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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D+195,196,197] 일본어 테스트, nana's green tea, 플로어 파티

리리리자 2018. 10. 15. 16:31






10/10일 수요일 일본어 테스트 날.

영원할 것 같던 여름방학도 거의 끝나가고(가을방학 수준이지만) 벌써 2학기 반배정을 위한 일본어 테스트 날이 오다니 ㅠㅜㅠ

아니 진짜 올해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게 가는 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

봄학기 초만 해도 10월 레벨 테스트는 진짜진짜 머나먼 일이었는데...... 넘 슬프다 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







아무튼 가을 학기 일본어 테스트 보러 학교에 가따.

아무래도 서구권이나 중국은 일년의 시작을 가을에 하는 경우가 많아서 봄학기 보다 교류학생 수가 더 많다는 이야기는 언뜻 들었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큰 강의실을 꽉꽉 채워쓰니 ㅋㅋ 근데 봄학기랑 비교했을 때 어느정돈지는 사실 감이 안 온다.

난 문제 푸는 속도가 되게 빠른 편이라 70문제 한 삼십분 만에 다 풀고 나와따ㅋㅋㅋㅋㅋㅋㅋ 은메달은 땄을듯.

이런 객관식 시험은 오래 붙잡고 있는다고 성적이 막 잘나오고 그런 게 아니라서 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은 안 한다

지난 학기 결과는 올 레벨2였는데 이번 학기는 어떻게 나올까.. 근데 일단 내가 느끼기로 한자 읽는 건 확실히 한 학기 동안 많이 나아진 것 같아서 뿌듯했당 ㅎㅎ







아무튼 오랜만에 밖에 나온 김에 밀린 포스팅도 하고 작업도 하려고 카페 왔다.

요즘 꽂힌 곳이 있다면 고쿠분지 역 2층 nana's green tea.






nana's green tea





녹차, 호지차, 팥 음료, 파르페 등 디저트와 간단한 덮밥, 우동 같은 식사 메뉴도 판매하는 곳인데 전에 왔을 때는 빙수를 먹었더랬지

메뉴 이것저것 마셔보고 싶어서 도전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오늘 마신 호지차 플로트가 넘 내취향이어서 당분간 이거만 먹을듯










이거는 사실 화요일에 먹었던 소프트크림 말차라떼.










호지차 플로트. 호지차에 호지차맛 아이스크림 얹은 건데 진짜.. 취향 저격...

긴자 가서 먹었던 호지차 소프트크림도 맛있었는데 ㅠㅅㅠ






그리고 금요일 저녁엔 2학기 첫 플로어파티 













이거 한정판 먹어보고 싶었던 건뎅ㅋㅋㅋㅋㅋ 안즈가 뭔가 싶었는데 apricot이란다.

근데 향은 좀더 plum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우리 층에 이번 학기에 새로운 사람들이 꽤 많이 왔는데(위에 설명한 이유로 가을 학기 입사자가 좀더 많다)

아직 1년을 더 살 수 있다니 괜시리 부러워졌다... 물론 나도 지난 6개월 열심히 즐긴 건 맞지만 아직 더 즐길 수 있는데 ㅠㅅㅠ

1년이 생각보다 많이 짧은 기간인 거 같아 ㅜㅅㅜ 요즘 돌아갈 생각 하면 많이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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