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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가쿠게이 서클 스위츠 동호회의 첫 모임날!진짜로 이름이 スイーツ同好会다. 월 1~2회 만나 스위츠를 먹으며 수다떠는 모임이라고 한다 ㅎㅁㅎ역시 디저트의 나라 일본.... 입부해줘야 한다 첫 모임은 스위츠 파라다이스라는 디저트 뷔페여따너의 췌장은 먹고 싶어에 나왔다구 한당ㅋㅋㅋ 여기 체인점인데 우리가 간 곳은 신주쿠 히가시구치점! 어림잡아 20종류는 넘어보이는 케이크와 샐러드, 각종 소스의 파스타, 카레, 수프, 감자투ㅟ김과 팝콘 등등....진짜... 천국같았다 오랜만에 포식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행복했다ㅠ..ㅠㅠㅠㅠㅠ겉에 달고나같은 달달바삭한 설탕코팅을 올린 롤케이크 오늘의 베스트. 사진이 좀 지저분하게; 찍혔군... 저거보다 더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학년 정보교육과 소속이라는 남자아이랑 이야..
4월 27일 금요일. 오늘은 수학계획서 제출 마감일이었다.방학 집중 수강과목 포함 9과목으로 픽스!상담 수업은 지난 시간보단 나았다.. 나았다 뿐이지만....ㅎㅎㅎ히키코모리 남동생을 둔 누나와 그 가족이 붕괴하려다가 상담의 도움으로 재결합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감상은 따로 써야지. 28일 토요일. 오차노미즈 역 근처의 유시마 성당이라는 곳으로 견학 갔다~~ JASSO 필수 수업 대체 견학인데, 자쏘 받는 학생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4월엔 10명인데 지난 가을학기부터 받는 사람들이 한 스무명 된다. 중국인들이 열몇명 정도.... 이름은 성당이지만 공자를 모시는 곳이다. 아니, 애초에 성당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공자를 모신 사당'이라는 것도 있다구 한다! 타이완에서 제작된 거대한 공자 불상이 있으며, 유..
일주일 중 유일한 공강날... 목요일...*어쩌다보니 새벽에 일찍 기상했는데 눈뜨자마자 바이에른이 레알한테 졌다는 소식을 보고.....^^... 기분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난 진짜 평생 레알을 좋아할 일 없을 것 같닼ㅋㅋㅋㅋ 스페인은 참 좋은 나란데... 마드리드 좋았는데... 레알은 진짜 아니야.... 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진짜 뭘 먹기가 너무 귀찮았다. 정확히 말하면 먹기 위한 뭔가를 만드는 과정이 귀찮았다. 어차피 식재료 없어서 컵야끼소바로 메뉴는 결정된 거였지만 키친까지 가서 물을 끓이고 물을 붓고 물을 빼고 비비는 과정이... 생각만 해도 귀찮은거닼ㅋㅋㅋ 배가 불렀나 싶었는데 난 배고파서 아침에 깨는 사람이라 이건 진짜 괄목할만한 생각의 변화인 것이다. 살면서 먹는 ..
아침에 비가 무지무지무지 많이 왔다....ㅎ^^ 지난주에도 이러더니 왜 수요일마다 비가 퍼붓냐 학교 가기 싫게근데 이번주까지가 수강 확정 기간이라 오늘 안 가면 앞으로 영영 못 들어서.... 빗길을 뚫고 자전거로 질주했다.우비 쓰고 가서 머리랑 상체는 괜찮은데 다리 열심히 놀리느라 바지가 다 젖었닼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 타고 온 티 팍팍 내기...일본도 날씨가 제법 왔다갔다 심각한게, 아침엔 그렇게 폭우가 내리붓더니 점심 지나고부터는 하늘이 아주..... 이보다 더 맑을 수가 없었다. 햇빛에 꼬득꼬득 말리고 싶을 정도. 이번주 처음 들어본 1교시 만화로 배우는 일본어 수업.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만화를 보면서 회화와 단어를 익히는 수업이당 ㅎㅁㅎ 오늘은 산적의 딸 로냐라는 애니메이션을 봤다. 감독이 미야자키..
4월 23일 월요일.나에겐 너무 괴로웠을 한자 2 수업 대신 cultural diversity of Japan 수업을 넣어 새롭게 4연강을 시작한 월요일이다.사실 이미 유학생 비자 유지 최소 조건인 7수업은 채워서 그냥 그대로 2,3,5교시만 들어도 되는데... 고질적인 병이 하나 있다.빈 시간을 가만 두지 못하는 병...^^..... 사서 고생이라고도 한다. 꾸역꾸역 뭐라도 하나 넣어서 공강을 채워야 하는... 그런 거.그렇게 해서 선택한 수업은 일본의 마츠리에 대해 배우는 수업인데, 영어 수업이다. 조별로 마츠리 한 군데를 가서 역사, 미코시, 음식 등등을 조사하고 프레젠테이션하고 보고서 쓰는...수업.... 내가 제일 니가테인 영어로 발표에 다국적 팀플 수업이라니....ㅎ몇 주 뒤에 난 지금의 나를..
주말은 정말 한 게 없다....ㅎ토요일 오전에 기숙사 사쿠라 파티 했다!스시랑 딸기모찌 만들고 풀밭에서 게임하는 행산데, 넘 피곤해서 요리만 하구 빠졌다...* 근데 말이 스시지 아무리 봐도 김밥이다 ㅎ 재로도 그렇고 만드는 방법도 그렇공.회랑 오이, 달걀, 명란젓 등등 여러가지 넣어서 만들었는데, 난 요리에 소질이 없는 정도가 아닌거같닼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남들 다 잘 자르는데 왜 나만 김이 눅눅해져서 안 썰리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러워서 울뻔했다... 나두 예쁘게 만들어서 접시에 담아서 사진 찍구 싶었는데...........ㅜㅅㅜ 딸기모찌!!! 딸기를 팥으로 감싸고 그걸 다시 녹인 모찌로 감싸고 밀가루 뿌려서 완성!원래 떡 좋아해서 ㅎㅎㅎ 즐겁게 만들고 즐겁게 먹었다. 완성품이 좀 돌덩이처럼 나왔지..
일요일인 4월 8일에는 기숙사 플로어 파티를 했다.플로어 파티란 내가 사는 동의 같은 층 사람들끼리 모여 친목 도모하는 행사 >
오늘도 바빴다.... 우선 아침부터 학교에 가서 기숙사 입사생이라면 필수로 받아야 하는 신체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긱사 처음이라 좀... 신세계였다 물론 많이 귀찮았다 ㅎ.ㅎ.... 소변 검사, 체중 신장 검사, 혈압 검사, 안과, 청력, 내과, X레이 검사까지 해야 비로소 끝이었다.난... 병원 중에 안과가 제일 무서워.... 시력 검사를 하는데 오른쪽 눈 검사할 때 앞에서 '一番読んでみてください’ 하는데 진심 1번의 1자조차 안 보이는 것이다. 그 때 진짜 세상에서 제일 멘붕왔다 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작년에 렌즈 살 때 오른쪽 눈 시력이 넘 안좋으니까 검사해 준 언니가 '무의식적으로 오른쪽을 안 써서 퇴화하고 있어요' 래서 ㅋ ㅋ ㅋㅋㅋㅋㅋ 넘 소름돋았는데....... 내 오른쪽 시력 아마 마이..
아침부터 가계부랑 잔액 대조해보고 1만엔이 없어서 진짜 넘 당황했다 더도덜도말고 딱 1만엔 정도가 부족한데 가계부를 안 썼거나 어디 흘렸거나 집에서 가져온 돈을 내가 잘못 알고 있거나 셋 중 하난데 마지막이 제일 해피엔딩이다. 설마 한국 돈 10만원을 어디 흘리고도 모르는 바보라고 날 생각하고 싶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 기숙사를 휘 둘러봐도 큰 지출은 다 쓴 거 같은데 대체 어디 간거지. 도시락이랑 내가 사랑하는 와~~ 와가 일본 거였구낭. 오랜만에 먹어도 느무 마시따 오후엔 끝나지 않는 학교 OT.... 학교에 가니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는데, 알고 보니 서클 홍보 시즌이라 그런듯. 동아리도 진짜 사실 하고 싶은 게 많다 ㅠㅠ 한국에서 하지 않았거나 못해본 것들을 하고 싶은데.....
오늘은 학교에서 단체로 은행 계좌를 만들러 갔다.어제 한 시간에 걸쳐 작성한 서류들과 인감, 여권, 재류카드를 준비해서 가까운 은행으로 갔담.기숙사 근처의 유초 은행은 코가네이점과 코다이라점이 있는데, 나는 코가네이점으로! 한 명당 삼십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구 한다. 본인확인하고 서류 수정사항 수정하고 패스워드 설정하고... 거기까진 좋아 기다릴만했다. 담당 선생님이 뭐가 잘못되면 2주 정도 기간이 더 걸린다고 해서 긴장하면서... 근데 말이 그런 줄 알았지 진짜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담당 직원이 나한테 정말 죄송하지만 알파벳 이름 체크가 필요하다며 담당 부서로 보내야 한다면서 2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거다 ㅠㅠㅠㅠㅠ 아니 왜 진짜 한번에 되질 않니..ㅠㅠㅠㅠ 그리고 이게 무슨 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