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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40, 41] 수업, 발표 준비, 수육

리리리자 2018. 5. 10. 02:21

일주일 학교 안 갔다고 수업 가는 게 힘들어진다... 사실 월요일만 버티면 괜찮긴 하다 ㅎㅁㅎ

화요일 자전거 수업에서 경주용 자전거 처음 타봤는데 페달이 안 닿아서 당황했다

ㅋㅋㅋㅋㅋ 근데 적응하니까 세상재밌음 속도도 빠르고 씽씽 잘 나가고.. 브레이크 잡기가 조금 힘든 거 빼고는...

얼른 이거 타구 학교 밖으로 나가구 싶다 ㅎㅁㅎ














방탄 컴백 트레일러 떠서 봤는데...... 얼굴만 봤는데 3분 30초 지나간 기분이다

미남 감상과 시간의 상관관계 연구 대상이야











일본에 온지도 6주째인데 진짜 웃긴 걸 발견했다.

4월 18일 수요일부터 5월 9일 오늘까지 4주연속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수요일 아침만 되면 비가온다 ^^^

아니 너무 웃긴겤ㅋㅋㅋㅋㅋ 이걸 내가 왜 기억하고 있냐면 일주일 중에 수요일만 1겐이 있어서 아침 8시반에 일어나야 한단 말이야.

안 그래도 학교 가기 싫은 날인데 비까지 매주 쏟아부어서 두 배로 더 가기 싫어진다....^^.... 이건 날 1겐에 보내지 않으려는 옥황상제의 음모다. 근데 핑계대기도 웃긴 건 학교 가는 날만 비오는 게 아니라 지난주, 그니까 오카야마 갔을 때도 귀신같이 수요일만 비왔음 ^^ 누가 물 수요일 아니랄까봐.................






그래도 수요일 수업은 재밌다.. ^.ㅠ 한자 처음에 걱정 많이 했는데 솔직히 탑클래스로 괜찮다.

일단 한자 까막눈이었던 내가 스스로도 실력이 늘어가는 게 눈에 보여서 너무 좋다. 원래 공부를 쓰며버릇해서 몇 번 쓰면 자연스럽게 손에 익기도 하고 음독훈독은 원래도 (야매였지만) 못하진 않았어서.... 학습 의욕 고취에 제일 좋은 건 눈에 보이는 향상이라는 걸 느낀다^ㅁ^
















12시에 수업 끝나고 5시간동안 발표준비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피티 만드는 건 솔직히 얼마 안 걸릴 줄 알았는데 교수님이 주신 교재 번역이 복병이었다.

pdf라서 번역기 돌릴 수도 없고... 모르는 한자 일일이 검색해가면서 번역했다ㅋ.ㅋ.ㅋㅋㅋㅋㅋ

재미는 있었는데 다만 눈이 너무 아팠을 뿐......























저녁은 수육^ㅁ^

고기 너무 그리웠어..ㅠㅠㅠㅠㅠㅠㅠ 한국 가면 삼겹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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