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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몇 달을 가야지 생각만 했던 고엔지에 드디어 다녀왔다중앙선 타고 신주쿠 가기 전에 내리면 되는 편리한 위치에 있는 곳인데 그래서 더욱 미뤘던걸지두 고엔지 카페 ailnoir 인스타에서 유명한 후와후와 오므라이스를 먹으러 갔다.2시 넘어 갔는데도 줄이 서 있는데 대부분 여자 손님들비가 조금씩 내려서 걱정했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쏟아지지 않아 다행 근데 생각한 것보다 맛은 별로여따안에 치킨 필라프 들어있는데 난 역시 오므라이스는 소스 듬뿍 친 자극적인 맛이 좋아 빈티지 가게가 유명한 고엔지라 여기저기 소품샵을 구경해땅빈티지 화려한 거 좋아하긴 하는데 내 취향의 악세는 찾기가 힘들어서 아쉬워따근데 찾았어도 고민했을지돜ㅋㅋ 너무비싸ㅠㅠㅠㅠ그나저나 여기 있는 거 뷔 무대용 귀걸이로 찰떡 고엔지 카페 이치산고 ..
어제도 돈까스를 먹었지만 미감에 충족되지 않는 맛이었으므로 오늘도 돈까스를 먹을 것이다신주쿠에 크리스마스 맞이 네일하러 나섰다신주쿠의 돈까스집은 많고 맛집으로는 돈친칸이 제일 유명하겠지만, 새로운 곳을 개척하구 싶어서 구글지도를 여기저기 돌려본 결과 찾아낸 곳 신주쿠 돈까스 우사쿠 점심시간에는 요렇게 런치메뉴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천 엔 이하로 돈까스 정식 먹는 거 도쿄에서 의외로 쉽지 않다 어제 먹은 톤키보다 훨씬 맛있었다가격도 800엔이면 엄청시리 싼편이라구 생각근데 원래 히레카츠가 그런건지 가는 곳마다 크기가 작은 것 같아 신주쿠 카페 LE SALON DE NINA'S 제발 밀크티 러버들 이 아이스크림 꼭 먹어주세요크림도 크림이고 콘이 너무 마시따ㅠ 나 신주쿠 올때마다 이거 먹을랭 ㅠ 그리고 핫페퍼..
드디어 가쿠게이가 다음주.., 아니 다다음주부터 짧은 방학에 돌입한다. 여름방학이 무진장 긴 것에 대한 반동으로 겨울 방학은 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지나갈 것 같았는데 역시나 방학도 아니고 연휴 수준이당ㅋㅋㅋ 6일이랬나..... 어딜 가려고 해도 비싸서 도쿄에 있을 거지만1월 7일까지 해가야 하는 과제를 받았당교수님이 다음주 수업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해달라는 언질을 슬쩍 주셨는데... 진담이신지 농담이신지 흐리멍덩 일본에 와서 처음 먹는 맥도날드원래 체인점 잘 안 가는데 지나가던 길에 신메뉴 사인을 보고 홀린듯이 들어와 주문했다치즈퐁듀 구라코로? 인가 뭐라고 읽는거지 고로케는 고로케인데 뭐로 만든 고로케인지 모루게땅맛은... 그냥 도전해볼만하다 사실 이 날 맥날에서 과제하려고 ..
고쿠분지 eggg cafe브륄레 팬케이크 맛집 밑줄쫙한 번 간 곳은 두 번 잘 안가는 나인데 에그 카페는 이번이 세 번째당ㅎㅎㅎ 그리고 조만간 또 갈 거 같다일단 우리 동네에서 데려갈 곳이 굉장히 적은 것도 있고 ㅋㅋㅋㅋㅋ저 정도 사이즈에 맛으로 저 정도 가격은 도심에선 쉽지 않다(540엔) 동생이 어제 일본에 놀러와서 이번 주말은 이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기도쿄에 작년에 한 번 왔었어서 딱히 뭐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데는 없다길래 컨셉은 휴양이었다진짜 ㅋㅋㅋㅋㅋ 그나마 도쿄타워 가보고 싶대서 갔는데 시바코엔에서 사진 딱 찍고 미련없이 돌아서기 머스타드 호텔 시부야숙소는 머스타드 호텔 시부야에서 묵었당. 시부야와 에비스 사이에 있다2명은 2층침대 있는 방 하나 주는데 동생은 아주 만족스러워했당나도 잠자리 ..
키치조지 키누모토무라 규카츠 건물 2층 오랜만에 키치조지 나들이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로스트비프동을 먹기루키누는 이자카야인데 점심 시간에 요러케 로스트비프+해산물동을 판매하는 것 같당흑우를 사용한 로스트비프 드레스동에 우니랑 성게알을 올려서 가격은 1600엔일본에서 덮밥 먹을 때 항상 밥이 남았는데 토핑이 많아서 그런가 깔끔히 한 그릇 비웠다 근데 먹고 나서 느낀건데 나 슬슬 일본 음식에 질리고 있는걸까특유의 츠유에는 진작 물렸고 이제 딱히 뭐 끌리는 메뉴가 없다 coppice의 리락쿠마 스토어에 왔당크리스마스라고 기간한정 드레스업한 애기드류ㅠㅠㅠ 못참고 코리락쿠마 사따 그리고 2019년 기념 돼지옷 입은 아가들2017 닭이랑 2018 개 있는데 2019 돼지도 조만간 데려와야지 키치조지 타나카테이 키치조..
일주일 중 목요일이 제일 힘들다.수업이 3개가 연강이기 때무니다.. 라고 하면 양심 없는 소리려나사실 크게 볼륨 있는 수업은 마지막 수업 뿐인데 그 마지막 수업이 좀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편지 써주고 싶어서 카드 사러 갔다.원래 사고 싶었던 카드가 집근처 로프트에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길래... 좀 크다는 시부야까지 가따사진 찍는 걸 까먹어서 없긴 한데 시부야 로프트 무지무지 크더라.. 한층이 다 선물용품이라서 즐겁게 구경했다전에도 썼지만 홀리데이 시즌만 되면 뭔가를 막 사구 싶다.. 예쁜 카드도 많아서 고민 많이 했당 ㅜㅅㅜ원하는 카드도 샀지롱 시부야 오레류시오라멘 요며칠 좀 더워서 국물 생각도 안 나다가 오늘 좀 춥길래 라멘 먹으러 갔다사실 일본에서 라..
어느새 일본온지 250일이 되었던가....시간 진짜 빠르다는 말도 진부하다 ㅋㅋㅋ ㅠㅠㅠㅠ 헝 바다 건너 한국은 시베리아가 따로 없다는데 12월에 단풍을 볼 수 있다는 도쿄의 아이러니아직 가을이 가지 않은건지 떨어지지 않은 잎들이 아름답다곧 볼 수 없어질테니 많이많이 눈에 담아둬야지 치즈닭갈비 붐이 로손에도 진출기간한정 닭갈비동 호기심에 사먹어봤는데 1. 닭이 적다 2. 볶음밥이 아니라 덮밥이라 양념이 고루 스며들어있지 않다한 번 먹고 다시 안 먹을 맛이다 철판에 볶아드시길... 타카노후르츠파라 신주쿠점과일 디저트 카페로 유명해서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4일이 한 달에 두 번 있는 후르츠 데이? 래서 방문해보았다근데 후르츠데이라서 내놓은 과일들 하나도 안 먹어서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평범한 날에..
국회 도서관 방문 겸 인근 가보고 싶었던 맛집을 쓸었다 ㅎ이게 한 번 나갈때 소요되는 교통비가 적은 돈이 아니니 최대한 적은 돈으로 최대의 행복을 뽑아낼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 도서관이 지요다에 있어서 니혼바시-긴자 이쪽을 도보로 돌기로 했당. 각 지점마다 도보 3-40분 정도 걸리는데 요정도는 나한테는 그냥 운동 정도라 별로 무리한 계획은 아니었던 게 다행 니혼바시 니쿠토모오오테마치 역에서 내려서 가도 된다.고기 전문점이고 런치에 1000엔으로 햄버그를 먹을 수 있는 특선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나는 로스트비프동을 먹으러 간 것이기 때무네... 2000엔 로스트비프동 선택. 샐러드와 국이 함께 나온다. 비주얼만큼 맛도 좋지만 로스트비프동이 다 그렇듯 배가 다 차진 않아서.....
가는 날이 거하게 장날이었던 월요일.원래 가려고 했던 돈까스 전문점(어제 휴무일이라 못감) 가려고 문앞까지 갔더니 하필 정기휴무일^^^하는 수 없이 가려고 체크해뒀던 라멘집도.. 햄버거집도 전부 월요일이 휴일이었다한국도 요즘 월휴무인 가게가 늘고 있는 거 같던데 일본도인것인가... 조금 아니 많이 마음이 아팠다꿩대신 닭이라고 고쿠분지역 celeo에 있는 돈까스 집에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닭은 닭인데 금계 느낌 고쿠분지 돈카츠 와코. 런치타임에 가면 저렴하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정식 먹어서 할인 못 받았당 히레카츠 정식 + 게살크림고로케 = 1740엔일본에서 돈까스가 그닥 저렴한 음식이 아니라는 건 매번 느끼지만 역시 비싸다한국에서 일본식 돈까스 가격이 어떻게 되지 안 먹어본 지 오래라 기억은 안 나..
아침에 배고파서 세븐일레븐을 그냥 못 지나치고 주먹밥을 사버렸다소시지 주먹밥...? 이라고 해야하나 이름이 따로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군요구냥 괜찮은 맛 요즘 핫한 반숙 주먹밥이 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건 신상품이니까요)적절히 짭짤한 게 맛있어용 소바 마스미도쿄 가쿠게이 대학 인근 점심시간 50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식 아닌 맛있는 거 먹기 모임을 동기 언니랑 결성하여 찾은 곳사실 소바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갑자기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찾았다.구글 별점이 꽤 높아서 기대하구 찾았는데 튀김은 합격점고구마튀김이 되게 신기한 식감이었다 막 입에서 녹는당 근데 생각보다 소바가 안 시원하고 면도 막.. 끊겨서 ㅜㅜ내가 가자고 한 곳인데 만족 못했을까봐 언니한테 미안해따 ㅜㅜ 가격이 싼 편도 아니라서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