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본 생활 (42)
불꽃놀이
몇 주 전부터 만나자 만나자 이야기는 나눴지만 여러가지 일이 겹쳐 미뤄졌던 튜터와 드디어 약속 잡은 날이어따 감격내 튜터랑은 4월 파티때 만나고 그 이후로 안 만났는데(사실 안 만난건지 못 만난건지.. 일단 내가 제미를 안 간다 ㅠㅋㅋㅋ)다른 친구들은 튜터랑 정기적으로 만난대서 사적으로 약속을 먼저 잡아봤다.이게 사실 처음부터 튜터 제도에 제대로 매이지 않은 탓이 크다. 교수님이 소개시켜준 친구 정도 관계에 만족하면 지금도 상관없는데 교류를 이어가려면 억지로라도 정기적인 만남이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리고 얘도 엄청나게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고. 고쿠분지 가정식 밥집 에니시 enishi. 한국에서 먹던 일본 가정식 느낌이려나 생각하고 온 곳이었다. 생선메뉴, 고기메뉴가 있었는데 모처럼 왔으니 생선과..
두 달 전부터 예약했던 힐튼 도쿄 오다이바 여름 디저트 뷔페 먹으러 가는 날.일본 하면 또 디저트뷔페의 나라라(치즈, 망고, 메론, 초코, 녹차.... 테마도 다양하다) 여기 와서 한 달에 한 번씩은 디저트 뷔페 가는 게 소소한 목표였는데 7월에야 처음 가보게 됐당. 이번에 예약한 플랜은 힐튼 호텔 오다이바 시스케이프에서 열리는 여름 디저트 뷔페.보다시피 파스텔 톤의 다양한 디저트들이 메인이다.근데 앞뒤 안 재고 예약하긴 했는데 오다이바 진짜 무지무지무지 멀고 번거롭더라..^^ 힐튼 호텔 오다이바.유리카모메 다이바 역에서 도보 5분?오다이바 작년에 도쿄 여행 왔을 때 이후로 약 1년 2개월만에 방문인데, 사실 여긴 한 번 오면 족하긴 하다. 신바시역까지 가서 유리카모메 타고 다이바 역으로. 저 무지개색 ..
월요일에 2차 JASSO 필수 수업 발표가 있어서 일요일엔 내내 피피티 손봤다사실 내내라고 해도 그렇게 오랜 시간을 투자한 건 아니지만....ㅎ1부 발표 끝나고 2부 발표 순서 정할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발표일이라니 시간 너무너무 빠르다하긴 다음주가 벌써 종강이니...ㅠㅠㅠㅠㅠㅠ 한 학기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한국교사의 발령과 전근, 육아휴직을 테마로 발표를 준비했다.근데 내용이 엄청 빵빵한 건 아니고 내가 원래 발표말이 좀 빠른 것도 더해서 20분 안에 끝나버려 당황했다...처음보다는 더 편안하고 능숙하게 발표한 것 같아 이것만으로도 만족한다.첫 발표 끝났을 땐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하는 것과 공식적인 발표를 하는 건 다르다는 걸 넘 잘 깨달아버려서 현실자각을 좀 했었는데물론 발표 애티튜드나 진..
같은 층 사는 영국에서 온 Michael과 작별을 아쉬워하는 플로어 파티날.작년 2학기부터 유학 생활을 시작한 Michael은 19일 목요일에 일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다고 한다.처음 같은 층에서 만나는 걸 기념하기 위해 열렸던 플로어파티에서 만났던 게 생생한데 벌써 삼개월이 지나 마지막 플로어 파티라니... 생각보다 삼개월동안 교류가 별로 없었던 게 아쉽기도 하다. Michael 뿐 아니라 우리 층 사는 주민들 모두와. 소면이랑 테마키스시를 만들어먹었다.소면이 생각보다 무지무지 간단해서 놀랐당. 면 삶고 간장이랑 물을 섞은 육수에 적셔 먹으면 끝.테마키즈시도 생각보다 간단... 간한 밥을 김에 올려서 원하는 재료를 함께 먹으면 되는 심플한 음식이다. 난 상추랑 마요네즈가 그렇게 조합이 좋은지 ..
e키치조지 카페, 키치조지 맛집, 키치죠지 카페, 키치죠지 맛집, 로스트비프동, 로스트비프 오노, 키치조지 오노, 키치조지 빙수, 키치조지 디저트, 도쿄 카페 추천 금요일도 오후 수업 끝나고 키치조지 갔당사실 월요일에 발표 있는 거 집에서는 집중해서 못할 것 같아서 카페 가서 하려궁 ㅎㅎㅎㅎ이왕 나간 김에 맛있는 거 먹고 카페 투어 하는 게 요즘 시간 비는 날의 일상돈이 물론 무지무지 나가긴 하는데 이제 금전적으로 조금 허리띠 풀려고 맘먹기두 했다내가 언제 또 일본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다녀보겠어 ㅜㅁㅜ 저녁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기 와서 한 번도 안 먹었던 로스트비프동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내가 검색한 바로는 키치조지에 그닥 전문점이 많진 않던데 그 중에 찾아낸 곳. 북쪽출구로 나오면 상점가가 보이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가 축축 처진다요즘 돈을 너무 많이 써서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주에 약속 세개나 이미 잡혀있어서 강제로 집순이 생활하게 된 것도 있지만 학교 다녀와서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하는 나 자신에게 종종 현타를 맞고... 하루하루를 좀 알차게 쓰고 싶은데 돈이 필요조건인 게 슬프다 힝 목요일엔 오랜만에 배드민턴 서클 나가따전전주엔 티켓팅때문에, 전주엔 자느라(....) 3주만에 애들 얼굴 보는데도 반가웠다.제일 친근함이 느껴지는 건 선배 중에선 아마네さん이구 동급생 중에선 하루카さん인뎅 오늘 안 왔더라구다음주부터는 시험 대비 주간이라 활동이 없어서 주중 활동으론 마지막이라 오늘은 꼭 출석하고 싶었다.8월 여름합숙도 가고 싶었는데(일본 동아리 합숙 살짝 로망있어서) 내가 한국 가는 시기랑 겹쳐버려서 ..
일본 교환학생, 도쿄 교환학생, 교환학생, 도쿄 카페, 긴자 카페, 도쿄 스시, 도쿄 맛집 자전거 수업 휴강이라 공강이었던 화요일.인스타 컬렉션에 담아뒀던 예쁜 카페들 투어를 위해 좀 멀리 나갔다.내 나와바리는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구까지였는데... 오늘은 도쿄역 인근까지 ㅎㅁㅎ도쿄도 동쪽 지요다 미나토 뭐 이런 곳이 좀 멀다 빼고는 우리 동네 살기 좋은데 도쿄 캄파넬라 카페 다이마루 도쿄점.다이마루 도쿄 4층에 있다. 도쿄 캄파넬라라는 유명 디저트 제조사에서 낸 카페인 것 같은데 인스타에서 보구 파란색 가득한 게 넘 예뽀서..* 메뉴는 되게 다양하지만 시즌한정 딸기 아이스케이크와 스트로베리 소다 주문. 비주얼은 블링블링사진을 위해 주문하긴 했는데 정말ㅋㅋㅋ 딱 그대로였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진 않았당 ㅜ..
토요일에 열심히 놀러다닌 반동으로 일요일은 집에서 쉬기.금토 너무 많이 먹어서 자체적으로 음식 조절중인데 로손이랑 고디바 콜라보 중인 초코무스를 발견해서 사버렸다심지어 5,6,7 3일간만 한정판매하던 제품... 한정판 하면 또 눈돌아가는 나라 안 살수가 없었당 사진을 좀 못 찍었지만 ㅋㅋㅋ 두 개에 1000엔 택스 붙어 1080엔이다 비싸긴 하당그리고 난 역시 라즈베리가 니가테야... 녹차무스는 맛있었당다음날 ICT 수업 과제 너무 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침대죽순이 하다가 겨우 해서 냈다 ㅠㅁㅠ수업의 질로는 ICT 좋은 편인데 매주 과제가 있는 게 다소 빡빡하군요 이 유카타 살지말지 고민 닷새동안 했다이 글을 쓰고 있는 수요일 밤이 돼서야 겨우 결제함 ㅋㅇㅁㅇㅋ 이거랑 검은 다른 모델이랑 고민중이었는데 이..
#코다이라 #코다이라 디저트 #코다이라 카페 #도쿄 디저트 #도쿄 카페 #도쿄 디저트 추천 #도쿄 케이크 추천 #도쿄 맛집 #코다이라 맛집 우리 동네 인근에도 제법 괜찮은 디저트 가게가 몇 군데 있다고 한다. 인스타에서 제일 유명한 팬케이크 가게인 eggs를 위시해서 디저트 카페 캬토루 캬루(quartre quarts를 이렇게 읽나봐 신기한 카타카나의 세계), 하나코가네이 인근의 케이크 가게 이코나 등. 언젠가 가 봐야지 하고 생각만 했던 뒤의 두 가게를 오늘 모두 가봤땅 ㅎㅁㅎ 오늘은 약간 돼지런한 날이야. 차도를 옆에 두고 눈에 띄게 예쁜 카페다.비가 오는 날이라 축축 처지는데도 혼자만 분위기가 동화속. 케이크가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근데 여기 현금 only라 현금이 부족했던 나는 이 많은 케이크 중..
수업 끝나자마자 재류카드 재발급 받으러 출입국관리소로 갔다.오늘 비 온다는 예보 있었는데 비는커녕 태풍 뺨치는 바람 + 열대우림 한복판의 습도 덕에 자전거 타면서 몇 번이나 돌아가고 싶었다.도쿄에는 출입국 관리소가 두 군데 있는데, 시나가와에 본부가 있고 타치카와에 출장소가 있다.이 넓은 도쿄에 단 두 군데 있는 출입국관리소 중 한 곳이 우리 집에서 가깝다는 게 어찌나 행운인지 자전거로 40분 정도 걸린다. 넘 더워서 가는 길에 사머근 미니스톱 메론 소프트콘일본은 메론으로 만든 디저트가 많아서 너무 행복행 사람이 무지무지 많다고 해서 아침 일찍 갈까 하다가 그냥 수업 끝나는 오늘 다녀왔는데 오후 1시에 도착해서 오후 4시 반에 볼일을 마치고 나오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었따 ^^ 번호표 뽑으니 내 앞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