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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국회 도서관 방문 겸 인근 가보고 싶었던 맛집을 쓸었다 ㅎ이게 한 번 나갈때 소요되는 교통비가 적은 돈이 아니니 최대한 적은 돈으로 최대의 행복을 뽑아낼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 도서관이 지요다에 있어서 니혼바시-긴자 이쪽을 도보로 돌기로 했당. 각 지점마다 도보 3-40분 정도 걸리는데 요정도는 나한테는 그냥 운동 정도라 별로 무리한 계획은 아니었던 게 다행 니혼바시 니쿠토모오오테마치 역에서 내려서 가도 된다.고기 전문점이고 런치에 1000엔으로 햄버그를 먹을 수 있는 특선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나는 로스트비프동을 먹으러 간 것이기 때무네... 2000엔 로스트비프동 선택. 샐러드와 국이 함께 나온다. 비주얼만큼 맛도 좋지만 로스트비프동이 다 그렇듯 배가 다 차진 않아서.....
화목은 학교 가서 수업 들은 거 말고는 먹을 거 사진만 찍어서 먹을 거 사진만 포스팅하게 되는데 점점 일상 블로거처럼 되어가는 것 같다원래 목적이 교환학생 일기긴 했는뎈ㅋㅋㅋㅋ 아 뭔가 하루하루 특별하게 보내진 못해도 일상적으로 보내고 싶진 않았는데!앞으로 귀국까지 고작 두달 반 남아서.. 앞으론 매일매일 뭔가를 해야겠어요 좀더 격하게 무언가를... 커피가 갑자기 마시고 싶어져서 자판기에서 뽑은 건데 푸딩 씹혀서 하나도 시원한 맛이 없다물론 읽고 뽑은거긴 했는데 정말 이렇게 푸딩만 가득할 줄은 몰라찌푸딩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길.. GURIRIN CAFE코이가쿠보 역 인근 화요일은 두시 반이면 수업이 끝나서 글 쓰러 카페 갔다.한 번 간 곳은 두 번 안 가다보니 갈 카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게 고민거리..
아침에 배고파서 세븐일레븐을 그냥 못 지나치고 주먹밥을 사버렸다소시지 주먹밥...? 이라고 해야하나 이름이 따로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군요구냥 괜찮은 맛 요즘 핫한 반숙 주먹밥이 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건 신상품이니까요)적절히 짭짤한 게 맛있어용 소바 마스미도쿄 가쿠게이 대학 인근 점심시간 50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식 아닌 맛있는 거 먹기 모임을 동기 언니랑 결성하여 찾은 곳사실 소바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갑자기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찾았다.구글 별점이 꽤 높아서 기대하구 찾았는데 튀김은 합격점고구마튀김이 되게 신기한 식감이었다 막 입에서 녹는당 근데 생각보다 소바가 안 시원하고 면도 막.. 끊겨서 ㅜㅜ내가 가자고 한 곳인데 만족 못했을까봐 언니한테 미안해따 ㅜㅜ 가격이 싼 편도 아니라서 오늘은..
갓츠리 스테이크 히토츠바시가쿠엔기숙사 근처에도 은근히 맛있는 집들이 많당친구들이 추천하길래 가보았던 곳~~ 식권시스템이라 현금만 가능화요일 금요일에는 1파운드 스테이크 행사를 하는 모양인데 아쉽게도 수요일에 가서 도전도 못했다 놀랍게도 런치타임이라 1000엔이다.양 조절 가능한 밥과 미소된장국까지 진짜로 천엔의 행복스테이크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당 ^0^ 자전거 타고 가다가 집이 예뻐서고즈넉한 시골 그 자체인 고쿠분지-코다이라 지역 이제는 완전히 내 고향같이 익숙해졌당떠날 때가 다가오니 많이 그리워할 미래가 벌써 보이네 니시코쿠분지 카페 플랫토cafe flaっと라고 쓰고 플랫토라 읽겠지?어제 찾아왔던 곳인데 딱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일이래서 오늘 다시 왔다 평일 15시~17시..
일주일에 수업을 3일 나가서 그론가 화요일만 지나면 큰 일을 끝낸 기분.지난주 내내 외식을 너무 자주해서 ㅋㅋㅋㅋ 이번주는 조금 자제해보기로 해따그래도 편의점 군것질은 멈추기가 너무 힘들다 세븐일레븐 간식 추천이게 편의점 자체 스위츠 브랜드일텐데 좀 비싸긴 하지만 맛있었당플레인샌드랑 카라멜 샌드 두 가지 다 먹어봤는데 난 단 걸 좋아하니까 카라멜.저래 보여도 낱개 포장으로 3개 들어있는 귀하신 몸이다 오늘 첫 수업이었던 '어린이의 놀이와 생활'글자 빽빽한 프린트를 엄청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가시는 타입이라 집중 안 하면 놓치기 일쑤일 것 같은.수업이 '놀이'고 딱 다음날이 31일 할로윈데이여서 그런가 할로윈에 대한 토막 상식도 공부했다일본에서는 키디랜드 하라주쿠점이 1980년대에 할로윈을 처음 챙기기 시작..
화요일은 학점 교환 수업의 날.단 두 개 듣지만 둘다 본교 학점 교환에 필요한 과목이라 중요도가 꽤 크당오전엔 음악 오후엔 학급경영 수업을 듣는데, 일본에서 음악 수업 처음 들어봐서 쫌 기대됐다. 음악수업은 좋아한다.근데 처음 들어갔을 때 교수님이 인원이 많아서 안 받아주실 수도 있다고ㅜㅜ 하셔서 걱정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받아주셔서 안도했다.이거 안 됐으면 내 시간표 한번 엎어야 하는 1차 고비를 맞이할 뻔. 특이하게 음악 수업은 반반 시간을 나눠서 앞 시간은 합창을, 뒷 시간엔 피아노 반주와 노래를 한다.그런데 두 교수님이 다른 분이라 수강 신청서는 따로따로 총 2장을 제출해야 한다구 한다.일본 대학의 수강 신청 시스템은 아날로그적이긴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아보이는데 우리 나라엔 적용될 일이..
목요일에 학기가 시작인 가쿠게이라 월요일 수업은 모두 오티였당사실 오늘 계획한 수업은 3개였는데 2교시를 자느라 못 가고 ㅋㅋㅋㅋㅋㅋ 오후 수업만 갔다근데 또 웃긴 게 3교시가 첫 수업부터 휴강이라서 결국 오늘의 수업은 5교시 하나였다는 결말시간이 많이 남아서 학식 대신 고쿠분지로 밥 먹으러 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정식집이당 그전에 세븐일레븐에서 드디어 찾아헤매던 말차화이트초코쿠키 찾았다온갖 세븐을 돌아다녀도 없더니만 ㅜㅜㅜ 찾아서 넘 행복했고 헤맨만큼 맛있어서 더 행복했다 고쿠분지 다루마야 다양한 정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가격대가 600~800엔대로 저렴한 편.가라아게 정식을 먹고 싶었는데 마감이래서 멘치카츠 먹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배고파서 마음이 급했나 멘치카츠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다 데..
기숙사 인근 번화 지역인 타치카와에는 거대한 공원이 있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쇼와 시대에 일왕이 재위 5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한 공원이라고 합니다. 쇼와가 뭐냐면 일본 연호고 더 쉽게 말하자면 전범 히로히토의 왕으로서의 칭호이다. 약간 우리나라 쌍팔년도 느낌으로 쇼와 시대 사람 하면 구시대적인 이미지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참고로 지금은 헤이세이 30년! 아마 내년에는 새 왕의 즉위에 따라 연호가 바뀌지 않을까 싶군요. 부지가 엄청 커서 유원지로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일년 내내 상시 뭐라도 행사가 진행 중인데, 내가 갔을 때는 코스모스마츠리와 니쿠페스라고 고기 페스티발이 동시 개최중이었다. 어쩌다보니 일본에 와서 매달 꽃구경중인데 10월엔 아직 못 가서 ㅎㅁㅎ 10월의 꽃구경은 이곳의..
2018년 10월 18일 가을학기 개강의 날.실화야..???? 봄학기 때는 여름학기를 기다렸다지만 이젠 뭘 기다리고 말고 할게.... 방학을 기다려봤자 임용고시생으로서의 스테이터스만 착실히 다가올 뿐 아니냐구ㅜㅜㅜ봄학기 개강했을 때는 돌아갈 날이 엄청 멀어보였는데 가을학기 시작하고 나니 진짜 한 걸음 앞으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귀국의 날이. 이번학기 내 시간표는 월화목 수업 총 7개.JASSO 필수 수업, 일본어 수업 3개, 학점교환 수업 3개 요렇게 계획했당교환수업은 사실 아직 학과에서 교환 승인 메일이 안 와서 ㅋㅋㅋ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제발 허가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대로가 아니면 시간표 대공사가 불가피하단 말입니다 ㅜㅜㅜㅜ 이번 학기에 가능한 많은 과목을 교환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할 과..
10/10일 수요일 일본어 테스트 날.영원할 것 같던 여름방학도 거의 끝나가고(가을방학 수준이지만) 벌써 2학기 반배정을 위한 일본어 테스트 날이 오다니 ㅠㅜㅠ아니 진짜 올해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게 가는 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봄학기 초만 해도 10월 레벨 테스트는 진짜진짜 머나먼 일이었는데...... 넘 슬프다 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 아무튼 가을 학기 일본어 테스트 보러 학교에 가따.아무래도 서구권이나 중국은 일년의 시작을 가을에 하는 경우가 많아서 봄학기 보다 교류학생 수가 더 많다는 이야기는 언뜻 들었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큰 강의실을 꽉꽉 채워쓰니 ㅋㅋ 근데 봄학기랑 비교했을 때 어느정돈지는 사실 감이 안 온다.난 문제 푸는 속도가 되게 빠른 편이라 70문제 한 삼십분 만에 다 풀고 나와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