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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116,117] 최종 레포트 준비, 코메다 커피, 일본 카페

리리리자 2018. 7. 26. 09:36

특이하게도 이 학교는 목요일 개강해서 화요일에 종강한다.

그렇다면 중간에 낀 수요일 수업은 14주 수업인 것인가... 같은 갑자기 떠오른 의문.

아무튼 월요일 수업들은 오늘이 끝이 아니다만, JASSO 필수 수업인 '동아시아 교사론'은 오늘로 종강했다.

그치만 수업이 끝났어도 활동은 계속된다. 쭈욱... 장학금 수혜자들(한6 중2 일2)이 답사를 목적으로 떠나는 합숙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

장소는 투표 끝에 시즈오카 현 이토 시로 정해졌다. 처음 들어봤다.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역할 분담 끝에 나는 카메라 담당이 되었당 ㅎㅎㅎ 

그렇게 2번의 발표와 함께 했던 JASSO 수업 종강!

원래도 그닥 공포감은 없었지만 마음과 실제는 다르니까.... 1회차보다 개인적으로 2회차에서 더 만족스러운 발표를 해냈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수업을 보내주었다.














ICT 수업 최종 레포트 안내.

이걸 다음주 월요일까지 써야 한다니... 실화냐....?

전반 마토메 레포트는 어떻게 쓰긴 했는데 이건 3번이 너무 힘들 것 같..ㄷ..ㅏ.....

타블렛 앱이나 서화 카메라(우리식 실물 화상기)를 사용한 수업 디자인이라니 차라리 수업을 시켜줘........(?????

15주 내내 빡빡헸던 ICT답게 마지막까지 쉽지가 않지만 그래도 이번 학기 수업 중에선 제일 뭔가를 배워가는 느낌의 수업이었다.





















코메다 커피 코쿠분지점.







화요일엔 너무 더워서 집에서 늘어져있다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무작정 나갔다. 구글이 별 짓을 다해도 지도를 만들어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나 한장 3주정도 까방권 줄 수 있다. カフェ를 검색하면 온갖 커피숍이 나오는데, 나는 과제가 목적이니까 좀 크고 와이파이도 잘 터지는 곳을 찾았다. 그래서 방문한 komeda's coffee 코메다 커피 코쿠분지점. 기숙사에서 자전거로 가면 금방이기도 하고!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카페에서 공부하는 분위기가 크게 없다고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렇지도 않은듯...?

노트북 펼쳐놓고 작업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나도 딱히 위화감 없이 자리에 앉았다.













시로느와르 (shironoir) 라는 디저트가 주력인 모양. 처음 알았는데 대니쉬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얹은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의 디저트라고 한다. 일본 전역이 복숭아 철인지 이 카페도 복숭아 에디션으로 나와 있어 고걸로 결정.

아이스 초코도 같이 시켰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고 휘핑이 아닌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어 당황했다..ㅋㅋㅋㅋㅋ 물론 좋았다.

나 여기 단골하고 싶어... 과제하기 힘들면 여기 와야지.













상담 발표 주제는 tic disorder 틱 장애로 결정.

물론 발표 분량을 뽑아낼 수 있느냐는 다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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