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D+12]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신오쿠보

4/10일 화요일엔 이케부쿠로로 나간 날!

원래 오늘 계획은 하라주쿠, 이케부쿠로, 신오쿠보에서 필요한 것들 사고 보고 싶은 것들 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순이가 한 번 나가서 모든 걸 해결하고자 하는 코스였는데... 행운으로 내가 사려던 게 이케부에 있어서 굳이 하라주쿠에 가지 않아도 됐다.

이케부역에서 선샤인시티 가려다가, 역에 붙어있던 세이부 백화점에서 리락쿠마 타운 행사한다는 안내를 보고 백화점 내에서 한 20분 헤맸는데 25일부터였음 ^^.. 날짜를 제대로 봅시다.ㅎ

아무튼 그렇게 선샤인시티 도착! 1년만이당 ㅎㅎㅎ 새삼 작년에 왔던 길들 지나칠 때마다 반가웠다.

선샤인시티에 엄청 큰 포켓몬 센터가 있지만 난 포켓몬에 그리 흥미는 없어서.... 패스하고

감히 일본이 낳은 최고의 캐릭터라 목놓아 부르짖고 싶은 심정이다 코리락쿠마 너무 기엽다...

사실 난 2018한정 개쿠마를 사러왔는데...!!! 온갖 리락쿠마스토어를 돌아다녀도 없어서 ㅠㅠㅠ 아마존에서 샀당

너무 사랑스럽다... 2017 기념으로 산 닭쿠마도 있어서 개쿠마도 사고 말겠다는 묘한 수집욕이 생겼닼ㅋㅋ

리락쿠마 스토어는 키디랜드와 붙어있는데, 키디랜드야말로 온갖 캐릭터덕후들의 성지다. 굿즈도 캐릭터종류도 장난아니다.

예를 들면 이거.... 재작년에 예쁜 쓰레기 같단 생각 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던 디즈니 프린세스 버전 키링 ㅠㅠㅠㅠ 

종류가 별로 안 남긴 했는데 앨리스 하트여왕 테마 키링이 내 하트를 저격해서 저걸로 사야지 결심했다.

근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지하 1층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에 한 번 가보기로.

(((((((((((뭐지 천국인가)))))))))))

디즈니는 소녀심 자극하는 굿즈 뽑는데 선수야...ㅠㅠㅠ 알파벳 키링도 너무 예뻐서 사고 싶었는데 간신히 자제했다

아쉽게도 내가 찾던 키링은 키디랜드 한정판인지... 디즈니스토어에 없어서 그냥 키디랜드에서 샀닿ㅎㅎ

저 키링 사실 이니셜도 달 수 있는데, 알파벳 한 글자당 100엔씩(ㅎㅎㅎ)하길래 내 이름 달려면 만원은 가볍게 깨질것같아 포기.

대만족 ><

그리고 키디랜드 마저 구경했다. 며칠 후면 코난 극장판 개봉이라 그런지 아주 굿즈들이 쌓여있다. 딱 나 오는 해에 맞춰서 재미있어보이는 내용 극장판 개봉해서 신난당ㅎㅎㅎㅎㅎㅎ 바로 보러가야짛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이케부쿠로를 열심히 쏘다니다가 배가 고파져서 100엔스시 쿠라스시에 갔다.

기본 30분은 줄 서야 하는 곳인데 5시 반 전에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운 좋게도 바로 앉을 수 있었당ㅎㅎㅎ

음..그리고.. 정말 많이 먹었음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디저트만 먹으러 한번 와야겠다................

난 스시 퀄리티에 그렇게 구애받는 사람이 아니라 가성비 좋게 잘 먹을 수 있는 이런 곳이 좋다~~

그리고 너무 배불러서 소화시킬겸 이케부쿠로에서 신오쿠보까지 걸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요즘 한국 빙수가 좀 그리운데 한번 와야겠다..........

신오쿠보 감상 한국보다 더 한국 아이돌 장사 잘하는곳.

저 굿즈들에 쓰인 홈마들 사진 허락은 받고 쓰는 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신기했다... 하지만 사진 않았다..........

오늘의 목적 불닭 네마리로 행복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