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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같은 층 사는 영국에서 온 Michael과 작별을 아쉬워하는 플로어 파티날.작년 2학기부터 유학 생활을 시작한 Michael은 19일 목요일에 일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다고 한다.처음 같은 층에서 만나는 걸 기념하기 위해 열렸던 플로어파티에서 만났던 게 생생한데 벌써 삼개월이 지나 마지막 플로어 파티라니... 생각보다 삼개월동안 교류가 별로 없었던 게 아쉽기도 하다. Michael 뿐 아니라 우리 층 사는 주민들 모두와. 소면이랑 테마키스시를 만들어먹었다.소면이 생각보다 무지무지 간단해서 놀랐당. 면 삶고 간장이랑 물을 섞은 육수에 적셔 먹으면 끝.테마키즈시도 생각보다 간단... 간한 밥을 김에 올려서 원하는 재료를 함께 먹으면 되는 심플한 음식이다. 난 상추랑 마요네즈가 그렇게 조합이 좋은지 ..
날이 더워서 그런가 축축 처진다요즘 돈을 너무 많이 써서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주에 약속 세개나 이미 잡혀있어서 강제로 집순이 생활하게 된 것도 있지만 학교 다녀와서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하는 나 자신에게 종종 현타를 맞고... 하루하루를 좀 알차게 쓰고 싶은데 돈이 필요조건인 게 슬프다 힝 목요일엔 오랜만에 배드민턴 서클 나가따전전주엔 티켓팅때문에, 전주엔 자느라(....) 3주만에 애들 얼굴 보는데도 반가웠다.제일 친근함이 느껴지는 건 선배 중에선 아마네さん이구 동급생 중에선 하루카さん인뎅 오늘 안 왔더라구다음주부터는 시험 대비 주간이라 활동이 없어서 주중 활동으론 마지막이라 오늘은 꼭 출석하고 싶었다.8월 여름합숙도 가고 싶었는데(일본 동아리 합숙 살짝 로망있어서) 내가 한국 가는 시기랑 겹쳐버려서 ..
일본 교환학생, 도쿄 교환학생, 교환학생, 도쿄 카페, 긴자 카페, 도쿄 스시, 도쿄 맛집 자전거 수업 휴강이라 공강이었던 화요일.인스타 컬렉션에 담아뒀던 예쁜 카페들 투어를 위해 좀 멀리 나갔다.내 나와바리는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구까지였는데... 오늘은 도쿄역 인근까지 ㅎㅁㅎ도쿄도 동쪽 지요다 미나토 뭐 이런 곳이 좀 멀다 빼고는 우리 동네 살기 좋은데 도쿄 캄파넬라 카페 다이마루 도쿄점.다이마루 도쿄 4층에 있다. 도쿄 캄파넬라라는 유명 디저트 제조사에서 낸 카페인 것 같은데 인스타에서 보구 파란색 가득한 게 넘 예뽀서..* 메뉴는 되게 다양하지만 시즌한정 딸기 아이스케이크와 스트로베리 소다 주문. 비주얼은 블링블링사진을 위해 주문하긴 했는데 정말ㅋㅋㅋ 딱 그대로였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진 않았당 ㅜ..
토요일에 열심히 놀러다닌 반동으로 일요일은 집에서 쉬기.금토 너무 많이 먹어서 자체적으로 음식 조절중인데 로손이랑 고디바 콜라보 중인 초코무스를 발견해서 사버렸다심지어 5,6,7 3일간만 한정판매하던 제품... 한정판 하면 또 눈돌아가는 나라 안 살수가 없었당 사진을 좀 못 찍었지만 ㅋㅋㅋ 두 개에 1000엔 택스 붙어 1080엔이다 비싸긴 하당그리고 난 역시 라즈베리가 니가테야... 녹차무스는 맛있었당다음날 ICT 수업 과제 너무 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침대죽순이 하다가 겨우 해서 냈다 ㅠㅁㅠ수업의 질로는 ICT 좋은 편인데 매주 과제가 있는 게 다소 빡빡하군요 이 유카타 살지말지 고민 닷새동안 했다이 글을 쓰고 있는 수요일 밤이 돼서야 겨우 결제함 ㅋㅇㅁㅇㅋ 이거랑 검은 다른 모델이랑 고민중이었는데 이..
수업 끝나자마자 재류카드 재발급 받으러 출입국관리소로 갔다.오늘 비 온다는 예보 있었는데 비는커녕 태풍 뺨치는 바람 + 열대우림 한복판의 습도 덕에 자전거 타면서 몇 번이나 돌아가고 싶었다.도쿄에는 출입국 관리소가 두 군데 있는데, 시나가와에 본부가 있고 타치카와에 출장소가 있다.이 넓은 도쿄에 단 두 군데 있는 출입국관리소 중 한 곳이 우리 집에서 가깝다는 게 어찌나 행운인지 자전거로 40분 정도 걸린다. 넘 더워서 가는 길에 사머근 미니스톱 메론 소프트콘일본은 메론으로 만든 디저트가 많아서 너무 행복행 사람이 무지무지 많다고 해서 아침 일찍 갈까 하다가 그냥 수업 끝나는 오늘 다녀왔는데 오후 1시에 도착해서 오후 4시 반에 볼일을 마치고 나오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었따 ^^ 번호표 뽑으니 내 앞에 4..
월요일부터 멘탈이 아주.... ^^......요며칠 사이에 진짜 뭘 이렇게 많이 잃어버리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류카드, 은행캐시카드, 자전거열쇠, 자전거키링 잃어버렸다 ^^..............재류카드랑 캐시카드 지갑에 넣어뒀는데 그것들만 삭 사라졌고 자전거열쇠.... 진짜 귀신이 곡할노릇.키링도 너무 웃긴게 자전거에서 열쇠 뽑아서 가방에 넣어놨다가 10분쯤 뒤에 가방 열어서 확인해봤는데 키링만 사라짐이게 대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이라도 해야 하나다행히 열쇠는 여분이 있긴 했는데... 기분이 너무너무 찝찝했다................................. ICT 수업 조별 발표 준비.한국에서 수업하던 것처럼 지도안 짜는 건 아니지만 활동 준비하고 워크시트 준..
딱히 특별한 게 없었던 날들. 집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한정판 인절미 하겐다즈 드디어 찾아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380엔 주고 먹을 맛은 아니었다. 키나코 조아해서 먹어보긴 했는데 두 번 먹진 않을 듯.요즘 호로요이에 감자칩 안주에 빠졌는데 편의점 한정판으로 귤이랑 후르츠펀치맛 호로요이가 나왔길래 사마셔봤다… 후르츠 펀지가 진짜 물건이다. 치킨맛인가..? 이거 꽝 맵다그래서 사봤는데 하~~~~~나도 안 매움약간 봉지에 속았다 ㅎ ICT 과제.. 조별로 수업 피드백한 내용 읽고 상호평가 하는 건데, 역시 사람이 모이면 뭐든 신선한 내용이 나온다.난 캐치 못했던 걸 잡아낸 사람들도 있고, 개선점을 내놓은 걸 읽어보면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한 게 느껴져서 신기했다.수업을 보는 눈이란 건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타고나는 ..
작년에 여행 왔을 때 가 보고 올해는 처음 가보는 하라주쿠. 중앙선 한방인 신주쿠까진 어떻게 가보겠는데 야마노테 선 환승이 뭐라고 하라주쿠 내 안에서 약간 거리장벽이 있었다…ㅎ 그치만 오늘은 워홀 온 언니들 만나러 모처럼 시내 나들이 했다. 수요일의 앨리스라고 나름 유명한 잡화점 갔는데 진짜 3층부터 1층까지 싹 다 내취향이었다ㅠㅠㅠㅠㅠㅠ 머리장식 몇 개 사고 싶었는데 고민만 엄청 하다 결국 다 내려놓았다 난 쓸데없이 이런 데서 신중하다….. 친구가 일본풍의 뭔가를 샀냐고 물어 봤을 때(일본풍이 뭐냐는 차치하고) 아무것도 답할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와서 뭐라도 사가야겠어. 입구도 토끼굴 들어가는 것처럼 작게 만들어 놔서 재미있었다. 아무것도 안 사기 뭐해서 딸기초코 하나 샀당무인양품에서 볼 ..
5월 21일 월요일. 일주일 중에 제일 힘든 4연강의 날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이날은 오전 수업 대신 빌보드 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TS 나와서 보긴 했는데 와우 역시 음방 카메라는 한국이 세계 최강인걸로 ^^내가 비티에쓰를 보는 건지 관중을 보는건지... 전에 나온 가수들은 이렇게 안 심했던 거 같은데 유독^^...빌보드 말고도 난 모든 음방ㄴ 카메라가 관중 잡는 거 진짜 이해노..이해안됨......화가 많은 사람은 아닌데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관중샷 5초에 한 번씩 잡는 거 보고 분조장 올 뻔 했던 경험이 좀 있어서 ㅎ제발 음방은 음방의 목적의 충실하자..... 다다음주로 다가온 발표 피피티 준비.인당 5분 10분 정도라 자쏘 발표보단 부담이 적긴 한데 영어 발표라는 게 역으로 부담을 ..
벌써 교환학생 온지 50일이 지나버렸다.....앞으로 250일 정도만 더 있으면 내 유학 생활 끝나버리는거야..?ㅠㅠㅠㅠㅠ좀 각성한 부분이 있는데, 놀랍게도 여기 와서 맛집다운 맛집에 가 본 적이 없다.맨날천날 편의점 아니면 슈퍼음식만 먹으니... 외식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왜 그랬지...이렇게 유학생활을 허비할 수 없어서 앞으로 1주일에 한 번은 예쁜 카페 맛있는 디저트 눈알 빠지게 황홀한 음식들을 먹으러 다니기로 스스로와 약속했오 아참, 금요일에 수업 끝나고 집 와서 BTS 컴백을 함께 했다 ㅎㅁㅎ페이크 러브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역대 타이틀 중에 손에 꼽게 좋음......................... 기다린 보람이 있다.........♡솔직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