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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아침에 배고파서 세븐일레븐을 그냥 못 지나치고 주먹밥을 사버렸다소시지 주먹밥...? 이라고 해야하나 이름이 따로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군요구냥 괜찮은 맛 요즘 핫한 반숙 주먹밥이 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건 신상품이니까요)적절히 짭짤한 게 맛있어용 소바 마스미도쿄 가쿠게이 대학 인근 점심시간 50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식 아닌 맛있는 거 먹기 모임을 동기 언니랑 결성하여 찾은 곳사실 소바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갑자기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찾았다.구글 별점이 꽤 높아서 기대하구 찾았는데 튀김은 합격점고구마튀김이 되게 신기한 식감이었다 막 입에서 녹는당 근데 생각보다 소바가 안 시원하고 면도 막.. 끊겨서 ㅜㅜ내가 가자고 한 곳인데 만족 못했을까봐 언니한테 미안해따 ㅜㅜ 가격이 싼 편도 아니라서 오늘은..
갓츠리 스테이크 히토츠바시가쿠엔기숙사 근처에도 은근히 맛있는 집들이 많당친구들이 추천하길래 가보았던 곳~~ 식권시스템이라 현금만 가능화요일 금요일에는 1파운드 스테이크 행사를 하는 모양인데 아쉽게도 수요일에 가서 도전도 못했다 놀랍게도 런치타임이라 1000엔이다.양 조절 가능한 밥과 미소된장국까지 진짜로 천엔의 행복스테이크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당 ^0^ 자전거 타고 가다가 집이 예뻐서고즈넉한 시골 그 자체인 고쿠분지-코다이라 지역 이제는 완전히 내 고향같이 익숙해졌당떠날 때가 다가오니 많이 그리워할 미래가 벌써 보이네 니시코쿠분지 카페 플랫토cafe flaっと라고 쓰고 플랫토라 읽겠지?어제 찾아왔던 곳인데 딱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일이래서 오늘 다시 왔다 평일 15시~17시..
유명하다는 세븐일레븐 에그 샌드위치 드디어 먹어봤다.엄마가 만들어주던 샌드위치맛^^! 이거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빵인데 기대보다 그냥저냥 피아노 재미따모미지 노래가 너무 좋아 ㅜㅜ 나는 단조가 좋아요....예체능 중에서 음악 제일 좋아했어서 여기서도 재미있게 듣는중 고쿠분지 너무 자주 가서 지겨워서 니시코쿠분지 쪽으로 발을 돌려보았다.아침에 자전거 안 가져온 게 다행으로 길이 좀 험해서... 비를 뚫고 열심히 걸어갔어용 Born smile 니시코쿠분지 가려고 했던 카페가 정기휴일이길래 다른 곳을 찾아왔당숨겨진 케이크 전문점 느낌.... 비가 와서 그런가 손님이 나뿐이었다어둑어둑해질때까지 단 것 먹으면서 글쓰니까 행복했더요즘 카페 찾아내서 티타임에 글쓰는 재미로 돌아다닌당 애플 카라멜 무스? 타르트?랑..
금토일 3일 연속으로 외출이지만 월요일이 학교 재량휴업일이라 숨통이 좀 트인다11/2~4일까지는 가쿠게이 대학 축제인 '코가네이제'가 열렸다.일본 대학 축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마침 별 일 없는 일요일이라 구경가보기루~~!근데 사실 우리 한국 모교 축제가 엄청 화려한 느낌이 아닌데다가 다른 대학 축제 구경 가 본 적도 없어서내 안에서 대학 축제가 별로 엄청 신나고 청춘!!같은 이미지는 없긴 합니당... 오전에는 주오 대학 여자 라크로스부와의 라크로스 경기.일본 대학생들은 부카츠라 불리는, 클럽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경험이 취직 시 메리트로 적용한다고 한다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라크로스 경기만 봐도 다들 숨이 차도록 열심히 달리고 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꼭 청춘물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당..
일본에 와서 주기적으로 출사 다니는 취미를 들였다.매달 꽃보러 다니는 거에서 조금 나아가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찾아다니는 게 조그마한 낙이당그러던 중에 찾은 곳이 가나가와 현의 센고쿠하라 평원.기숙사에서 갈아타고 갈아타고 저렴한 코스로 가면 장장 3시간이 넘게 걸리는 먼 곳이었다.사진을 찍겠다는 일념 하나로 날아가기엔 지금 생각하면 다소 무리였던 것도 같지만 나는 떠나기 전에는 생각을 별로 안 하는 사람이다.위치는 9월에 합숙 갔던 오다와라에서 환승해서 하코네유모토에서 또 환승해야 하는 곳. 하코네로 여행 가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 시기에도 꽤 되는 모양인지 전차에서 한국어 대화를 조금 들었다.약간 도심도 아니고 이런 시골길에서 동향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이상하당ㅋㅋㅋ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난 한국인으로..
11월 2일 금요일 원래는 억새 평원에 구경 가려던 날인데 늑장부리다가 집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ㅋㅋㅋㅋ도착하면 3시 반... 일몰은 4시 반... 제대로 구경도 못하겠다 싶어서 내일 가기로 하고 목적지를 바꿨다.일본 20대들이 살고 싶은 도시 조사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세타가야 구의 산겐자야. 도쿄의 유일한 노면전차인 세타가야선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역 주변을 벗어나면 한적한 분위기인 곳시부야랑 멀지 않지만 외곽과 가까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건 일본의 극도심이 아닌 곳은 어디든 비슷한 것도 같고이제 일본 동네의 정경은 어딜 가도 익숙해지긴 했다.. 유학생활 8개월차(소름)라 그론가봐 산겐자야 카페이치비코 딸기로 만든 각종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생딸기인지 냉동딸기인지를 우유와 함께 주는 생딸기우유(..
일주일에 수업을 3일 나가서 그론가 화요일만 지나면 큰 일을 끝낸 기분.지난주 내내 외식을 너무 자주해서 ㅋㅋㅋㅋ 이번주는 조금 자제해보기로 해따그래도 편의점 군것질은 멈추기가 너무 힘들다 세븐일레븐 간식 추천이게 편의점 자체 스위츠 브랜드일텐데 좀 비싸긴 하지만 맛있었당플레인샌드랑 카라멜 샌드 두 가지 다 먹어봤는데 난 단 걸 좋아하니까 카라멜.저래 보여도 낱개 포장으로 3개 들어있는 귀하신 몸이다 오늘 첫 수업이었던 '어린이의 놀이와 생활'글자 빽빽한 프린트를 엄청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가시는 타입이라 집중 안 하면 놓치기 일쑤일 것 같은.수업이 '놀이'고 딱 다음날이 31일 할로윈데이여서 그런가 할로윈에 대한 토막 상식도 공부했다일본에서는 키디랜드 하라주쿠점이 1980년대에 할로윈을 처음 챙기기 시작..
10/28일 스위츠회 활동날.사실 스위츠회 활동 4월에 처음 나간 이후 두 번째다..^^ 이게 이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여행이랑 겹치거나 한국 가는 날이랑 겹치거나 자느라 못 가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출석을 잘 못해서 ㅠㅠ 심기일전하고 이번달 활동은 나가보아땅 몇 군데 카페 후보가 올라오면 투표해서 갈 곳을 정하는데, 요번에 가기루 한 시부야 카페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신나서 투표했당. 요즘 도쿄 카페에선 할로윈 장식 없는 곳 찾는 게 더 힘들다.그나저나 시부야 역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 new south exit에서 가깝대서 이정표 따라 걷는데 무슨ㅋㅋㅋㅋ호선을 몇 개는 건너뛰고 온 것 같다........ 내가 먹은 실키 팬케이크 카라멜브륄레 팬케이크 내가 도쿄 와서 먹은 팬케이크 중에..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고쿠분지 메구리의 날이어따 ^^^^고쿠분지 너무 자주 다니는데요.........이날은 일주일에 한두번 있는 잠만보의 날(지금 정했다)이라서 저녁까지 실컷 뒹굴거리다가 저녁 먹으러 느지막히 나왔다.첫끼가 18시라니.. 진짜 내가 생각해도 엉망진창인 생활패턴이 아닐 수 없군요.사실 전날에 술 마셔서 국물라멘이 먹고 싶었는데 대부분의 라멘야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ㅜㅜㅜㅜ 6시 전엔 어디 갈 곳이 없었긴 했다. 버티면서 포스팅했으니 일단 시간은 알차게 잘썼다 ㅎㅅㅎ GYUTON 구글 별점 4.0 이상대 맛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곳. 사실 먹으러 가면 시그니처나 기본 메뉴를 먹는 게 제일 실패할 가능성이 낮고 나도 왠만하면 그걸 실천하려 하지만.... 이렇게 가끔 메뉴 선택의 모험심이 도지는 ..
지극히 충동적인 행동으로 나들이 갔던 날.원래 나의 계획은 이제는 지겨워질만큼 자주 가고 있는 고쿠분지에 또 가서 편지를 마저 쓰려는 거였는데...진자 우연히 일본에 개봉하게 된 BTS 번더스테이지의 전매권이 이날 판매 시작이라는 정보를 얻게 됐다.전매권이란? 상영 전에 미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수량 한정 티켓이다. 그 티켓의 번호로 예매할 수 있음!근데 전매권만 파는 게 아니고 수량한정 특전으로 티켓 홀더도 랜덤 증정한다길래....^^^^.. 어차피 영화는 보려 했고 특전도 탐나서 얼떨결에 도쿄 시내 영화관을 찾아가게 됐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영화관도 물론 판매하긴 했는데 이미 품절이라 하더라고.... 시골동네라 적게 들여놓은 건지 그냥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갔는지는 모르겠다. 근데 나 라이브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