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D+203] 가을학기 개강

2018년 10월 18일 가을학기 개강의 날.

실화야..???? 봄학기 때는 여름학기를 기다렸다지만 이젠 뭘 기다리고 말고 할게.... 방학을 기다려봤자 임용고시생으로서의 스테이터스만 착실히 다가올 뿐 아니냐구ㅜㅜㅜ

봄학기 개강했을 때는 돌아갈 날이 엄청 멀어보였는데 가을학기 시작하고 나니 진짜 한 걸음 앞으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귀국의 날이.

이번학기 내 시간표는 월화목 수업 총 7개.

JASSO 필수 수업, 일본어 수업 3개, 학점교환 수업 3개 요렇게 계획했당

교환수업은 사실 아직 학과에서 교환 승인 메일이 안 와서 ㅋㅋㅋ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제발 허가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대로가 아니면 시간표 대공사가 불가피하단 말입니다 ㅜㅜㅜㅜ 이번 학기에 가능한 많은 과목을 교환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할 과목이 많지 않아서 3과목만 픽스했다. 이미 1학기 때 세 과목을 교환해둬서 이번학기 3과목이 성공한다면 내년에 좀더 마음 편히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을텐데.

참, 아침에 드디어 타오바오에서 대량구매했던 옷들이 왔당.

배송비가 거의 3만원 들었지만 10개 넘는 제품 샀는데 십삼만원인가?밖에 안 들어서.. 게다가 왠만큼 다 만족스러워서 타오바오 구매를 열이용중이다. 일본이 배송지원국가인게 이렇게 감사할줄이야.. 물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얼마 전에 귀걸이 빽은 그래 금품(도아니고 나무제품인데 어째서인지 미스테리지만)은 그럴 수도 있지 싶은데 대체 왜 운동화는 반출 금지 상품인건지?????? 4천원인데 예뻐서 옳다구나 구매했더니만..... 금수품이라고 세관에서 막혀버렸다 빠잉

오늘 수업은 문법 수업이랑 학점교환(예정) 수업인 특별활동지도법.

특활법 교수님 굉장히 뭐랄까 겸손하셔서 수강 신청 관련 문의를 드리러 가니까 자기 수업으로 괜찮겠냐고 다른 교수님 수업은 어떠냐고 추천해주시는뎈ㅋㅋㅋㅋ 이런 느낌의 교수님은 처음이라 굉장히 신선했다.

그나저나 일본 학생들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ㅜㅜ 청해에 의존해야 하는 수업인데(한자가 약해서욤) 그마저도 잘 안들려서 넘 답답했다 다음엔 앞에 앉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