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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252] 시부야 오레류시오라멘, 신주쿠 카페 oslo coffee

리리리자 2018. 12. 11. 20:57

일주일 중 목요일이 제일 힘들다.

수업이 3개가 연강이기 때무니다.. 라고 하면 양심 없는 소리려나

사실 크게 볼륨 있는 수업은 마지막 수업 뿐인데 그 마지막 수업이 좀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편지 써주고 싶어서 카드 사러 갔다.

원래 사고 싶었던 카드가 집근처 로프트에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길래... 좀 크다는 시부야까지 가따

사진 찍는 걸 까먹어서 없긴 한데 시부야 로프트 무지무지 크더라.. 한층이 다 선물용품이라서 즐겁게 구경했다

전에도 썼지만 홀리데이 시즌만 되면 뭔가를 막 사구 싶다.. 예쁜 카드도 많아서 고민 많이 했당 ㅜㅅㅜ

원하는 카드도 샀지롱
















시부야 오레류시오라멘



요며칠 좀 더워서 국물 생각도 안 나다가 오늘 좀 춥길래 라멘 먹으러 갔다

사실 일본에서 라멘 사 먹은 적 손에 꼽는다.. 신주쿠 와서 한 번 삿포로 가서 한 번 먹었나?

딱히 싫어하진 않고 잘 먹는 편인데 왠지 바깥에서는 잘 안 사먹게 됨

여기는 시오(소금)라멘 전문점이당

바깥 자판기에서 식권 뽑고 들어가면 댐

나는 세트메뉴 시켜서 가라아게랑 시오라멘 같이 머거땅

토핑이랑 밥중에 고를 수 있는데 토핑했다가 후회.. 밥 따로 시켜먹음









생각보다 가라아게 양이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짜다 ㅋㅋㅋㅋㅋㅋㅋ

나같은 나트륨 마니아는 즐겁게 먹겠지만... 혹시 짠 걸 싫어한다면 백스텝













신주쿠 키노쿠니야에 있는 녹차 전문점

이름은 한자를 어떻게 읽는지 몰라서 까머금












호지차 라떼가 맛있다길래 사봤는데 진짜 맛있었다ㅠㅡㅠ

녹차 소프트크림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신주쿠 oslo coffee 오슬로 커피

서브네이드 2초메에 있다

여기 팬케이크가 유명한데 난 내일 팬케이크 먹으러 갈 거라 그냥 와플 시켜땅

해쉬브라운 같은 비주얼이지만 와플이구.. 맛은 걍 그럼

사실 여기 온 건 신주쿠 내에서도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카페가 많이 없어서인 것도 있다

7시 8시만 되면 영업종료라니 한국이었다면 기함하고 쓰러졌을 것















열몇통 썼구.. 아직 엽서 덜 쓴 게 있어서 이번에 스무통 가까이 보낼 예정이당ㅎㅎㅎㅎ

여기 와서 보낸 우편엽서만 50통이 넘어서 이제 눈 감고도 내 주소를 쓸 수 있다.. 진작 그러긴 했지만

주기적으로 편지 쓰면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 붙이니 좋은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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