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D+193] 요요기공원 홋카이도 페어, 하라주쿠 카페 크리스티, 하라주쿠 아리랑 핫도그

하루 휴식하고 다시 시내로.

어디 갈지 또 엄청 고민했는데 8일이 요요기 공원에서 열리는 홋카이도 페어 마지막날이라길래 가보기로 했다.

요요기 공원 야외무대.

요요기 공원 내부인줄 알고 한참 들어갔는데 여기가 아니고 광장에 따로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다시 또 열심히 걷곸ㅋㅋㅋ

여기 처음 와보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

그리고 들어오긴 했는데...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사람도 너무 많곸ㅋㅋㅋㅋㅋ 정신없어서 그냥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다.

삿포로 오텀페스트의 도쿄판이랄까.. 근데 심지어 이날이 공휴일(체육의 날)이어서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시장판..그자체

그냥 북해도 가서 북해도 음식 먹는 걸로^^^^

하라주쿠 크리스티.

tea & cake 전문점.

원래 홋카이도 페어에서 배 채울 생각에 내내 공복이었는데 아무것도 못 먹어서 너무 배고팠다 ㅠㅡㅠ

여기 밀푀유가 맛있어보이길래 들어갔는데 분위기 좋고 괜찮았당!

하라주쿠 카페 치고는 뭔가.. 차분한 분위기

밀푀유 450엔.

아리랑 핫도그.

구글맵에 안 나오는데 SOLADO 2층 푸드코트에 있다. 스위트 파라다이스 건물.

솔직히 줄 제일 길다 ㅋㅋㅋㅋㅋㅋ 핫도그가 너무 먹고 싶어서 줄 서서 먹기는 했는데 저 감자 핫도그 430엔.. 실화냐

프리미엄 각오는 했지만 한국의 2배 가까이일줄은 몰랐지.

억울해서 한국 가면 명랑 핫도그 종류별로 먹고 말것입니다

그리고 도큐 플라자 가서 홀린듯이 쇼핑해버렸다.

사실 엊그저께 엄마랑 갔을 때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못 산 옷을 다시 보러 간 건데 신상품 들어온 게 진짜 너무 이뻐서 ㅋㅋㅋㅋ 미래 생각하지 않고 긁어버렸다... 덕분에 당분간 두문불출 예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