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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D+205] 타치카와 국영쇼와기념공원, 코스모스마츠리, 쿠시야모노가타리 본문

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205] 타치카와 국영쇼와기념공원, 코스모스마츠리, 쿠시야모노가타리

리리리자 2018. 10. 22. 15:27

기숙사 인근 번화 지역인 타치카와에는 거대한 공원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쇼와 시대에 일왕이 재위 5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한 공원이라고 합니다. 쇼와가 뭐냐면 일본 연호고 더 쉽게 말하자면 전범 히로히토의 왕으로서의 칭호이다. 약간 우리나라 쌍팔년도 느낌으로 쇼와 시대 사람 하면 구시대적인 이미지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참고로 지금은 헤이세이 30년! 아마 내년에는 새 왕의 즉위에 따라 연호가 바뀌지 않을까 싶군요.













부지가 엄청 커서 유원지로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일년 내내 상시 뭐라도 행사가 진행 중인데, 내가 갔을 때는 코스모스마츠리와 니쿠페스라고 고기 페스티발이 동시 개최중이었다. 어쩌다보니 일본에 와서 매달 꽃구경중인데 10월엔 아직 못 가서 ㅎㅁㅎ 10월의 꽃구경은 이곳의 코스모스 마츠리로 결정하고 떠난 길이었다.

















국영쇼와기념공원


대인 입장료 450엔

어마어마하게 커서 주오선 타치카와, 타치카와키타 역을 포함한 니시타치카와 등 여러 역을 끼고 있다.

진짜 무식하게 크다. 타치카와입구에서 목적지인 하나노오카까지 걸어서 40분 걸렸다.

놀랍게도 유료인데다 놀랍게도 월 2회 정도 무료 개관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가 20일 토요일인데 21일 일요일이 무료개관의 날 ^^^^ 450엔 입장료였지만 그래도 배가 쫌 아팠다.... 혹시 방문하실 분이 있다면 잘 알아보고 가세용..























들판 서쪽 꽃밭과 하나노오카에서 코스모스마츠리가 진행중.

서쪽 꽃밭엔 하얗고 노란 코스모스가, 하나노오카엔 붉은 빛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딱 지금이 절정인 모양 ㅜㅜㅜ 너무 이뻐따

근데ㅋㅋㅋㅋㅋ 분명 떠날 때까지만 해도 맑고 구름 한 점 없었던데다 강수확률 10프로였는데 갑자기 비 쏟아지기 시작한 거 무엇.. 덕분에 쫄딱 젖어서 도망쳐야 했다. 아무래도 나 아메온나 맞나봐 ㅠㅠ


















쿠시야모노가타리


24시간 공복이라 맛있고 배부른 걸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

디너는 세금포함 2700엔이다. 드링크바는 200엔 추가. 토탈 2916엔

우리나라에도 있는 것 같은데 그 셀프튀김뷔페당. 재료에 빵가루 묻혀서 튀기는 거.

시즌별로 페어를 하는 모양인데 전 시즌은 망고 페어, 전전 시즌은 녹차 페어, 내가 방문했을 때는 치즈 페어 진행중이었다.

근데 너무 열심히 먹어서 그런가 입천장 데여서 다 벗겨졌다 ^^^^^





여기 의외로 소프트크림ㅇ미 너무 맛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먹어본 소프트아이스크림 중에 탑클래스였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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