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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토요일에 열심히 놀러다닌 반동으로 일요일은 집에서 쉬기.금토 너무 많이 먹어서 자체적으로 음식 조절중인데 로손이랑 고디바 콜라보 중인 초코무스를 발견해서 사버렸다심지어 5,6,7 3일간만 한정판매하던 제품... 한정판 하면 또 눈돌아가는 나라 안 살수가 없었당 사진을 좀 못 찍었지만 ㅋㅋㅋ 두 개에 1000엔 택스 붙어 1080엔이다 비싸긴 하당그리고 난 역시 라즈베리가 니가테야... 녹차무스는 맛있었당다음날 ICT 수업 과제 너무 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침대죽순이 하다가 겨우 해서 냈다 ㅠㅁㅠ수업의 질로는 ICT 좋은 편인데 매주 과제가 있는 게 다소 빡빡하군요 이 유카타 살지말지 고민 닷새동안 했다이 글을 쓰고 있는 수요일 밤이 돼서야 겨우 결제함 ㅋㅇㅁㅇㅋ 이거랑 검은 다른 모델이랑 고민중이었는데 이..
수업 끝나자마자 재류카드 재발급 받으러 출입국관리소로 갔다.오늘 비 온다는 예보 있었는데 비는커녕 태풍 뺨치는 바람 + 열대우림 한복판의 습도 덕에 자전거 타면서 몇 번이나 돌아가고 싶었다.도쿄에는 출입국 관리소가 두 군데 있는데, 시나가와에 본부가 있고 타치카와에 출장소가 있다.이 넓은 도쿄에 단 두 군데 있는 출입국관리소 중 한 곳이 우리 집에서 가깝다는 게 어찌나 행운인지 자전거로 40분 정도 걸린다. 넘 더워서 가는 길에 사머근 미니스톱 메론 소프트콘일본은 메론으로 만든 디저트가 많아서 너무 행복행 사람이 무지무지 많다고 해서 아침 일찍 갈까 하다가 그냥 수업 끝나는 오늘 다녀왔는데 오후 1시에 도착해서 오후 4시 반에 볼일을 마치고 나오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었따 ^^ 번호표 뽑으니 내 앞에 4..
월요일부터 멘탈이 아주.... ^^......요며칠 사이에 진짜 뭘 이렇게 많이 잃어버리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류카드, 은행캐시카드, 자전거열쇠, 자전거키링 잃어버렸다 ^^..............재류카드랑 캐시카드 지갑에 넣어뒀는데 그것들만 삭 사라졌고 자전거열쇠.... 진짜 귀신이 곡할노릇.키링도 너무 웃긴게 자전거에서 열쇠 뽑아서 가방에 넣어놨다가 10분쯤 뒤에 가방 열어서 확인해봤는데 키링만 사라짐이게 대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이라도 해야 하나다행히 열쇠는 여분이 있긴 했는데... 기분이 너무너무 찝찝했다................................. ICT 수업 조별 발표 준비.한국에서 수업하던 것처럼 지도안 짜는 건 아니지만 활동 준비하고 워크시트 준..
오티 전 마지막 주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시내로 나가보기로 했다. 기숙사에만 있기 좀이 쑤시기도 하고.... 집에 있는 거랑 돌아다니는 거 둘다 균형 있게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있는 1 년간은 전자에 무게추를 더 올리기로 했다.ㅎㅎㅎ 시부야를 갈까 하라주쿠를 갈까 고민 하다가 기왕 나가기로 했으니 벚꽃이 있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주말이라 사람 미어터질 거 같아서 진짜 기분만 느끼러..^^...... 본격적인 구경하러 주중에 또 간다!! ㅎㅁㅎ 꽃을 좋아해서 여러 번 가도 좋다 ㅠㅠ 일본엔 초록이 많아서 마음이 아늑해진다. 그런만큼 굉장히 많은 벚꽃 명소가 있는데, 스카이트리와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스미다 강, 그리고 최근 뜨고 있다는 치도리가후치 이 두 곳을 가보기로 했다. 사실 스미다 강변..
2018년 1월 1일도 왔다. 사실 2017년 연말은 정말 아, 한 해가 끝나는구나, 새로운 해가 오는구나, 하는 실감이 정말 없었다. 내가 바쁘기도 했고, 이제 새해라는 거에 설레지 않을만큼의 나이를 먹은 건가 싶기도 할 만큼. '와, 내년이 새해라니.' '우리 벌써 n살이야', 따위의 말을 입 밖으로 꺼내야만 간신히 실감나는 정도? 그래도 12월 31일 11시 59분까지 흘러가는 시간을 지켜보는 건 항상 신선하다. 그야, 두 자리 꽉꽉 채운 12월 31일에서 갑작스레 월도 일도 홀쭉해지는 건 이때 뿐인걸. 2017년 12월 31일은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ㅡ^ 벌써 3년차다. 혹자는 그런 델 왜 가냐고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한국에서 신년 분위기를 느끼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니까. 다같..
우리 학교는 2학년 1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관찰 실습을 포함해서 총 다섯 번의 실습을 진행한다.작년 이맘때 내게 앞으로 남아있는 세 번의 실습을 생각하며 아득해했던 기억이 있는데어느샌가 네번째 실습의 절반이 지나갔다. 실습 예비소집날, 협의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길에 1년 전 그맘때쯤을 떠올리니 괜히 마음 한 켠이 아렸다.2016년 10월의 예비소집날엔 (가위바위보신에게 버림받아) 대표 수업을 맡게 되어 막막한 마음으로 우울하게 귀가했었는데,벌써 1년이 지나 그 때를 회상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 건 참으로 신기한 경험이었다.기쁜 일도 슬픈 일도 결국은 전부 지나가게 된다는 걸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갈수록 진하게 느낀다. * 수업 네 개 중 두 개를 끝냈다.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나는 ..
역시 블로그를 꾸준히 관리하는 건 내게 좀 어려운 일인 것 같다....접속이 굉장히 오랜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n달...아무튼 2학기를 시작했다. 3학년 2학기라 그런가 지난 학기들보다 빡빡해질 줄 알았는데아직까지는 생각보다 여유로워서 두려워하며 노는 중(???) 도대체 얼마나 몰아치려구... 여름에 쳤던 JLPT 2급에 합격했다!놀랍게도 청해가 만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훌륭한 결과다. 언어지식과 독해는...평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준비하던 교환학생에도 합격했다!2018년 4월부터 19년 2월까지 1년 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떠난다는 실감은 아직 나지 않는게.. 시험도 실습도 공연도 잔뜩 남아 있어서연말쯤 되면 하나둘씩 준비하면..
4월에 접수했던 JLPT N2를 드디어 오늘 봤다 교환학생 지원이라도 하려면 N2 이상의 자격증이 필수여서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나는 일본어를 야매로 배워서(ㅋㅋㅋ) 한자에 무진장 약하다.. 그래서 준비하면서 한자 익히는게 제일 어려웠다 ㅠ.ㅠ 그래도 중고등학교 6년간 해온게 있어 기본적인 문법 익히는 건 어렵지 않았어서 다행 문제집은 이거 한권 봤다. 근데 개인적으로 되게 좋은 것 같당...ㅋㅋㅋ 여기서 풀어본 청해 문제 실제 시험에서 예시로 나와서 기절. EBS연계 뺨치는 다락원 연계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시험 당일까지 걱정이 많이 됐다 ㅜ.ㅜ 1년에 두번밖에 없는 시험인데 교환학생 모집은 9월이라.. 이 시험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아 무조건 붙어야 했는데, 부끄럽게도 공부를 많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