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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합숙 다녀와서 하루 요양하고 좀이 쑤셔 밖으로 나온 차실은 지난 주에 신청한 영문판 성적 증명서가 드디어 나와서, 본교에 학점 교환 신청을 할 수 있게 되었다.지난 학기 내가 교환한 과목은 3과목!본교로 돌아가 2018년 1학기 성적 증명서를 떼면 그 3과목 성적만 나온다구 한다 ㅎㅁㅎ~ 아침은 로손에서 도시락야끼소바랑 가츠동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결정이 힘든 나같은 사람들에게 단비같은 존재가 아닐리 업따사실 일본의 편의점 도시락을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다는 원대한 꿈이 있었는데편도 한두번 먹을 돈으로 그냥 식당 가서 먹지... 하는 딜레마에 빠져서 그렇게 많이 도전해보진 못했다 ㅜㅅㅜ내가 여기 평생 살거면 모르겠는데.... 교환한 과목 성적은 나름 괜찮게 잘 받아서 ㅎㅁㅎ 2학기 때는 가능..
홋카이도 다녀오고 최소 이틀간은 요양을 해줬어야 했건만 하루 딱 쉬고 바로 합숙 다녀왔다.24일은 한국날짜로 추석이었는데... 일본에 있다보니 한국 명절 잊어버리고 산지 오래깨송편이 너무 먹고 싶었씁니다 ㅠㅠㅠ 아무튼 1박 2일간의 합숙 행선지는 시즈오카 현의 바닷가 마을 이토, 그리고 가나가와 현의 오다와라.사실 이 합숙이 아니었다면 내가 평생 발자국이라도 찍어봤을까 싶은 곳들이긴 했다.이토는 온천이 유명하다 했고 우리가 묵은 숙소도 온천이 있었지만... 온천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진 않았다. 이번 합숙은 JASSO 장학금 혜택을 받는 유학생들과 지도 교수 두분, TA 두분 총 12명이 함께했다.우리학교 사람들이 6명, 중국 학생들이 2명으로 절대다수가 한국인이었지만... 중국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
기록이 띄엄띄엄인 것 같다면 착각이 아닙니다.여행 다녀온 건 카운트 안하다보니 일수를 점프하고 있는데 새삼 일본 온지 200일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에 싱숭생숭하다.시간이 왜 이리도 빠른지..ㅠㅠㅠㅠㅠ 아직 못 가본 곳도 많고 못 먹어본 것도 많은데..... 일년만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을 이르지만 해봅니다.여튼 미국 다녀와서 하루이틀은 요양했다. 체중이 너무 많이 늘어서 그거도 좀 빼고.. 시차 적응도 하고.. 다음 여행 계획도 짜고...이 정도면 여행 중독 아니냐? 고 할 만 합니다만 맞습니다 중독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두 달 전부터 생각해뒀던 홋카이도다.근데 바로 얼마 전에 지진이 나서ㅠㅠㅠㅠ 이걸 가 말아 고민을 수천번 했는데 그냥 가기로 했다. 현지인이 말하기를 물자 수급도 원활하고 여진도 줄..
사실 나는 놀이공원을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다,머리 어지러운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한국에서는 3년 전에 에버랜드 간 게 마지막, 해외도 생각하면 16년에 USJ 갔던 게 마지막.그래도 나름 도쿄 살고 있는데 도쿄 랜드마크인 디즈니랜드를 안 가보긴 또 뭐해서 ㅎㅎㅎㅎ 날 잡고 다녀왔다.사람이 언제나 바글바글하다는 디즈니랜드지만, 우리가 간 날은 폭우가 예보된 날이어서 덜하겠지 생각했건만.. 다들 비슷하게 생각한 모양이다. 눈치게임 실패 ㅎㅁㅎ일본인 인싸들 사이에서는 무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옷으로 코디하는 트윈룩 패션이 유행인가본데, 우리도 여기 편승했따 ㅎㅁㅎ 비오는 디즈니랜드. 올해가 35주년이라고 한다.제값주고 가면 바보인 우리나라 놀이공원과 달리 백방으로 찾아봐도 디즈니랜드 티켓을 싸..
월요일에 2차 JASSO 필수 수업 발표가 있어서 일요일엔 내내 피피티 손봤다사실 내내라고 해도 그렇게 오랜 시간을 투자한 건 아니지만....ㅎ1부 발표 끝나고 2부 발표 순서 정할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발표일이라니 시간 너무너무 빠르다하긴 다음주가 벌써 종강이니...ㅠㅠㅠㅠㅠㅠ 한 학기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한국교사의 발령과 전근, 육아휴직을 테마로 발표를 준비했다.근데 내용이 엄청 빵빵한 건 아니고 내가 원래 발표말이 좀 빠른 것도 더해서 20분 안에 끝나버려 당황했다...처음보다는 더 편안하고 능숙하게 발표한 것 같아 이것만으로도 만족한다.첫 발표 끝났을 땐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하는 것과 공식적인 발표를 하는 건 다르다는 걸 넘 잘 깨달아버려서 현실자각을 좀 했었는데물론 발표 애티튜드나 진..
같은 층 사는 영국에서 온 Michael과 작별을 아쉬워하는 플로어 파티날.작년 2학기부터 유학 생활을 시작한 Michael은 19일 목요일에 일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다고 한다.처음 같은 층에서 만나는 걸 기념하기 위해 열렸던 플로어파티에서 만났던 게 생생한데 벌써 삼개월이 지나 마지막 플로어 파티라니... 생각보다 삼개월동안 교류가 별로 없었던 게 아쉽기도 하다. Michael 뿐 아니라 우리 층 사는 주민들 모두와. 소면이랑 테마키스시를 만들어먹었다.소면이 생각보다 무지무지 간단해서 놀랐당. 면 삶고 간장이랑 물을 섞은 육수에 적셔 먹으면 끝.테마키즈시도 생각보다 간단... 간한 밥을 김에 올려서 원하는 재료를 함께 먹으면 되는 심플한 음식이다. 난 상추랑 마요네즈가 그렇게 조합이 좋은지 ..
e키치조지 카페, 키치조지 맛집, 키치죠지 카페, 키치죠지 맛집, 로스트비프동, 로스트비프 오노, 키치조지 오노, 키치조지 빙수, 키치조지 디저트, 도쿄 카페 추천 금요일도 오후 수업 끝나고 키치조지 갔당사실 월요일에 발표 있는 거 집에서는 집중해서 못할 것 같아서 카페 가서 하려궁 ㅎㅎㅎㅎ이왕 나간 김에 맛있는 거 먹고 카페 투어 하는 게 요즘 시간 비는 날의 일상돈이 물론 무지무지 나가긴 하는데 이제 금전적으로 조금 허리띠 풀려고 맘먹기두 했다내가 언제 또 일본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다녀보겠어 ㅜㅁㅜ 저녁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기 와서 한 번도 안 먹었던 로스트비프동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내가 검색한 바로는 키치조지에 그닥 전문점이 많진 않던데 그 중에 찾아낸 곳. 북쪽출구로 나오면 상점가가 보이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가 축축 처진다요즘 돈을 너무 많이 써서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주에 약속 세개나 이미 잡혀있어서 강제로 집순이 생활하게 된 것도 있지만 학교 다녀와서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하는 나 자신에게 종종 현타를 맞고... 하루하루를 좀 알차게 쓰고 싶은데 돈이 필요조건인 게 슬프다 힝 목요일엔 오랜만에 배드민턴 서클 나가따전전주엔 티켓팅때문에, 전주엔 자느라(....) 3주만에 애들 얼굴 보는데도 반가웠다.제일 친근함이 느껴지는 건 선배 중에선 아마네さん이구 동급생 중에선 하루카さん인뎅 오늘 안 왔더라구다음주부터는 시험 대비 주간이라 활동이 없어서 주중 활동으론 마지막이라 오늘은 꼭 출석하고 싶었다.8월 여름합숙도 가고 싶었는데(일본 동아리 합숙 살짝 로망있어서) 내가 한국 가는 시기랑 겹쳐버려서 ..
일본 교환학생, 도쿄 교환학생, 교환학생, 도쿄 카페, 긴자 카페, 도쿄 스시, 도쿄 맛집 자전거 수업 휴강이라 공강이었던 화요일.인스타 컬렉션에 담아뒀던 예쁜 카페들 투어를 위해 좀 멀리 나갔다.내 나와바리는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구까지였는데... 오늘은 도쿄역 인근까지 ㅎㅁㅎ도쿄도 동쪽 지요다 미나토 뭐 이런 곳이 좀 멀다 빼고는 우리 동네 살기 좋은데 도쿄 캄파넬라 카페 다이마루 도쿄점.다이마루 도쿄 4층에 있다. 도쿄 캄파넬라라는 유명 디저트 제조사에서 낸 카페인 것 같은데 인스타에서 보구 파란색 가득한 게 넘 예뽀서..* 메뉴는 되게 다양하지만 시즌한정 딸기 아이스케이크와 스트로베리 소다 주문. 비주얼은 블링블링사진을 위해 주문하긴 했는데 정말ㅋㅋㅋ 딱 그대로였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진 않았당 ㅜ..
우선 유학생활 시작 100일 기념 빰빰빠부터 뿌뿌100일이라고 뭐 거창하게 해야 할 게 있는 건 아니지만ㅋㅋㅋ 칠석이랑 겹쳐서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다음날에서야 이걸 남겼다. 벌써 여기 온지 100일 넘었다니 ㅜㅜ 뭔갈 많이 하긴 했지만서두 아쉽다 흘러가는 시간이이러다가 진짜 눈깜짝할 사이에 2019년 오겠어 ㅜㅜㅜㅠㅜㅠㅜㅠㅜ 힝남은 200일 가량 더 열심히 놀러다니고 열심히 배우고 인생을 즐겨야겠다 7월 7일은 우리 기숙사 행사가 있는 날~ISDAK는 매달 뭔가 파티를 하는데 오늘은 이름부터가 ISDAK FESTIVAL인 걸 보니 봄학기 행사 중에 가장 큰 건가부다칠석(타나바타)이라서 탄자쿠 매다는 곳도 만들어놨더라 나의 소원은.... 부귀영화입니다....치즈불닭, 칠리새우, 가라아게, 볶음밥, 라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