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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유명하다는 세븐일레븐 에그 샌드위치 드디어 먹어봤다.엄마가 만들어주던 샌드위치맛^^! 이거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빵인데 기대보다 그냥저냥 피아노 재미따모미지 노래가 너무 좋아 ㅜㅜ 나는 단조가 좋아요....예체능 중에서 음악 제일 좋아했어서 여기서도 재미있게 듣는중 고쿠분지 너무 자주 가서 지겨워서 니시코쿠분지 쪽으로 발을 돌려보았다.아침에 자전거 안 가져온 게 다행으로 길이 좀 험해서... 비를 뚫고 열심히 걸어갔어용 Born smile 니시코쿠분지 가려고 했던 카페가 정기휴일이길래 다른 곳을 찾아왔당숨겨진 케이크 전문점 느낌.... 비가 와서 그런가 손님이 나뿐이었다어둑어둑해질때까지 단 것 먹으면서 글쓰니까 행복했더요즘 카페 찾아내서 티타임에 글쓰는 재미로 돌아다닌당 애플 카라멜 무스? 타르트?랑..
금토일 3일 연속으로 외출이지만 월요일이 학교 재량휴업일이라 숨통이 좀 트인다11/2~4일까지는 가쿠게이 대학 축제인 '코가네이제'가 열렸다.일본 대학 축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마침 별 일 없는 일요일이라 구경가보기루~~!근데 사실 우리 한국 모교 축제가 엄청 화려한 느낌이 아닌데다가 다른 대학 축제 구경 가 본 적도 없어서내 안에서 대학 축제가 별로 엄청 신나고 청춘!!같은 이미지는 없긴 합니당... 오전에는 주오 대학 여자 라크로스부와의 라크로스 경기.일본 대학생들은 부카츠라 불리는, 클럽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경험이 취직 시 메리트로 적용한다고 한다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라크로스 경기만 봐도 다들 숨이 차도록 열심히 달리고 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꼭 청춘물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당..
일주일에 수업을 3일 나가서 그론가 화요일만 지나면 큰 일을 끝낸 기분.지난주 내내 외식을 너무 자주해서 ㅋㅋㅋㅋ 이번주는 조금 자제해보기로 해따그래도 편의점 군것질은 멈추기가 너무 힘들다 세븐일레븐 간식 추천이게 편의점 자체 스위츠 브랜드일텐데 좀 비싸긴 하지만 맛있었당플레인샌드랑 카라멜 샌드 두 가지 다 먹어봤는데 난 단 걸 좋아하니까 카라멜.저래 보여도 낱개 포장으로 3개 들어있는 귀하신 몸이다 오늘 첫 수업이었던 '어린이의 놀이와 생활'글자 빽빽한 프린트를 엄청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가시는 타입이라 집중 안 하면 놓치기 일쑤일 것 같은.수업이 '놀이'고 딱 다음날이 31일 할로윈데이여서 그런가 할로윈에 대한 토막 상식도 공부했다일본에서는 키디랜드 하라주쿠점이 1980년대에 할로윈을 처음 챙기기 시작..
화요일은 학점 교환 수업의 날.단 두 개 듣지만 둘다 본교 학점 교환에 필요한 과목이라 중요도가 꽤 크당오전엔 음악 오후엔 학급경영 수업을 듣는데, 일본에서 음악 수업 처음 들어봐서 쫌 기대됐다. 음악수업은 좋아한다.근데 처음 들어갔을 때 교수님이 인원이 많아서 안 받아주실 수도 있다고ㅜㅜ 하셔서 걱정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받아주셔서 안도했다.이거 안 됐으면 내 시간표 한번 엎어야 하는 1차 고비를 맞이할 뻔. 특이하게 음악 수업은 반반 시간을 나눠서 앞 시간은 합창을, 뒷 시간엔 피아노 반주와 노래를 한다.그런데 두 교수님이 다른 분이라 수강 신청서는 따로따로 총 2장을 제출해야 한다구 한다.일본 대학의 수강 신청 시스템은 아날로그적이긴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아보이는데 우리 나라엔 적용될 일이..
목요일에 학기가 시작인 가쿠게이라 월요일 수업은 모두 오티였당사실 오늘 계획한 수업은 3개였는데 2교시를 자느라 못 가고 ㅋㅋㅋㅋㅋㅋ 오후 수업만 갔다근데 또 웃긴 게 3교시가 첫 수업부터 휴강이라서 결국 오늘의 수업은 5교시 하나였다는 결말시간이 많이 남아서 학식 대신 고쿠분지로 밥 먹으러 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정식집이당 그전에 세븐일레븐에서 드디어 찾아헤매던 말차화이트초코쿠키 찾았다온갖 세븐을 돌아다녀도 없더니만 ㅜㅜㅜ 찾아서 넘 행복했고 헤맨만큼 맛있어서 더 행복했다 고쿠분지 다루마야 다양한 정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가격대가 600~800엔대로 저렴한 편.가라아게 정식을 먹고 싶었는데 마감이래서 멘치카츠 먹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배고파서 마음이 급했나 멘치카츠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다 데..
기숙사 인근 번화 지역인 타치카와에는 거대한 공원이 있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쇼와 시대에 일왕이 재위 5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한 공원이라고 합니다. 쇼와가 뭐냐면 일본 연호고 더 쉽게 말하자면 전범 히로히토의 왕으로서의 칭호이다. 약간 우리나라 쌍팔년도 느낌으로 쇼와 시대 사람 하면 구시대적인 이미지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참고로 지금은 헤이세이 30년! 아마 내년에는 새 왕의 즉위에 따라 연호가 바뀌지 않을까 싶군요. 부지가 엄청 커서 유원지로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일년 내내 상시 뭐라도 행사가 진행 중인데, 내가 갔을 때는 코스모스마츠리와 니쿠페스라고 고기 페스티발이 동시 개최중이었다. 어쩌다보니 일본에 와서 매달 꽃구경중인데 10월엔 아직 못 가서 ㅎㅁㅎ 10월의 꽃구경은 이곳의..
2018년 10월 18일 가을학기 개강의 날.실화야..???? 봄학기 때는 여름학기를 기다렸다지만 이젠 뭘 기다리고 말고 할게.... 방학을 기다려봤자 임용고시생으로서의 스테이터스만 착실히 다가올 뿐 아니냐구ㅜㅜㅜ봄학기 개강했을 때는 돌아갈 날이 엄청 멀어보였는데 가을학기 시작하고 나니 진짜 한 걸음 앞으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귀국의 날이. 이번학기 내 시간표는 월화목 수업 총 7개.JASSO 필수 수업, 일본어 수업 3개, 학점교환 수업 3개 요렇게 계획했당교환수업은 사실 아직 학과에서 교환 승인 메일이 안 와서 ㅋㅋㅋ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제발 허가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대로가 아니면 시간표 대공사가 불가피하단 말입니다 ㅜㅜㅜㅜ 이번 학기에 가능한 많은 과목을 교환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할 과..
은행 캐쉬카드는 분실한지 오래고 통장도 제 기능을 못하길래 재발급받으려고 은행 방문.난 내 통장이랑 카드 발급받은 지점 가야 하는 줄 알고 먼 길을 자전거로 달렸건만 아무 지점이나 상관없다고 한다그래도 간 김에 메가돈키호테도 들렀고.... 괜찮아...ㅎㅎ....ㅎㅎㅎㅎㅎ 통장은 마그네틱 손실이 문제였는지 은행 창구에서 재발급 없이 그냥 고쳐줬다.캐쉬카드가 문제인데... 재발급 받으려면 1030엔의 수수료가 들지만 신용카드 기능 있는 캐쉬카드를 발급받으면 신청료가 무료래서 한푼이 아쉬운 나는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했따근데 수입 없는 외국인 학생이라 심사 과정에서 튕길 거 같긴 하다. 앞으로 4개월 정도만 더 머무는데 한 달 뒤에야 신용카드가 오고 정지 2개월 전에는 사용 안하는 게 낫다니 실질 사용 기간이 ..
드디어 찾아온 종강주. 근데 드디어보다는 은근히 벌써라는 말이 어울린다.한학기 종강이란 건 결국 내가 여기 온 지 4개월이 되었단 소리고, 방학이 시작된단 소리며, 일 년의 반이 넘게 지났단 이야기.. 정말정말로 믿기지가 않는다. 뭘 많이 해서 그런가 벌써 8월이 성큼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학교만 그런지 모든 학교가 그런진 모르겠는데, 모든 수업의 종강주에는 앙케이트를 걷는다. 내용은 수업만족도, 강의계획서와의 일치성 등등? 강의평가도 아날로그식이라니 놀랍다................ 강독시간 마지막 책은 유령저택 레스토랑.진작 고를걸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 스릴러를 사랑하는 나라서.. 그리고 별로 어려운 단어나 표현도 없고 단편들이 많아서 집중력도 오래 갔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간호사 귀신 ..
일본 교환학생, 도쿄 교환학생, 교환학생, 도쿄 카페, 긴자 카페, 도쿄 스시, 도쿄 맛집 자전거 수업 휴강이라 공강이었던 화요일.인스타 컬렉션에 담아뒀던 예쁜 카페들 투어를 위해 좀 멀리 나갔다.내 나와바리는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구까지였는데... 오늘은 도쿄역 인근까지 ㅎㅁㅎ도쿄도 동쪽 지요다 미나토 뭐 이런 곳이 좀 멀다 빼고는 우리 동네 살기 좋은데 도쿄 캄파넬라 카페 다이마루 도쿄점.다이마루 도쿄 4층에 있다. 도쿄 캄파넬라라는 유명 디저트 제조사에서 낸 카페인 것 같은데 인스타에서 보구 파란색 가득한 게 넘 예뽀서..* 메뉴는 되게 다양하지만 시즌한정 딸기 아이스케이크와 스트로베리 소다 주문. 비주얼은 블링블링사진을 위해 주문하긴 했는데 정말ㅋㅋㅋ 딱 그대로였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진 않았당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