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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시부야 맛집, 시부야 카페, 팬케이크 맛집, 시부야 팬케이크1년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 언니랑 같이 시부야 나들이 8ㅅ8언니랑 노는 건 처음이었는데 진작 많이 놀러다닐걸 하는 아쉬움이 들어따요즘 로스트비프동 + 스테이크동 홀릭이라 오늘도 비프동 맛집 찾아갔당 오니비프 시부야점오니모리라고 어마어마하게 쌓아주는 로스트비프동이 유명한데 차마 그렇겐 못 먹곸ㅋㅋ 라지사이즈 골랐다 식권을 구입해야 한다.샐러드랑 수프 같이 주는 세트로구입! 내부가 우리나라 좌식 칵테일바 느낌이라(의자 있지만 ㅎ) 알아보니 역시나 밤에는 바로도 쓰는 모양.식당 같지 않아서 첨엔 조금 당황했다. 비프동 라지세트 1880엔계란 스마일 너무 귀엽따. 저 시루에서 되게 한국에서 먹을법한 조미료맛이 났당ㅋㅋㅋ맛있어서..
종강 후의 여유를 즐기고자... 밀린 일기랑 포스팅 하러 고쿠분지로 나갔다.녹차 너무 좋아하는 나인데 의외로 여기 와서 녹차 음료나 디저트는 많이 안 먹어본듯하여 가본 나나즈 그린티 참, 어제 한국에서 친구에게 엽서를 받았다.한국에서 일본으로는 2주 정도 걸리는 터라 매일 우편함을 열며 설렜었는데,타지에서 손으로 눌러쓴 엽서를 받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야 >
5일간 숨가쁘게 달려온 영어집중 강습 마지막 날.마지막날은 1~4일차와는 다른 스케줄을 소화했다. 스피치 콘테스트랑 오후를 전부 사용해서 뉴스 쇼 만들기!스피치 콘테스트 토픽 정하는 걸로 전날 끙끙 앓다가 겨우 스크립트 쓰고 자료 준비했다..*수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다들 발표 준비도 잘하고 토픽도 다양하니 재미있어서 즐거웠다.하나 신기했던건 내 뒤의 친구가 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주제로 하면서 깨진 커플간 연락을 들던데,일본은 헤어져도 연락을 막 끊고 이러는 문화는 아닌가보다.. 우리나라는 당연히 연락 안 주고받는 주의인뎈ㅋㅋ그거 얘기했더니 다들 리액션이 헤ㅔㅔㅔㅔ 이래서 우리도 놀람 레이첼이 참가상으로 나눠준 쿠키ta와 레이첼이 모두 스피치에 길고 정성스럽게 피드백 써줘서 감동받았다 ㅜㅡㅜimprov..
*이하의 글은 다소 보그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어 집중 강습 2,3,4일차.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5일, 1~4일차는 아래와 같은 스케줄을 따라 진행됐다. 매 세션에서 서너명의 학생 + 두 명의 ta가 한 조가 되어 활동했고(speech는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스킷과 더빙은 페어 활동) 세션마다 새로운 그룹을 구성하여 모든 학생들과 꽤 여러번의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인원이 적으니 더 빨리 서로한테 익숙해지고 친근해진 것 같기도 하다. Warm up보통 tongue twister를 하거나 그동안 배운 노래들을 복습했다.tongue twister가 뭐냐면, 우리 식으로 하자면 간장 공장 공장장.영어에도 있다. Peter Piper Picked a picked pepper 같은 거다.TA ..
토요일은 태풍 때문에 비가 무진장 들이부었던 관계로... 집에 있었고..일요일이 아침부터 아주 바빴다.이제 곧 한 학기 교환학생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 전에 한국인 유학생들끼리 모여서 밥 한번 먹자 하고 성사된 바베큐 파티 자리.기숙사 마당에서 불판 빌려서 삼겹살에 고추장삼겹살 구워먹었는데 천국인줄 코리안 바베큐 이즈 더 베스트 인 더 월드교환학생 토모다치 언니가 친구를 데려오셨는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한 시간 반 정도 먹다가 그분은 먼저 일어나셨어야 했다그치만 떠나기 전에 남긴 말이 너무 좋았다. 얼마 안 본 것 같은데 우리랑 헤어지기 아쉬우시다구 ㅜ.ㅜ 괜히 나두 그랬당.그리고 팽이버섯 김치찌개에 라면까지 야무지게 해치우고 저녁엔 스미다가와 불꽃 축제를 보러 갔다 원래 어제 28일 토요일에..
4월 초에 연구실 개강 파티 이후로 약 3개월만에 연구실 사람들과 조우했다.데미즈상, 마이짱, 타에짱, 이치노세상, 타카하시 교수님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섯명이서 키치조지 호텔 바이킹으루.사실 맥주 마실래? 같은 느낌으로 라인방에서 참가자를 모으길래 이자카야 가겠거니 했는데 설마 호텔 뷔페 갈 줄은ㅋㅋㅋㅋ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초과하긴 했지만 맛있게 배부르게 먹어서 행복했으니 됐다. 키치조지 제 1 호텔.키치조지 역에서 데미즈 상이랑 만나서 같이 갔다. 데미즈 상이 영어로 얘기하자고 권해서 이십분 정도 영어로 떠들었는데 어째선지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언어는 할 수록 느는게 맞나봐... 사실 날더러 trilingual이라고 치켜세워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미트 카니발 이벤트 중. 일본도 짜장면을 ちゃ..
몇 주 전부터 만나자 만나자 이야기는 나눴지만 여러가지 일이 겹쳐 미뤄졌던 튜터와 드디어 약속 잡은 날이어따 감격내 튜터랑은 4월 파티때 만나고 그 이후로 안 만났는데(사실 안 만난건지 못 만난건지.. 일단 내가 제미를 안 간다 ㅠㅋㅋㅋ)다른 친구들은 튜터랑 정기적으로 만난대서 사적으로 약속을 먼저 잡아봤다.이게 사실 처음부터 튜터 제도에 제대로 매이지 않은 탓이 크다. 교수님이 소개시켜준 친구 정도 관계에 만족하면 지금도 상관없는데 교류를 이어가려면 억지로라도 정기적인 만남이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리고 얘도 엄청나게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고. 고쿠분지 가정식 밥집 에니시 enishi. 한국에서 먹던 일본 가정식 느낌이려나 생각하고 온 곳이었다. 생선메뉴, 고기메뉴가 있었는데 모처럼 왔으니 생선과..
특이하게도 이 학교는 목요일 개강해서 화요일에 종강한다.그렇다면 중간에 낀 수요일 수업은 14주 수업인 것인가... 같은 갑자기 떠오른 의문.아무튼 월요일 수업들은 오늘이 끝이 아니다만, JASSO 필수 수업인 '동아시아 교사론'은 오늘로 종강했다.그치만 수업이 끝났어도 활동은 계속된다. 쭈욱... 장학금 수혜자들(한6 중2 일2)이 답사를 목적으로 떠나는 합숙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장소는 투표 끝에 시즈오카 현 이토 시로 정해졌다. 처음 들어봤다.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다.역할 분담 끝에 나는 카메라 담당이 되었당 ㅎㅎㅎ 그렇게 2번의 발표와 함께 했던 JASSO 수업 종강!원래도 그닥 공포감은 없었지만 마음과 실제는 다르니까.... 1회차보다 개인적으로 2회차에서 더 만족스러운 발표를 해냈다는 거..
지난 주 너무 어딜 많이 다녀서 포스팅할 엄두도 못 내고 있다가 천천히 쓰기 시작하는 수요일 일기..이날은 8월 첫주에 진행되는 영어 집중 강습 OT가 있던 날! OT라기에 간단한 아웃라인만 얘기하고 해산할 줄 알았는데........ 정말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앞으로 할 활동 맛보기 ㅎㅁㅎ방학 중 5일에서 7일간 진행되는 오직 영어로만 대화하는 영어 활동 수업(내 영어 실력에 현실 자각 타임 갖고 충동적으로 신청한..*) 4코스 중 세번째 반인데, 이 반에 한국인 유학생이 네 명이나 들어가는 바람에 글로벌한 반 구성이 됨.영어교육과 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해서 총 열여섯, 열일곱명 정도가 한 반의 구성원이었다.이 코스를 선택한 이유는 일정적인 게 가장 컸지만 교수님도 넘 좋아보이셔서.... 다만 일정을..
월요일에 2차 JASSO 필수 수업 발표가 있어서 일요일엔 내내 피피티 손봤다사실 내내라고 해도 그렇게 오랜 시간을 투자한 건 아니지만....ㅎ1부 발표 끝나고 2부 발표 순서 정할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발표일이라니 시간 너무너무 빠르다하긴 다음주가 벌써 종강이니...ㅠㅠㅠㅠㅠㅠ 한 학기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한국교사의 발령과 전근, 육아휴직을 테마로 발표를 준비했다.근데 내용이 엄청 빵빵한 건 아니고 내가 원래 발표말이 좀 빠른 것도 더해서 20분 안에 끝나버려 당황했다...처음보다는 더 편안하고 능숙하게 발표한 것 같아 이것만으로도 만족한다.첫 발표 끝났을 땐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하는 것과 공식적인 발표를 하는 건 다르다는 걸 넘 잘 깨달아버려서 현실자각을 좀 했었는데물론 발표 애티튜드나 진..