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일본 교환학생 D+218] 산겐자야, 산겐자야 카페, 이치비코, 미카즈키당, NINAO, 이소마루 수산 본문

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218] 산겐자야, 산겐자야 카페, 이치비코, 미카즈키당, NINAO, 이소마루 수산

리리리자 2018. 11. 7. 15:51

11월 2일 금요일 원래는 억새 평원에 구경 가려던 날인데 늑장부리다가 집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ㅋㅋㅋㅋ

도착하면 3시 반... 일몰은 4시 반... 제대로 구경도 못하겠다 싶어서 내일 가기로 하고 목적지를 바꿨다.

일본 20대들이 살고 싶은 도시 조사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세타가야 구의 산겐자야.

















도쿄의 유일한 노면전차인 세타가야선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역 주변을 벗어나면 한적한 분위기인 곳

시부야랑 멀지 않지만 외곽과 가까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건 일본의 극도심이 아닌 곳은 어디든 비슷한 것도 같고

이제 일본 동네의 정경은 어딜 가도 익숙해지긴 했다.. 유학생활 8개월차(소름)라 그론가봐














산겐자야 카페

이치비코









딸기로 만든 각종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

생딸기인지 냉동딸기인지를 우유와 함께 주는 생딸기우유(800엔)가 유명한둣

그리다꿈에서 자주 먹었던 맛이다...












이치비코에서 밀린 일기 쓰고 조금 쉬다가 동네를 구경하러 나섰당.

사실 먹을 게 목적이긴 하다..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먹기만 한듯













산겐자야 미카즈키당













내 인생 최초의 앙버터(250엔)

우유나 커피 끌리는 맛이었닼ㅋㅋ 홀린듯 다 먹어버렸다....

밀크크림빵이 유명하다는데 두개 다 먹기엔 살짝 무리일 것 같아서 하나만 샀다만 지금 생각하니 조금 후회된다

여길 언제 다시 가 보겠어.. 싶은 생각ㅋㅋㅋㅋㅋ

서울에서도 그랬고 여행지 선정 과정도 그랬지만 나는 보통 한 번 갔던 곳을 두 번 잘 가지 않는다..




















산겐자야

NINAO 니나오



아이스크림 전문점

호지차 소프트(430엔)가 제일 유명하당

호지차가 주로 녹차잎을 말려서 우려내는 차라는 걸 알고 나니 저 말차색도 이해가 간다

니나오가 있는 이 골목이 쭉 상점가 거리다.
















이소마루 수산 세타가야졈



하루 온종일 단 것만 먹고 다녔더니 필연적으로 매콤한 게 끌려서 또 홀린듯 메뉴판 보고 들어간 곳.

도쿄 어디든 간판을 보기 어렵지 않은 곳이지만 직접 가 본 건 처음이다.

내가 주문한 건 마구로 육회동. 가타카나로 ユッケ다. 진자 육캐.. 라고 읽는다.

한국식 초고추장의 맛도 함께하여 약간 향수를 자극 받았다.

근데 당분간 해산물동은 질려서 못 먹을 거 같네















그리고 소화도 시킬겸 골목 구경했당

예쁘게 꾸며놓은 건물 외관을 보면 사진 찍고 싶어져.

근데 동네 자체가 깔끔하단 느낌은 별로 안 들었다. 상점가가 몰려있는 거리를 돌아다녀서 그런가?

상회들이 집중한 지역 특유의 지저분한 바닥.. 너저분한 간판.. 그런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다.

날씨가 갈수록 조금씩 흐려진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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