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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일본으로/교환학생 일기

[일본 교환학생 D+281] 나카메구로 카페 alaucalia, 다이칸야마 카페 야호 커피 앳 플레인 피플

리리리자 2019. 1. 9. 23:00

1/4 금요일. 대부분의 상점들이 1/3일까지 휴업하고 오늘 재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심지어 평일이다.

당연히 나는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열 줄 알았고..^^^^ 에비스까지 호르몬 타베호다이 먹으러 갔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어 절망

문 앞까지 갔는데 안 열렸을 때의 절망.. 전화도 받지 않을 때의 더블 절망....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기상하자마자 무작정 떠나온 길이라 너무 서글펐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건 온 거라 가고 싶었던 다른 카페 가기루 해따..ㅎㅎㅎㅎㅎ

에비스에서 좀 걸으면 제법 잘사는 동네인 다이칸야마-나카메구로가 나온다.

나카메구로는 4월에 벚꽃 구경하러 온 이후 처음인데 꽤 신선했다.

늘어진 벚꽃 가지로 휘황찬란하던 다리 주변이 쓸쓸하게 메마른 앙상한 나무들로만 가득한게 세월무상같기도 하고..그래도 나름대로 볼만했다. 기본 세팅이 괜찮으니 사실 나머지는 옵션일지도 모른다.
















나카메구로 카페 alaucalia



나카메구로 역 인근


다리를 건너야 하는 곳에 위치해있다. 시간대가 점심이라 그런건지 원래 한적한 동네인건지 손님이 나뿐이었다.

인스타에서 보고 플레이팅이 너무 예뻐서 가봐야지 생각했던 곳







점심 못 먹어서 배고팠던 탓에 프렌치토스트 시켰는데 이게 얼마였더라^^^ 거의 6~700엔이었던 것 같은데

그런 것 치고 입안으로 사라지는 게 순식간이라 허무했다

이거랑 음료 한 잔 시켰는데 1600엔 넘게 나와따 정말 이 동네 물가 놀랍다













스무디 아트 스트로베리

예쁘긴 했는데 솔직히 맛은 뭐... 그냥 그랬다

그 가격 주고 먹ㄱ고 싶진 않았고 사진이 예뻤다 ^^!!






















나카메구로 카페 야호 커피 앳 플레인 피플

나카메구로 역 인근





편집샵과 카페가 같은 층에 있다. 카페 자체에서도 뭘 팔긴 하는 것 같은데 크게 관심은 없어서 자세히 안 봤다

딸기 타르트가 맛이 괜찮음b 나카메구로 물가 치고는 커피 가격도 괜찮았다.

사실 앞에 다녀온 alaucalia가 너무 고가기도 했다...ㅋㅋㅋ

아무튼 여기서 글 한 편 쓰고 나오니 저녁이었다

어째 오늘도 먹은 거 없이 카페만 돌아다녔는데 이러다가 건강에 적신호 오지 싶...ㄷ..









 




며칠 늦었지만 2019 다이어리도 샀당

이거 2000엔이 넘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다이어리가 비싼지 내가 비싼걸 산 건지 ㅠㅠ

작년 다이어리는 너무 작아서 쓰는게 힘들었던 교훈을 살려 올해 다이어리는 크기도 크고 블록에 줄도 그어진 걸루 사따

블록형에 유선이 역시 쓰기도 편하고 보기도 편하당 ㅎㅎㅎㅎㅎㅎ

일기 쓴지 11년차인데 이쯤 되면 습관을 넘어 관성의 영역 같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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