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1/4 금요일. 대부분의 상점들이 1/3일까지 휴업하고 오늘 재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심지어 평일이다.당연히 나는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열 줄 알았고..^^^^ 에비스까지 호르몬 타베호다이 먹으러 갔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어 절망문 앞까지 갔는데 안 열렸을 때의 절망.. 전화도 받지 않을 때의 더블 절망....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기상하자마자 무작정 떠나온 길이라 너무 서글펐다그래도 여기까지 온 건 온 거라 가고 싶었던 다른 카페 가기루 해따..ㅎㅎㅎㅎㅎ에비스에서 좀 걸으면 제법 잘사는 동네인 다이칸야마-나카메구로가 나온다.나카메구로는 4월에 벚꽃 구경하러 온 이후 처음인데 꽤 신선했다.늘어진 벚꽃 가지로 휘황찬란하던 다리 주변이 쓸쓸하게 메마른 앙상한 나무들로만 가득한게 세월무상같기도 하고..
1/231일 포스팅은 미루다 못 써서 일단 비공 돌려놓고 뒷날부터 먼저 올린당밤새 일출 보고 와서 1일은 내내 뻗었고 2일에 외출하러 키치조지로사실 일본의 연말연시는 워낙에 휴무가 많아서 영업하는 식당 찾기가 어려운데...... 괜히 교통비 깨지게 먼 걸음 했다가 후회하긴 싫어서 그나마 가까운 키치조지 번화가루 갔다. 근데 여기서 몇 번의 퇴짜를 맞은 건지..ㅋㅋㅋ 먼저 가려고 했던 curry god이라는 카레집은 건물이 통째로 없어졌고.. 카네고야도 철문 내리고 영업 종료, 간신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 coppice는 문 열었길래 여기 지하 식당가에서 밥 먹었다. 이름은 까먹었당....ㅎ 매운거 젤 센 단계로 했는데도 한개도 안 매워따해외 나가서 한국인 테이스트에 맞는 스파이시를 기대하지 않게 된..
12/29,30일동네 카페 투어!사실 쿠니타치에 가고 싶었던 식당이 있었는데 별 안내도 없이 가니까 휴일이래서 슬펐다연말연시에 일본 식당은 그냥 닫는다구 생각하는 게 속편할듯 ㅎㅁㅎ 어지간히 크지 않구서야 쿠니타치 카페 food mood 자전거로 20분 정도 가면 쿠니타치가 나온당!여기 유학 같이 온 동생이 먼저 인스타에 올려서 가보고 싶어 픽했던 곳앙버터브레드인줄 알았는데 카라멜링고브레드여땀ㅋㅋㅋㅋ 비주얼은 몬가 앙버터인데그래두 생크림이랑 빵이랑 커피랑 조화가 아주 굿커피에 맛들여서22222 큰일이야 구니타치 카페 D Lounge food mood에서 글쓰다가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자리를 떴다.food mood 찾던 길에 우연히 발견한 문 연 팬케이크 전문점이라서 2차로 픽 시그니처인 팬케이크를 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