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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D+111] 영어집중강습 OT, 신주쿠 mouton, 오므라이스, 신주쿠 디저트 카페, 신주쿠 과실원 본문

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111] 영어집중강습 OT, 신주쿠 mouton, 오므라이스, 신주쿠 디저트 카페, 신주쿠 과실원

리리리자 2018. 7. 23. 14:02

지난 주 너무 어딜 많이 다녀서 포스팅할 엄두도 못 내고 있다가 천천히 쓰기 시작하는 수요일 일기..

이날은 8월 첫주에 진행되는 영어 집중 강습 OT가 있던 날!

OT라기에 간단한 아웃라인만 얘기하고 해산할 줄 알았는데........ 정말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앞으로 할 활동 맛보기 ㅎㅁㅎ

방학 중 5일에서 7일간 진행되는 오직 영어로만 대화하는 영어 활동 수업(내 영어 실력에 현실 자각 타임 갖고 충동적으로 신청한..*) 4코스 중 세번째 반인데, 이 반에 한국인 유학생이 네 명이나 들어가는 바람에 글로벌한 반 구성이 됨.

영어교육과 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해서 총 열여섯, 열일곱명 정도가 한 반의 구성원이었다.

이 코스를 선택한 이유는 일정적인 게 가장 컸지만 교수님도 넘 좋아보이셔서.... 다만 일정을 보니 활동이 정말 쉴틈없이 빽빽하긴 했다.



















자기소개 1분 스피치, 영어 노래 받아쓰기, short skit(나 이거 방탄 앨범에서밖에 못 본 단언데 역할극? 같은 의미가 있나봄) 이렇게 세 가지 활동을 맛보기로 했다. 신입생 권장 수업인지 학부생들은 거의가 freshman이었다. 한시간 반동안이지만 영어로만 말하는 거 다소 칼로리 소모가 되는 운동이었고... 그래도 역시 외국어로 말하는 건 재밌당.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더욱.

이 수업 근데 매일 3분 speech 있다고 함 ^^^^^ 첫 주제는 my treasure라고 함^^^^^^^ 또 원고 준비 해야하는것인가.......




















저녁엔 신주쿠 mouton!

인스타에서 본 하얀 달걀 오므라이스를 먹으러 가따. 재료 한정이라 예약해야 하는데 놀랍게도 두명이서 하나밖에 예약이 안된다고 한다. 전날 예약했는데 재료 부족이라니 어불성설이지만 어쨌든 하나 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하나 해서 다행이었다. 맛은 있었는데 혼자 하나 다 먹었으면 입맛이 짰을거야.

원래 가운데 자르면 노른자가 톡 터져야 하는데 노른자가 끝에 있어서 ^^^^ 이쁜 영상 못 만듬

mouton은 바여따. 이런 웨스틴식 바는 일본에서 처음 가보는데 저녁인데도 분위기 좋았다! 다만 음료가 너무 비쌌다. 콜라가 500엔^^ 오렌지주스 500엔 ^^






















후식은 신주쿠 카페 과실원.

과일로 만든 각종 파르페, 케이크, 음료, 생과일 플레이트를 판매하는 곳인데 인기가 아주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가격도 어마어마했다.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높다. 나 케이크 한 조각에 만팔천원 하는 거 생전 처음봄.. 물론 거봉이랑 머스캣이 잔뜩 박혀있긴 했지만 그래돜ㅋㅋㅋㅋ

요즘 일본 복숭아철이라 복숭아 주스, 복숭아 파르페, 복숭아 케이크가 주력상품이었다. 복숭아 파르페랑 딸기 레어치즈 케이크, 메론 주스 주문했는데 복숭아 파르페에 든 복숭아 조각 먹고 울뻔했다 정말 감동적인 맛...^^^^^....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비타민 c 충전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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