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일본 교환학생 D+208] 합창과 피아노 수업 본문

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208] 합창과 피아노 수업

리리리자 2018. 10. 27. 16:35

화요일은 학점 교환 수업의 날.

단 두 개 듣지만 둘다 본교 학점 교환에 필요한 과목이라 중요도가 꽤 크당

오전엔 음악 오후엔 학급경영 수업을 듣는데, 일본에서 음악 수업 처음 들어봐서 쫌 기대됐다. 음악수업은 좋아한다.

근데 처음 들어갔을 때 교수님이 인원이 많아서 안 받아주실 수도 있다고ㅜㅜ 하셔서 걱정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받아주셔서 안도했다.

이거 안 됐으면 내 시간표 한번 엎어야 하는 1차 고비를 맞이할 뻔.


















특이하게 음악 수업은 반반 시간을 나눠서 앞 시간은 합창을, 뒷 시간엔 피아노 반주와 노래를 한다.

그런데 두 교수님이 다른 분이라 수강 신청서는 따로따로 총 2장을 제출해야 한다구 한다.

일본 대학의 수강 신청 시스템은 아날로그적이긴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아보이는데 우리 나라엔 적용될 일이 읍으려나

10/18일에 개강해서 10/31일까지 수강 신청 기간이고, 수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수업만 골라 최종 신청을 해야 하니

흥미 있는 수업이라면 같은 시간대에 있어도 한번씩은 들어보고 결정할 수 있다.







아무튼 이 시간엔 일본 초등학생들에게 메이저한 모미지(단풍)라는 노래를 배웠는데,

음표 보고 곧잘 음 찾아낼 수 있는 정도로는 음감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피아노도 굉장히 오랜만에 쳐봤는데 제대로 배운 건 몇 년 전이라 약간 야매같은 실력인 게 많이 아쉽다.

각잡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고 있다 ㅜㅅㅜ

한손연주는 쉬운데 양손연주는.... 나는 왼손으로 화음 동시에 치면서 멜로디 치는 게 어렵더라.

약간 눈이랑 손이랑 동기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야 하나. 차라리 펼침형인게 나은듯





















세븐일레븐에서 샌드쿠키 찾아서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다만 3개 들어있어서 살짝 어이없어졌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