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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D+59] 시부야, 하라주쿠, 시부야 silkream, 디저트 맛집, 다케시타도오리, 로리타 패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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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D+59] 시부야, 하라주쿠, 시부야 silkream, 디저트 맛집, 다케시타도오리, 로리타 패션

리리리자 2018. 5. 30. 19:21

5월 27일 일요일은 5월의 디저트 연구회 활동이 있는 날.

사전에 라인방에서 5개 정도 후보를 주고 갈 곳을 추리는 투표를 했었는데, 시부야에 있는 silkream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서 여기 가기로 결정됐다 ㅎㅁㅎ 시부야구 목요일에도 왔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이나 오게 됐다.













우유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것 같은 silkream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자리가 나지 않아 30분 정도 기다렸다.

한국에서 붐이었던 쿠크다스콘 아이스크림도 판다! 사실 일본이 원조 같지만ㅋㅋ











저때 배고파서 메뉴 고르느라 바빠 사진을 안 찍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 애플파이, 파르페 등등 종류가 되게 많았다. 가격은 900엔~1000엔대... 솔직히 좀 비쌌다. 시부야라 그런가..?? 우리나라 디저트 가격들이랑 비교하면 좀 쎈편....













내가 주문한 퐁당 쇼콜라랑 일행이 주문한 크레이프.

퐁당 쇼콜라 맛있긴 했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순식간에 삭제됨 ㅎ

920엔이었나??? 크레이프는 980엔















성에 안 차서 나와서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ㅎ

쿠크다스콘, 초콜릿콘으로 바닐라, 초코, 반반 이렇게 여섯가지 메뉴 파는데 나는 반반에 일반 콘으로!

맛은 확실히 좋았는데 역시 가격 장난 아니어따 515엔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살면서 동전 쓰는데 거리낌이 없어져서 큰일... 한국에서 5000원 주고 저거 안 먹었을 거 같은데









디저트 연구회 해산하고 하라주쿠 쪽으로 걸어갔다. 타케시타도오리 제대로 구경하고 싶었어~











사실 나는 로리타패션을 조아한다 ㅎ

하라주쿠에 브랜드도 다양한 로리타패션 양복점이 많아서 행복했는데 심지어 시착도 자유로워서 더 좋았다.













Amavel, Liz Lisa, To Alice

리즈리사 할인해서 한 벌 사고 싶었는데 쓸데없이 옷 살 때 신중한 나라서 결국 내려놓고 와버렸다 ㅜㅜ

아쉬움... 근데 어차피 이제 긴 팔 못 입을 날씨 되니까... 다음에 중간 길이 소매 옷 나올때쯤 가서 한 벌 사와야지.








하라주쿠 역시 패션의 거리답게 옷가게가 굉장히 많았고, 한국 노래도 되게 많이 들렸다 ㅋㅋ 볼빨간사춘기 신곡을 여기서 들을 줄이야.... 아이돌 노래야 뭐 항상 스테디인 거 같고 한국식 패션도 유행타는 느낌. 강남이나 이대 보세에서 볼 법한 디자인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근데 소비자로서 일본이 좋은 건 시착이 되게 자유롭다. 고무줄바지라서 못 입고 할인제품이라서 못 입고 이런 거 없다. 그냥 점원한테 입어보고 싶다고 하면 알아서 안내해준다.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몇 명이나 입었을지 모르니 찝찝할 수도 있겠는데 나는 옷 살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스타일이고 나한테 어울리는 스타일도 한정되어있어서 아무거나 막 살 수 없는 입장이라ㅠㅠ 여기서 옷 구경하는 거 너무 즐거웠다. 시착하면서 안 사길 잘했다 싶은 옷도 있었고...ㅎ 생각보다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었고! 
















BTS 홍보 트럭 같은데 지나가는 거 황급히 포착해서 찍어따 ㅎ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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