일들로 마무리.

하와이에서 온 Yan님이 가져온 하와이 특제 가루도 뿌려먹었당 ㅎ











이제 곧 하나둘씩 방학을 맞으면 일본을 떠날 우리 층 친구들을 생각하면 교류가 크게 없었던 데 대한 아쉬움이 생각보다 있는 것 같다 ㅜㅡㅜ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같은 곳에 거주했던 3개월 정도의 시간은 아주 짧은 순간일 것이고 다시 만날 확률은 아주 희박하겠지만... 다들 모국에 돌아가서도 건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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